> 뻥훌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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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을 전선으로 내몬 신념의 이름은 신앙이나 애국심이 아니라 돈이 아닌가 싶소만.” 디포네고로 왕자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 습니다. 그는 곧 정색을 했습니다. “드콕 장군께서 내게 땅을 떼어주신다 하셨다면 아마도 큰 착각을 하실 것 같소. 자바땅의 주인은 지난 호에 이어 한인뉴스 2025년 5월호 I 23 자바의 왕국들이지 네덜란드가 아닌데 어찌 그에 게 자바땅을 떼어줄 권리가 있다는 것이오? 오히 려 네덜란드는 북부 해안지대의 점령지들을 즉시 자바의 왕국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고 만약 이 땅에 계속 머물겠다면 모두 할례를 받고 이슬람으 로 개종해야 할 것이오.” 유들유들한 미소로 무장하고 있던 스타버스와 칼리프의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디포네고로 왕자 가 제시한 전쟁종식의 조건들은 강경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것으로도 모라자 디포네고로 왕자 는 한 가지 조건을 덧붙였습니다. “이 전쟁이 끝난 후에도 네덜란드인들이 자바땅 에서 살고 싶다면 굳이 쫓아내거나 위해를 가하진 않을 것이오. 하지만 그들의 상업행위는 더 이상 허용할 수 없소. 네덜라드의 이익을 위해 우리 백 성들을 착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단 말이오.” 기독교인들인 네덜란드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할 리 없었지만 이것은 디포네고로 왕자가 이슬람을 최 우선의 가치로 여겼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뿐 아니라 점령지 반환이나 상업행위 금지 역시 결코 네덜란드가 수용할 리 없는 조건들이었습니다. 마글랑의 네덜란드 본진으로 돌아온 두 상인에게 서 그러한 보고를 받은 드콕 장군은 언짢은 표정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는 디포네고로 왕자가 그런 추상적인 목적만으로 자바 전역의 봉기를 일으켰을 리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진행되는 동 안 디포네고로 왕자에게 수 차례 서한을 보내 그를 회유하며 전쟁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집요하 게 물었죠. 들어줄 만한 조건이라면 대충 절충을 보 고 이 소모적인 전쟁을 빨리 끝내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디포네고로는 “자바섬에 이슬람 지도자 가 다스리는 독립국가를 세우는 것이 이 전쟁의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드콕 장군이 원하던 대답 도 그래서 거기 서 세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리고 유럽인들도 알 고보면 다 말이 통하는 인간들입니다. 피부색과 종교를 뛰어넘어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는 사람들 이죠. 저희처럼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어 정직하게 동업하는 파트너가 될 수도 있잖습니까?” 디포네고로 왕자와 자바전쟁 배동선작가의 술술 읽히는 인도네시아 역사 21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파산한지 30년이 다 되 어 가는데 스타버스와 칼리프는 디포네고로 왕자 의 사령부 막사에서 아직도 ‘꼼페니’란 단어로 총독부를 지칭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워털루 전 쟁에서 쓰였던 구형 화포를 유럽에서 싣고 와 팔 려고 하던 자리였습니다. 혀에 꿀이라도 바른 듯 술술 흘러나오는 달변에 디포네고로 왕자는 피식 미소를 흘렸습니다. “그토록 네덜란드를 옹호하는 분들이 어찌 우리에 게 화포를 팔러 오신 거요? 우리 진영을 나서면 네덜 란드군에게 잡혀 처형이라도 당하는 것 아니오?” “술탄 전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 는 약속을 말이요. 혹시 노력 끝에 거기서 당신이 무언가 깨달음을 얻는다면 부 디 내게도 알려 주시고 들어줄 수 있는 조건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디포네고로 왕자는 드콕 장군에게 보낸 자바어 서 한에서도 다음과 같이 자신의 뜻을 다시 한 번 분 명히 비쳤습니다. 친애하는 드콕 장군에게 내가 가진 진의가 무엇이냐는 장군의 질문에 난 이 자바땅 전역에 이슬람을 바로 세우려는 것이라 답하겠소. 당신이 진실로 이 자바 땅의 이슬람을 훼손하려는 것이 아 니라면 나 역시 당신과 기꺼이 강화할 용의가 있소. 하지만 당신은 그 의지를 먼저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오. 그는 이슬람을 바로 세울 뿐 아니라 자바땅에 이 슬람국가를 세우는 것을 자신의 궁극적인 책임이 라 믿었습니다. 그는 그런 자신의 생각을 당시 막 메카 순례를 떠나려던 끼아이 뻥훌루(Kyai Penghulu)라는 이슬람 학자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완 곡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약속해 주시오. 당신이 정말 메카에 닿는다면 모든 이맘(Imam)들에게 기도를 부 탁해 내 희망이 선지자 무하마드에게 전해지게 해 주오. 알라의 힘을 입어 더욱 강해지도록 전력을 다해 기도해주오. 자바땅이 알라의 발앞에 입맞추는 신의 나라가 되도 록 빌어 주오. 정녕 신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속히 다시 돌아 와 주시오. (다음 호에 계속) 아니 술탄 전하께서 족자 술탄국의 왕좌에 올랐다면 이 전쟁 은 애당초 벌어지지도 않았을 거라고 탄식하십니 다. 지금이라도 당연히 술탄 전하만의 왕국과 끄 라톤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그러니 이 전쟁을 멈춰 주시면 자바의 어느 땅이든 떼어 드 린다 하십니다. 그 보다 더 큰 사례도 하실 것입니 다. 드콕 장군께서는 네덜란드 동인도군뿐만 아니 라 술탄 전하를 따라 봉기한 자바의 군대 역시 이 전쟁에서 더 이상 피흘리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술탄 전하 저희들은 정치를 모르는 장사치들일 뿐입니다. 저희들이 무기를 팔러 다니는 것은 저 희 무기를 산 군대가 결국 세상을 구할 것이라는 신념 때문이죠.” “하하 제7 장 마지막 라마단 – 운명의 마글랑 회담 사실 휴전협상이 최초 시도된 것은 1827년 중반 부터였습니다. 당시 드콕 장군은 영국인 상인 윌 리엄 스타버스(William Starvers)와 아랍계 출 신인 알리 칼리프(Ali Chalif)를 통해 디포네고로 왕자와 비공식적인 소통경로를 만들어 놓고 있었 습니다. “꼼페니의 드콕 장군께서는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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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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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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