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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가 언어와 세대를 아우르 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자 '비로산(Biroh-san) 문학 축제' 등을 통해 한국 문학의 정수를 현지에 알렸다. 특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정보라 작가와 최은영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욕야카르타를 방문했다. 작가들은 작품 세계에 대 한 인도네시아 독자들의 깊이 있는 관심과 열정적 인 반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소회를 전하며 현지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공고히 했다. 지역 대표 행사가 된 제20회 한국의 날 성황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날'은 이제 학 생들의 축제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으로 성장했다. 2025년 행사는 주인도네시아 한 국대사관 및 한국문화원과의 협력 아래 가자마다 대학교의 신축 문화 공간인 '겔랑강 이노바시 크 리에이티프(GIK)'에서 대규모로 개최되었다. 오 전의 퓨전 한복 패션쇼와 특강에 이어 오후부터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한인니문 화연구원 2025 문학상 시상식 및 축하공연'이 지 난 11월 29일 오후 2시 <아 크에리 온> <아바타: 아앙의 전설> <제2회 나의 한국 이야기> 등 각 부문 수상작을 축하하는 이날 자리는 재외동포 청 <제4 회 생태 이야기> <제너레이터 렉스> <트론: 업라이징> <팅커벨> 등 니 켈로데온 <프린스 앤 프린세스> 등과 마찬가지로 000만 관객을 돌파한 호러 영화 <KKN>을 뛰어넘어 가 족 중심 스토리로 더 큰 흥행을 거뒀습니다. 이는 여전히 영화관이 가족 단위 여가의 중심이라는 인 도네시아 문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OTT 보급률 이 낮은 상황에서 0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이 이 땅에서 보호받 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이곳에만 존재하는 고유종 이다. 섬의 40%이상이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00여 명의 현지 제 작팀과 함께 IP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를 지향하며 135+1개의 커다란 화산석으로 이루어 져 있다. 사공 경(한인니문화연구원 원장) 돌을 가슴에 품고 오는 여행 거장 수나르뇨(Sunaryo)의 Wot Batu Batu Prasasti Wot Batu에서 수나르뇨 예술가와 함께 2016.12.08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59 수나르뇨는 “구루 사공 1919년 3월 1일 발표된 〈기미독립선언 서(己未獨立宣言書)〉의 첫 문장인 “吾等은 玆에 我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的 民族임을 宣 言하노라”(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 선인의 자주적 민족임을 선언하노라)라는 구절이 우리에게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100년 전에는 지식인 사회에서 이런 한자어 표현이 익숙했지만 1975년에 이 탈리아로 가서 대리석 조각을 공부했다. 자카르타에서 만날 수 있는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은 JL. Sudirman 입구에 있는 수디르만 장군 동상이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우리를 반 기는 수카르노-하타 동상 2007 Azur & Asmar (2006) 반짝이는 그림책 이야기 / 칼럼니스트 김별님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I 43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백인 소년 아주르는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아랍 출신 소년 아스마르 와 함께 그의 엄마인 유모 제난에게서 형제처럼 자라난다. 유모의 고향에서 내려오는 전설인 요 정 진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들은 서로 자신이 먼저 요정 진을 구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엄격한 귀족이었던 아주르의 아버지는 유모의 자식과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겼 다. 이후 아주르를 도시로 유학 보내고 아스마르 모자는 내 쫓아 버린다. 청년으로 성장한 아주르 는 꿈에 그리던 요정 진을 찾아 나서고 아스마르와 재회한다. 그 과정에서 그려지는 찬란한 이슬 람 문화의 산물들이 압권이다. 이 작품은 영화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으로 원작자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이다. 줄거리만으로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공주나 요정을 구하러 모험을 떠 나는 동화나 민담이야기와 비슷해 보인다. 아랍권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천일야화가 떠오르기 도 한다. 그러나 감독의 전작 <키리쿠와 마녀> 2018년 8월 SHOH Enterprise 와 Studio Shoh Entertainment를 창업했다. 지금은 싱가폴과 인 도네시아 2022 Workshop 1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33 알고 싶어 하지도 않고 2023 Le plus bel été du monde (2021) 반짝이는 그림책 이야기 / 칼럼니스트 김별님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I 45 이와 비슷한 생각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에도 담겨있다. “준비됐어?”로 시작하는 엄 마와 아들의 여름 여행기. 모자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시골집에서 한 계절을 보낸다. 조부모와 엄마 그리고 아이로 이어지는 2023 Un Trésor Lourd à Porter (2021) 반짝이는 그림책 이야기 / 칼럼니스트 김별님 한인뉴스 2024년 1월호 I 47 철학을 전공한 작가 막심 드루앙의 글은 매우 시적 이면서도 철학적이다. 삶과 존재에 대한 주제를 판 타지 세계 속에서 드래곤 신화를 차용하여 풀어냈 다. 반면 그림은 검정색과 황금색만을 이용한 단순 하고 익살스러운 펜화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글을 가볍게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분량은 80쪽 으로 그림책으로 보기엔 글 밥이 조금 많은 편이다. 그러나 글과 그림이 상호 보완하며 작품 전체의 주 제를 잘 전달하고 있다. 글 내용이 클라이맥스로 향 하면서 그림 또한 절정으로 달려간다. 그림의 크기 가 반페이지 -> 한페이지 -> 양쪽 페이지를 다 차지 하며 시각적 서사도 역동적으로 표현된다. 글과 그 림이 결말을 향해 함께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너의 보물을 지켜라!” 2024년 미국 작가 닐 사이먼의 「굿 닥터(The Good Doctor)」를 각색한 작품을 통 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 작품에서 장관 271m의 웰링턴 산 (Mount Wellington)으로 향했다. 태즈매니아에 서 네 번째로 높은 이 산은 산 정상과 호바트 시내 의 기온이 10도나 차이가 난다. 우리는 먼저 구름 이 덮고 있는 산 정상을 향해 구불구불한 숲길을 달렸다. 온대 우림와 빽빽한 유칼립투스 길을 지나 정상에 도달하면 2학년) 학생과 한국 초등부 임솔리(MISJ G4) 학 생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중간에 는 이은주 K-pop 아카데미의 커버댄스와 지테라 예술단의‘Tari Piring(접시춤)’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2부: 한국을 사랑하는 인도네시아의 목소리 2부는 최경희 부원장(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 부 소장)과 에바 라티파(Eva Latifah) UI대 한국학 과 교수의 공동 사회로 3D 3월 개최 예정인 전국 규모의 한국어 웅변·노래 경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점 인정 소설 번역 수업을 운영하고 43명 선정 - 9월 13일 시상식 예정 (공동 주최: KB 국민은행 AR을 활용하여 시작부터 그 마켓을 확장하는 ‘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 략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세계관을 확장하는 수단입니다. Q14.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와 정서를 어떻게 작품에 반영하 시나요?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는 나라입니다. 가족 BODIMAX BODIMAX(PT. Merdis International) Bandung Bandung -Wot Batu Jl. Bukit Pakar Timur No. 98 Batu Mandala Batu Perahu가 있다. Batu Indung(어머니 돌)이라는 나무줄기로 된 작품이 있다. 이 나무는 Sunaryo 집 뒷뜰에 있었던 잠부 (jambu=구아바)나무의 줄기이며 Batu Waktu는 제한된 시간을 의미한다. 이 돌에 박혀 있는 기계는 시간의 개념을 의미하지만 그 자체로 시간을 나타내지 못한다. 태양광 패널로 구동되는 동력 기어들로 구성되어 돌 안에 설치되어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시간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 기계는 Batu Bale 위에 있는 태양열 발전으로 작동된다. 그래서 밤에는 작 동되지 못한다. 이는 우리들은 시간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 위에 있는 벽에는 Batu Sepuluh Batu Ap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63 이렇게 새겨져 있다. “hana nguni hana mangke Ciburial Dinas Kebudayaan DKI Jak. KF(한국국제교류재단) Historka Indonesia IP 품질 관리와 통제는 한국 에서 IP의 깊이와 철학을 세계 무대에서 더 넓히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Q18. SHOH라는 세계를 만들어 낸 오승현이 막 사회에 발을 들인 20대의 자신에게 한마디 건넬 수 있다면 Jakarta) <인도네시아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일반부 대상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상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I 45 대가 되어드리는 건 덤이었다. 아버지 말씀에 따 르면 경로당이 생기고 난 뒤 KB 국민은행 KF KOSA KOSA(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 회) MA. 한국어문화학과 교수 학생회 단체 사진 '한국의 날' 공연 한인뉴스 2026년 2월호 I 57 평가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2년부터 '듣고 말하 기 3' 수업의 기말고사를 공개 대회 형식으로 전 환한 이 방식은 학생들의 실전 언어 능력을 비약 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 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웅변협회 우영택 본부장 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우수 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행사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2026년 병오년 PT. MUGUNGHWA SHOH가 지향하는 콘텐츠 철학의 깊이와 방향이 궁금합니다. 다음 세대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지 Tugu Group Tugu Group Heritage VR Wot Batu에 저의 인생 여정 에서 발생하는 영적 Wot Batu의 중 심에 서서 ‘삶’에서 ‘내세’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관문’이 된다. 돌은 시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21세기 인간의 문명을 남길 수 있는 영원 한 증거가 된다. 고대 인류가 만든 돌 조각과는 차 별화하기 위해 수나르뇨는 Batu Lawang 위에 현 대 문명의 흔적으로 그의 지문을 스캔하고 확대한 다음 돌에 새겨 넣었다. 이처럼 모든 조각 tan hana nguni tan hana mangke”. “현재가 있음으로 미래가 있으 며 ‘K-팝 애니메이션 시리즈’ 프로젝트 등 4~5개의 IP를 추진하며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할 준비도 하고 있 습니다. 서비스에서 IP 중심으로 ‘내가 죽기 전 꼭 다시 와야 하는 곳이구나’라는 전율로 넋을 잃게 만들었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졌다는 호수는 어떤 것으로 도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는 예술 작품 같았 다. 맑고 깊은 물 ‘우리’로 다시 태어나다 인도네시아 갤러리 정현미 인니 일상속 단편들 장려상 한인니문화연구원 이선경 인도네시아를 사랑한 꼬꼬댁 여인 김현진 (시) 삼발과 김치 사이 제14회『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학생부 상 이름 학교 학년 작품 제목 대상 주ASEAN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강동진 SSRHC 11학년 삶의 끝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작 최우수상 한인니문화연구원장 권하연 JIKSw 11 학년 나의 두 번째 고향 ‘인지의 힘’이 IP의 생명입니다. #MNC 시절 #시장개척의 골든타임 #애니메이션 한 류 #로컬을 읽다 Q9. 2010년대 중반 ‘자 식’이니까요.^^ Q21. 아내와 자녀에 대해 자랑해 주신다면요? 아내는 정말 완벽한 ‘아내’이자 ‘엄마’입 니다. 신혼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아티스트 친 구들과 주말마다 가족 중심의 삶을 배웠습니다. 7년 만에 아이가 태어 날 때까지 데이트와 여 행을 즐겼고 지금도 그 습관이 이어지고 있습니 다. 9번 잘해도 1번 잘못 하면 혼나는 남편이라 ‘카라푸루(KARAFURU)’ ‘카이 (KAI)’ ‘한국 문학 축제(Festival Sastra Korea)’ 밤늦게까지 이어진 무대 공연은 현지 젊은이들의 열띤 '떼창'과 환호 속에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혁신적인 평가 방식 도입: 실전 무대에서 치러진 한국 어 웅변 대회 인문대 푸르바차라카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어 웅변 대회는 교육과 실전 무대를 결합한 혁신적인 ‘행복하 다’라는 단어가 흘러나왔다. 산 속에서 “500주년을 앞 두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자카르타의 문화적 다양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자 리”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김종헌 한인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경국 자문 위원은 대독한 축사를 통해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공감과 사유를 가능케 하는 문학의 힘이 중요하다"며 “언어를 잊는다는 건 세계를 인지할 방법을 잃는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설 속 화자는 모국어인 중국어를 잊지 않기 위 해 “엄마 “왜?” 이 작품은 ‘오랜 시간 누구도 만나지 못한 채 보물만을 지키는 용의 삶이 행복할까?’ 라는 다소 엉 뚱한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황금이나 보물 따위에 관심이 없는 주인공 용은 대대로 내려오는 가 훈 - “너의 보물을 지켜라!”- 을 이해할 수 없다. 보물을 빼앗으러 밤낮없이 찾아오는 예의 없는 마법사 “이번 생은 글렀다.” 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아내와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와의 만남 황이슬 디자이너의 특별 강의 《쇼코의 미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작가와의 만남 가옥들이 꽤 잘 보존되어 있었다. 벽돌 하나하나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의 활발한 행보 욕야카르타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가자마다 대 학교(UGM) 인문대학 한국어문화학과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한국 문화 행사를 성 공적으로 개최하며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번 행사는 최은영·정보라 작가 초청 문학 축제를 비롯하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및 한국문화 원이 공동 주최한 '제20회 한국의 날' 가족을 겨냥한 극장 콘텐츠 전 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Q12. 글로벌 경쟁 속에서 SHOH만의 차별화 요소는 무엇입 니까?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입니다. 디자인 감독님은 그 마 지막 무대에서 ‘창작의 막’을 다시 여는 셈입니다. 새로운 도 시에서 새로운 팀과 함께하는 무대가 두렵지 않으신 건 ‘내면 의 확신’ 때문이었을까요? SHOH Entertainment 오승현 감독 [인터뷰 2.0] 영 비즈니스리더 10 아시아 티비 포럼 키노트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29 네 감수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문학도서를 번역할 때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 같은 생각을 가진 아티 스트·기업들과 협업하며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Q5. 감독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창작자로서 첫걸음’을 어떻게 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림과 애니메이션의 시작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어릴 적 제 첫 꿈은 ‘그림 그리는 것이 직업 인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이 제 진로를 건축공학과로 정해 두셨지만 같은 언어에 두 번 몸을 담글 수도 없다. 언어 는 날뛰는 용과 같아 같은 하늘 아래에서 누들킹 문화교류 Annisa Mujahidah Robbani 학생부터 한국문화 홍보대사까지 한옥 문화교류 Eloisa Syifa Rasindrea Gantari 따뜻함이 가득한 봄 푸놀치 문화교류 Kholid Abdullah Harras 눈치 갤러리에 있는 Kopi Selasar에서 반둥의 청아한 하 늘 아래 한편의 시로 펼쳐지는 산과 들을 감상했다. 수나르뇨는 ITB(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조각 예술을 공부하고 거기에 비친 크레이들 마운틴 거리 거리에서 거스르면 신고하는 이러 한 사회에서 건축학도도 그림을 그리 는 일이었던 줄을 나중에 알게 되었죠 결국 모든 작품에 제 자서전의 일부가 녹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8. SHOH가 추구하는 ‘성공하는 애니메이션’의 조건은 무엇 입니까? 시청률을 넘어서 콘텐츠가 시장과 사회에 남기는 가 치를 어떻게 정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콘텐츠입니다. 시청률이 나 매출은 결과일 뿐이고 진짜 성공은 콘텐츠가 사 람들의 마음속에 씨앗처럼 심겨 오랫동안 기억되 는 데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누구나 기억하 는 1등 IP는 ‘포켓몬’입니다. 결국 ‘Awareness’ 결국 저희가 IP 전체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NFT 시장이 하락세를 맞 았지만 경영자들에 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적은 미국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애니메 이션 회사를 운영하는 한국인입니다. 일본 1년 고사리 나무들이 촘 촘히 엉켜 햇살 한 줄기조차 조심스럽게 들어오는 숲길을 걷다보니 마음 속의 소음도 사라지고 오직 나뭇잎의 속삭임만 들리는 듯 했다. 껍질을 벗고 하얀 기둥을 들어낸 태즈매니아의 유 칼립투스는 보통 키가 30m~55m정도 되고 가장 큰 나무는 90m까지도 이른다. 키다리 유칼립투 스가 빽빽한 산책길은 바람으로 향기로 사람을 홀 렸다. 그새 하늘도 맑아졌 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햇 살 받은 나뭇잎들이 반짝 반짝 빛이 났다. 고요한 역사의 도시 호바트 산에서 내려와 우리는 차 를 숙소에 세워두고는 호 바트 시내를 또 걸었다. 호바트는 태즈매니아의 수 도이자 항구 도시로 1804 년 영국인들이 범죄자들을 한인뉴스 2025년 5월호 I 53 이곳에 유배시키면서 그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했 다. 영국은 새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순수 태즈매니 아 원주민을 말살시켰고 당시 처참했던 학살과 만 행은 제니퍼 켄트 감독의 영화 <나이팅게일>(2018) 에 그대로 담겨있다. 하지만 지금의 호바트는 예술과 역사 고산 식물과 바위 지대의 산 정상까지 희귀한 동식물들로 가득 차 있다. 산 중턱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 셔틀버스를 탔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며 운전기사는 구수 한 입담으로 곳곳의 볼거리를 설명한다. 왈라비와 웸벳과 포썸 등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사람들의 환 호가 터졌다. 우리는 셔틀 버스의 종착지인 도브 호수(Dove Lake)에서 내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상한 그 이상 고요 하고도 강한 소망의 땅이었다. 그리고 나 를 다시 이곳에 부를 강력한 마력의 땅이 었다. 포트 아서 태즈매니아 데블 호바트 살라망카 호바트 거리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빌런을 물리칩니다. 한국이나 미국 에도 한때 이런 공동체 정신이 있었지만 점점 사 라졌습니다. 앞집과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과거를 잃어야 미래를 살 수 있다는 통찰은 교류의 역사가 되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10년 <인도네시아 이야 기> 문학상을 제정한 이래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남쪽과 북쪽 지역이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자카 르타 경로당은 개소한 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 다. 한인회와 대사관 교실에서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이야기 를 들으려 한다”며 교회 교회(기독교) 그리고 시나고그(유대교)가 같이 있는 그림책 속 장면 은 그런 메시지를 대변하는 듯하다. 결국 다름이 국경을 넘은 우정을 확인 하는 <나의 한국 이야기>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 예의 대상 대사상은 세니 수잔나 알와실라(Senny Suzanna Alwasilah 국어원의 원칙에 나름의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어원이 된소리 를 기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귀신 이야기 그 IP의 가장 큰 밸류는 장 기적인 전략에서 비롯됩니다. Q4. 현재 SHOH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IP나 콘텐츠 세계관 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그 세계관 안에는 어떤 철학이나 비 전이 담겨 있나요? 현재 집중하고 있는 대표작은 카라푸루(KARAFURU) 그 것이 SHOH의 중요한 스토리 원천이 되고 있습 니다.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의 정석 #함께 가는 콘텐츠의 힘 #파트너십에도 세계관이 있다 Q15. 창업자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리더십 원칙은 무엇인가 요? 실패를 대하는 방식이나 팀의 동기 부여 방식도 함께 듣 고 싶습니다. “혼자 가면 빠르고 그 무모함 덕분에 시작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행까지 무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용감하 게 뛰어드는 순간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과정은 치밀한 준비와 꼼꼼한 실행이 뒤따라야 합 니다. 지난 7년 동안 경험을 쌓으며 운영이 점점 더 정교해진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결국 시작은 무 모해도 괜찮지만 그 어떤 사진 에서도 본 적 없는 숨 막히는 경관을 마주했다. 첫 사랑이 떠올랐다. 크레이들 마운틴의 심장과 같은 도브 호수는 그 열정이 있어야 수만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 구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흔이든 예순이든 그 인연으로 애니 메이션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첫 월급은 8만 9천 원이었습니다. 그 순간이 제 인생의 진짜 첫걸음이었습니다. Q6. 자카르타 SHOH 스튜디오의 팀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요? 2D 그 자체 로 인간을 서로 이어준다. 언어의 경계가 곧 세계 의 경계라면 그 자체 로 인간을 연결한다. 소설 〈내일의 환영 그것이 자신이 쓴 글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라면? 자카르타 공항 직원들의 언어마저 너무 빠 르게 변해 항공기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언 어의 변화가 1000배나 빨리 진행되어서 수백년이 아니라 수일만에 소통이 어려울만큼 달라진다면? 물론 중국 SF작가 저우원의 단편소설 <내일의 환 영 그날은 수면제 없이도 잠을 잔단 말이지.” 어르신들의 얘기를 한 달 남짓 듣다 보니 깨달았 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세상에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없다는 걸. 그리고 가슴 아래서 뭉클뭉클 올라오는 이 느낌. 머릿속 에 “무엇이든 보탬이 되고 싶다.”는 울림이 멈 추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목록을 적고 실천해 나갔다. 첫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불편 한 곳이 있는 어르신들은 그때그때 바로 통보하도 록 안내하기. 둘째.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동네의원들과 한의원 그녀는 과거 를 잊음으로써 새로운 언어 그들이 겪어온 언어적 변화를 생각했다. 본토에서 가져온 방언은 세대가 바뀌며 현지어와 뒤섞이고 그때 친구가 “갈수록 예쁘고 지금이 가장 귀엽다”는 우문현답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러네… 진짜 용은 저 재미없고 심심한 성에서 혼자 있기 싫었겠다.” 그 영화에 나오는 거대하고 위협적인 용은 동키가 건네는 칭찬 한마디에 눈 녹듯 사르르 녹았다. 어쩌면 아이의 말 대로 그는 지독히도 외롭고 친구가 그리웠을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의 고정된 프레임으로만 보면 이상할 게 하나도 없지만 그런 것 같네요. 저에게는 언제나 경험과 통찰에서 비롯된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사업도 역시 운이 좋아야 한다고 들 하지만 그리고 「자카르 타의 황혼」등 목타르 루비스의 작품을 인상적으 로 읽었습니다. 2. 번역가는 저자 다음으로 해당 작품을 가장 깊 이 들여다본 사람이고 그리고 동판이 만들어진 연도가 새겨져 있다. Wot Batu는 Bukit Pakar라 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산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알 수 있다. Wot Batu에 있는 돌의 80%는 Bukit Pakar 주변 산에서 나온 것이다. Batu Sepuluh는 10개의 돌이 쌓여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다. 크리스트교의 십계명을 상징하기도 하며 그리고 모국과 소통하고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이다. 이와 대조되는 인물로 우리는 어떤 언어로 내일의 세계를 살아갈 것인가 저우원의 SF 단편소설 〈내일의 환영 그리고 부패 스캔들 장려상 한인니문화연구원 Arsyah Amirah Fairuz 어떻게 말해야 하지? 예원 문화교류 Dian Putri Pratiwi 인삼의 나라에서 꿈을 이루다 BODIMAX 브랜드 Yuliana Wulandari 한글 속에 담긴 나의 미래 제4회 『생태 이야기』 문학상 한국 초등 학생 상명 이름 학교 작품 명 대상 한인니문화연구원장 임솔리 MISJ G4 Roti Kembang Waru 투어 최우수상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장 김지율 JIKS G5 초록의 나라 그리고 사트리아 히어로즈 카이(Satria Heroes Kai)입니다. 카라 푸루는 글로벌 NFT 시장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NFT 프로젝트 이고 글로벌 마켓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작 품입니다. 설립자들이 인도네시아인이었는데 그리고 실 무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된 한국어 웅변 대회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한국 문학의 깊이를 더하는 문학 축제: 정보라·최은영 작가 초청 2025년 한국문학번역원(LTI Korea)의 지원으로 진 행된 ‘한국 문학 축제(Festival Sastra Korea)’는 해외 번 역 워크숍 그리고 작품성이 었다. 이 문학상은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지닌 인 도네시아 시민과 한국 동포가 함께하는 문화교류 의 상징적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식은 2025년 9월 13일(토) 14:00~16:30 그리고 조지George 우리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 린과 짐은 보고르의 작은 국제 학교 부부 교사였다. 지금은 은퇴 후 호 바트에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얼굴을 마 주한 것은 십 년 만이지만 린과 짐은 여전히 친절 하고 다정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는 퍼스 대학교 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야생 동물 구호활동을 하 기 위해 태즈매니아로 돌아온 그들의 딸 그리운 유 모도 다시 만났다. 얼핏 보면 기독교와 이슬람 혹은 유럽 백인들과 이슬람인들의 갈등만 보일 수도 있 다. 그러나 거리의 부랑자 크라푸 그림 형제의 <백설공주 >와 <라푼젤>이 떠오른다. 유명한 용사냥꾼 지그프리드는 게르만 영웅 서사시<니벨룽의 노래> 에서 사악한 드래곤 파프니르를 무찌르는 영웅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작품 속 에서 등장하는데 금속 기대거나 잡을 수 있다. 입구에 있는 Batu Abah Ambu 옆에 Wot Batu가 한눈에 보 이는 돌로 만든 안락의자 Batu Merenung가 있다. 이곳에 앉 참고자료: Wot Batu (Sunaryo Soetono) https://wotbatu.id https://mediapublica.co/2020/02/23/wot-batu-instalasibatu-penghubung-spiritual-jiwa-dan-raga https://amilaauliyah.com/2020/11/01/wot-batu-makna-kehidupan-dalam-bebatuan/ 아 영원한 걸작傑作) 가득한 Wot Batu를 감상하노라면 묵시록을 읽는 것 같다. 이 가슴이 멋을 듯 한 풍경을 두고 인도네시아는 오랜 시간 기사들을 물리치는 일도 넌덜머리가 난다. 원치 않는 삶을 살던 용은 삶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고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김경국 한인회 자문위원 등이 시 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의 대미는 지테라 예술단의 웅장한 역사 무 용극‘Sendra Tari Kerajaan Sriwijaya(스리위 자야 왕국)’와 두타 사만(Duta Saman) 팀의 역 동적인 사만 댄스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 어올렸다. 마지막으로‘Tanah Airku(나의 조국)’ 앙끌룽 연주가 흐르 는 가운데 김주열 옮김 끊임없이 변 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언어는 날뛰는 용처럼 제어할 수 없지만 끌라빠가딩 등지에서 온 어르신들로 자 카르타 경로당의 강당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차장이 또 만석이네.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 온 손주들이 아래층에서 간식을 먹느라 좀 소란 스럽지?” 시끌벅적한 시장통 같은 분위기에 아직 적응이 안 되어 어리숙한 나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쿵짝 쿵짜라 짜라자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자리를 박 차고 일어나 어깨춤을 들썩이신다. 흥에 겨워 분위 기는 정오의 적도 땡볕처럼 뜨겁게 달궈진다. 냉방 을 최대치로 돌리는 에어컨이 무색할 정도로 강당 은 후끈후끈하다. 경로당에 들어설 때만 해도 무릎 이 시큰거리고 허리가 쑤신다던 어르신들이 노래 를 부르며 땀이 흠뻑 젖도록 춤을 추신다. 30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자리에 앉는 분들이 하나둘 생긴다. 앉아서도 박수만은 끊이지 않는다. ‘저렇게 재미있으실까? 인생의 황금기라는 이십 대인 나는......’ 때로는 내가 어르신들보다 더 나이 든 기분이 든 다. 보통 1주일에 네다섯 번은 공연이나 강연 끝없는 평원 사이로 길은 이어진다. 산을 내려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마을 셰필드 (Sheffield)는 ‘벽화의 마을’이라 불렸다. 건물 마다 손으로 그린 농부의 얼굴 끼꼬 는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되며 넷플릭스에 방영 된 유일한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이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진화 #IP중심 전략 #SHOH유니버스 #글로컬 하이브리드 #AI시대의 스토리텔링 #OTT의 변화 Q11. 최근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소비자 변화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극장 애니메이션 <JUMBO>입니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1 나는 또 다른 나로 산다: 한국에서 찾은 나의 작은 무대 햐신타 루이사 (Hyacinta Louisa) | 현 한국 대우건설 본사 근무 한인뉴스 2026년 3월호 I 35 지해 주었다. 덕분에 회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 널에서 ‘사내 크리에이터’로 발탁되어 인도네 시아 문화와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기회도 얻게 되었다. 외국인 직원으로서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깊이 느끼게 해 준 회사의 따뜻한 배려였다. 물론 영상 조회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속 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잠시 숨을 고 르고 다음을 계획한다. 즐거움에서 시작한 일이 나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나는 회사 생활과 영상 제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나의 일상을 기록해 나갈 것 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퇴근 후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내면의 영혼과 무한한 자연과 이야기 를 나눈다. 돌에 새겨진 철학적인 사유를 음미하노라면 효율성과 생산성만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박한가를 깨닫게 된다. 삶이 반영되는 사색적인 공간과 시간이 있는 Wot Batu는 신과 자연과 인간의 삶과 내면의 영혼 이 돌과 함께 이미지가 되는 곳이다. 가벼운 종이나 사원의 벽이 아닌 영원성을 상징하는 돌에 새 겼으니 한층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돌은 인위적으로 옮기지 않는 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 한 곳에 그 흔적이 깊게 남게 된다. 이처럼 Wot Batu는 모든 조각 나는 어제를 살고 있었다.” 이 대조는 언어와 정체성 을 붙드는 태도의 차이 나는 행복했다.” 공주나 기사의 입장에서 보면 용은 물리쳐야 할 나 쁜 존재이지만 나무 나무문 마 다 나에게 가장 큰 낙은 맛있는 음 식을 먹고 새로운 경험을 찾아다니는 일이다. 한 국의 숨은 맛집을 탐방하거나 색다른 체험을 하 며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개인 SNS에 기록하 는 일은 어느새 나의 가장 소중한 일과가 되었다.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가다 보니 예상치 못한 기 회가 찾아왔다. 팔로워 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금 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완성된 영상을 보며 나는 다시 한번 나아갈 힘을 얻었다. 회사와 일상의 선순환 나이 먹으니 용기가 더 안 나더라고. 보다 못한 아들에게 끌려오다시피 해 서 처음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지. 그 후 나의 인도네 시아 생활은 180도 달라졌어. 잃었던 웃음도 찾았 고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편해졌지.” 여기까지 말한 사탕 할머니는 마음 편한 미소 를 지었다.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천국이 따로 없어.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매일매일 감사 기도하는 버릇 도 생겼어. 그런데 한가지 나중에 산의 높이와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산 이름 남 한 크기의 3분의 2 남자들 을 유혹하는 여성 캐릭터까지 세 개의 배역을 소 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내 기준으로 판단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 힘은 다 름아닌 사랑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인간관계에서 싹 이 튼다.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바라보면서 비로 소 ‘나’도 보게 된다.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두 존 재 내 얘기 듣고 있지?” “그럼요!” 내가 맡은 업무는 자카르타 경로당에 들어오는 후원 물품 관리와 매번 열리는 행사 일정을 관리 하는 일이었다. 경로당에 오는 어르신들의 말 상 소설 자카르타 경로당 Balai Manula Jakarta 서상영 (미르한의원 원장 내 얘기를 듣는 기분이었다. 겉으로는 명랑해 보이지만 뒤로는 어두운 그림 자가 있는 나는 내세를 상징하는 수 나르뇨의 석조물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야외 갤러리이다. 전시된 영원한 석조물은 서부 자바의 반둥을 둘러싼 산 내일의 환영(환상)은 갈망하 지만 실체가 없다. 인간은 그 사이에서 흔들리며 언어를 통해 세계와 자신을 재편한다. 저우원은 〈내일의 환영 내일의 환영은 우 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은 단 순하다. 우리는 어떤 언어로 내일의 세계를 살아 갈 것인가? [끝] 너무 이른 시간이라 렌터카 직원이 출 근하길 기다리며 페리에서 담아 온 뜨거운 물로 컵라면을 끓여먹었다. 남호주의 선선한 가을 바람 과 일출이 어울어진 기막힌 이 순간에 너와 네 가족을 위해 일하라.”고 말합니다. 나 자신이 성 장해야 회사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절 에도 130명의 직원 중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 고 높은 곳의 삶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 다. 이 작품의 배열은 높이를 의미하는 ‘고도’ 라는 단어를 만들고 있다. 순다어로 샘을 뜻하는 Batu Seke는 Wot Batu 안 에 흐르는 물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그 뒤에는 꼭대기에 풍속계 모양의 금속이 붙어 있는 돌기둥 Batu Angin이 있다. 사람과 신과의 수직적 관계 를 나타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람들 간의 수평적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Batu Mandala와 짝을 이 룬다. 이 작품 역시 수평적 높이 누들 킹 누들킹 눈의 습관 늙은 이방인 현인 야도아 등을 통해 전 세계 언제 어디에나 있는 종교/성/세 대/계급/빈부 등 다양한 분열과 화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유모 제난이 말했듯 무지이다. 사회가 만들어낸 고정된 이미지를 보는 눈은 감 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엿듣는 버릇 이 생겼다. “딸애가 인도네시아 거주하는 사위를 만나 결혼 한 지 5년 만에 임신해서 아들을 낳았어. 손주가 너무 보고 싶어 왔다가 다름 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반전 메 시지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리티 다시 태 어난 기분이야. 나 다시 한번 도전해 볼래.” “그래 다시 태어 난다. 어제의 휘광은 사라져도 다양한 문화와 종교 의 가치가 축척된 나라임을 새삼 깨닫게 한다거나 신 중심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사람과 신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치라든가 하는 것을 굳이 설명한다는 것은 당혹스럽다. 이 여행은 문화탐방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어느 작품에서는 아주 먼 과거의 사람을 만날 것 같고. 어떤 작품은 나를 관조의 세계로 이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저 너머 세상의 우주와 조우하는 순간 다양한 신 기술을 툴로 활용합니다. 하나의 IP를 단순히 애 니메이션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 다양함이 찬란하게 아름다운 문양을 만들어 내니까 말이다. (『아주르와 아스마르의 이슬람 박물관』 도 함께 추천한다.) 다음 세상의 삶을 의미하는 Batu Air로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다. Batu Abah Ambu Batu Indung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I 61 이는 우리들의 현세의 삶과 내세의 삶을 나타내는 이원론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돌에 새겨진 구멍과 조각은 또 다른 예술적인 느낌을 선사한다.삶과 죽음의 두 영역을 분리하는 부분에 Batu Lawang 이 놓여져 있다. Lawang의 의미는 순다(Sunda) 또는 자바어로 문이라는 뜻이며 다이버시티 다툼과 나눔 단기 프로젝트 에서 장기 전략으로 전환 중입니다. 결국 회사의 가치는 IP에서 나오고 단순한 트래킹이 아닌 자연의 품 속에 서 ‘나는 인간’이라는 존재임을 새삼 되새기는 의식과도 같았다. 약 6km에 이르는 Dove Lake Circuit 를 걸으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감사 남반구의 작은 유럽 대신 더 중요한 것을 보는 마음의 눈을 떴다. 그리하여 요 정 진을 찾는 데 필요한 열쇠를 발견했고 대화를 나누다 신랑 신부가 둘 다 애니메이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용기를 내 제 스케치북을 보여 드렸고 댄스와 노래 교실 등이다. 여러 한인 단체들과 기업 더 나아가 인 도네시아 문학 전반 독자는 알 수 있다. 우리가 세 계를 이어가려면 언어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캐릭터 같은 감독 특유의 감각이 영화에도 그림책에도 그대로 살아있다. 특히 감독 본인이 어릴 적 프랑스령 기니에서 살다가 프 랑스 본토로 돌아와 겪은 개인적인 혼란과 갈등을 작품에서 잘 풀어내어 매우 현실적이기까지 하 다. 비현실적인 메르헨(민담 동남아시아 문학 전반에 대 한 한국 독자들의 인식과 반응은 대략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초판을 거의 다 소화한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호랑이 남자」의 경우 세종도서로 선정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인도네시아나 동 남아시아를 내세워서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려운 것 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동살풀이)과 앙끌룽 연주(인도네시아라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늘 무대를 좋아했던 문 교사에게 연극은 자 연스러운 선택이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감정과 '내 안의 또 다른 누군가가 깨어나 는 기분'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연극을 교육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은 2021 년 등의 예쁜 집들을 구경하며 살라망카로 향한다. 살라망카 거리에는 조지아 왕조 시대의 창고들이 그 고풍스러움 그대로 예술품 상점과 예술가들의 아틀리에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세 대 차이를 압축해 보여준다. 나는 이 장면에서 동남아 화인 공동체를 떠올렸 다. 인도네시아의 화인 디즈니와 드림웍스를 비롯한 글로벌 메이져 스튜디오에서 감독및 총감 독으로 활약하 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오 감독은 화 려한 레퍼런스를 뒤로한 채 땅그랑 때로는 억압 속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끝에서 새로운 언어 공동체가 생겨나곤 했다. 싱글리시 (Singlish) 때로는 작가보다 더 깊이 분석하고 되새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번역 을 마치고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면 번역은 그것으 로 끝나지만 마치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영화촬영 을 마친 배우가 그 배역에서 벗어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번역가들도 그 작품에 빠져 있다가 일상으로 돌아올 때 다소간 그와 비슷한 후유증을 앓기도 하는 것으로 압니다. 최소한 한국인들 중 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에카 꾸르니아완이라는 작 가와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 「호랑이남자」 두 작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작가와 작품 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에카 꾸르니아완 소설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호랑이 남자」 번역가 박소현 인터뷰 인터뷰 진행 | 배동선 작가 |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또 그 확신이 곧 다른 사람들의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회사의 정점에 있는 제가 ‘된다’는 믿음을 갖 지 않으면 누가 회사를 믿겠습니까? 그것이 곧 그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인 것이죠. 결국 회사 와 작품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힘은 이 러한 방향성에 대한 확신 덕분입니다. 그리고 그 러한 확신은 한 번 생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 임없이 다져 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을 평 생 업으로 생각하며 또는 꼭 하는 루틴 같은 것이 있나요? 초반에는 문장 하나하나를 번역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워서 번역하겠다고 나선 것을 후회하다가 또는 인도네시아 테마의 서 적들이 한국에서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9년에 한국에서 출판된 「막스 하벨라르」(이건 사실 인니 문학이 아니라 네덜 란드 문학임)도 초판만 내고 조기 절판되었습니 다.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호랑이남자」 의 한국 판매상황은 어느 정도였나요? 에카의 두 작품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수용성 또한 이러한 인연들이 언제 어디서 끝날지 우리들은 알지 못 한다. 영원히 우주를 맴 돌 수도 있고 이생에서 끝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국가이 나 그 바탕에는 불교힌두이즘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atu Perahu는 출생과 죽음까지 의 삶의 여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돌은 우리들은 출생부터 사람들과 교류하고 뚜벅뚜벅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 는 나는 러시아어 등 다른 외국어 표기법에 서도 제기되는 문제인데 마르고와 관계 속에서 그녀를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직면할 수 있게 되 었다. 문제를 알아차리면 그 뒤 해결로 가는 길은 보다 쉽다. 이제 용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르고가 갇혀 있던 성과 용이 떠나지 못한 산이 비슷해 보인다.) 마르고와 함께 하늘을 날아 떠나는 용의 모습을 작 가는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그렸다. 황금과 보석은 세속의 눈에는 가장 값어치 있는 보물일지 몰 라도 용과 마르고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기에. 둘은 서로의 보물을 찾았다. 이제 그 보물을 지키 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나의 산은 무너졌지만 마린 테라스 마음은 평화로웠다. 태어나면서부터 나를 짓눌렀던 마치 세대와 시간을 압축 해 보여주는 은유처럼 다가왔다. 언어는 몸과도 깊이 닮아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이 잊지 않기 위해 막상 한국 본사에서 겪는 직장 생활은 또 다른 세계였다. 나는 스스로의 실 력과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며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나노 인플루언서 만트라 같다. 포스트잇과 볼펜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말 그대로 ‘교포’로 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같은 구성원으로서 서 로 반갑게 인사하고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 다. “이런 회사도 있구나 말도 안 통해. 친구도 없어. 낯 선 곳에서 적응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살 수가 있어야지. 설상가상 며느리와 마찰이 나날이 심해져 고성이 오가서 손주들 보기 창피해. 그 스트 레스로 우울증도 앓았고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도 앓았어. 하루에도 몇 번씩 아파트 창문을 뛰어 내리 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어. 그러다 자카르타 경로당 얘기를 들었는데 말라비틀어진 풍뎅이 맞벌이 부부라 내가 손주 를 돌봐 주면 어떻겠냐고 매우 마이너한 질문을 매일 새벽부터 울리는 아잔 소리 같이 아직 여러 부분에서 느껴지는 문화적 이질감을 쉽게 떨쳐낼 수 없다. 특히 요즘같은 라 마단 기간에는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이와 같은 고민과 해결 의 실마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이 자연스레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프랑스어로 파랑색을 뜻하는 아주르와 아랍어로 갈색을 뜻하는 아스마르. 두 인 물의 옷차림과 피부색 먼저 아이를 키운 선배인 친구에게 “몇 살일 때가 제일 귀엽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먼지 가득한 다락방 메카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Surat Al Fatihah(코란의 첫 번째 장)가 새겨진 유리가 있 다. 유리에 부착된 작은 돌은 수나르요가 성지순례 때 히라(Hira) 동굴(무함마드가 지브릴(Jibril) 천사를 통 해 알라신으로부터 첫 계시를 받았던 동굴)에서 가져 온 것이다. Batu Gerbang Batu Mushalla 60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Wot Batu에 있는 돌다리는 Wot Batu를 오른쪽과 왼쪽 영역으로 나눈다. 두 영역 은 다른 역할을 하면서 서로 균형을 이룬 다. 우측 뇌는 추상적이고 직관적인 사고 를 담당하고 메타버스 멜버른을 거쳐 시드니를 가기 전에 오랜 지인이 사는 태즈매니아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을 때만 해 도 그저 아이들이 태즈매니아 데블이라는 멸종 위 기의 요상한 동물을 보고 싶어 한다는 핑계를 얹 었을 뿐이었다. 멜버른 질롱에서 저녁 페리를 타고 밤새 달려 동 살이 비칠 즈음 데본포트에 도착했다. 배에서 함께 내린 태즈매니아의 주민들이 서둘러 사라지고 며느리와의 관계가 아 직도 서먹서먹해. 오늘도 나오는데 자가용 쓰는 문 제로 티격태격하고 나왔더니 영 마음이 편치 않아 서 집에 들어가기 좀 그래. 그래서 물어본 거야. 혹 시 오늘 하룻밤 여기서 자고 가면 어떨까 싶어서.”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나는 사탕 할머니에게 차분 한 어조로 말씀드렸다. “할머니 모든 수상 자와 시상자가 무대 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며 한-인니 문화교 류의 날은 깊은 여운 을 남긴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한 미프타후스 사다(Jihan Miftahus Sa'adah 몸 의 기억 속에 새겨진다. 작품 후반부에서 저우원은 언어를 우주적 차원 으로 확장한다. 언어의 변이는 대뇌 신경망의 흔 들림과 겹쳐지고 무궁화 문 교사는 ‘즉석 배우’로 변신해 왕으 로 빙의한 아침 인사를 건네거나 예전 맡았던 배 역의 한 장면을 보여주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한 관계 속 갈등 상황을 연극으로 재연한 뒤 “다 시 한다면 어떤 말을 해볼 수 있을까?”와 같은 질 문을 던져 아이들이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반대로 교사로서 사람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공감 하는 습관은 배우로서 인물의 내면을 깊이 연구하 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무대에서 인물을 이해하듯 문 교사는 연 극이라는 예술 매체를 교육에 접목하며 차세대 교 육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진짜 배움’을 만드는 국제교류수업 문 교사는 교사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 트로 ‘국제교류수업’을 꼽았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류 수업 사업학교를 운영 중인 그는 올해 인도네시 아 알파스(Al Fath) 초등학교와 온라인 교류 및 현지 해외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진짜 배움’을 경험했다. “교육 현장이 교실에만 국한되지 않아도 된다 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학생 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교육이란 결국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 습니다.” 이 활동은 교사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도 큰 성장을 이루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무대와의 운명적인 만남 어린 시절부터 합창단 문 교사에게 ‘차세대 교육자’라는 수식어가 어울 리는 이유는 그가 예술과 교육을 융합하는 혁신적 인 접근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극과 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교실과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그의 계획에 박수를 보낸다. 문득문득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문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 문학상 수상작 발표 – 5개 부문 문학을 매개로 한 양 국 교류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1년 팬데 믹 위기 속에서도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인도 네시아 생태 이야기>를 신설한 데 이어 문학이 전하는 공감의 힘 52 I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주요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장근 주 ASEAN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올해 출품작들 은 문학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 이며 문화 이해 미 국 10년 바 람과 같은 자연의 네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서로 소통 합니다. 또한 무한한 차원의 자연은 인간을 포용한다는 인식을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그때는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Wot Batu에 대해 말할 때는 빨간색 안경테 너 머의 그의 눈은 유난히 빛났다. 빨간색은 생명 바다에서 인간과 자연이 오래 도록 손을 맞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바람 바람 에 흔들리는 풀꽃과 풍경 화들이 펼쳐져 있었다. 스치듯 셰필드를 지나 우 리는 다시 소들이 평화롭 게 풀을 뜯고 있는 들판 사 이를 달렸다. 캠프벨타운 까지 이어진 미들랜드 하 했다. 운 좋게도 현존하는 포유류 중 가장 원시적 인 동물이라는 가시두더지echidna와 왈라비도 만 났다. 아이들은 환호했고 우리는 이곳에 허락된 반나절이 너무도 아쉬웠다. 호바트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지인과의 약 속만 아니었다면 우리는 그곳에서 발길을 돌리지 못했을 것이다. 호바트로 향하는 내내 우리는‘꼭 다시 오자’를 만 번쯤 얘기했다. 황금빛 벌판에서 천국을 만나다 이웨이(Midland Highway)는 드넓은 초원과 구 릉지대로 이어져 있었다. 햇살은 평원 위로 부드러 운 황금빛을 내었다. 하늘과 대지는 넓었고 소들은 느리게 풀을 뜯었으며 말들은 순한 바람처럼 자유 롭게 거닐었다. 양떼들은 평온하게 햇살을 즐겼다. 가축들의 평화를 흐믓하게 바라보며 달리다 우 리는 잠시 비를 만났다. 이 또한 스치듯 지나가는 비였다. 그런데 비가 갠 후 우리는 또 천국을 만 났다. 초록과 황금 햇살이 어울어진 대지에 완벽 한 반원을 그리며 무지개가 떠오른 것이다. 하나 둘이 아니었다. 캠프벨타운에서 리치몬드를 지나 호바트에 다다를 때 까지 우리는 숨막히도록 아름 다운 무지개 길을 달렸다. 4시간은 바람처럼 지 나갔다. 남쪽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서쪽으로 우뚝 솟은 웰링턴 산(Mount Wellington)에 노을이 질 때 즈음 우리는 이 조용한 항구 도시 호바트에 안겼다. 린Lyn과 짐Jim 바람의 섬 태즈매니아 조은아 (한인뉴스 편집위원) 한인뉴스 2025년 5월호 I 51 크레이들 마운틴에서 남쪽으로 300여Km 떨어 진 호바트(Hobart)로 향하는 길은 태즈매니아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고요한 시골 마을과 평 화로운 농장 바로 앞 설리반스 베이 선착장에 정 박해 있는 소형 선박들이 지중해를 연상케 했다. 호바트는 정말 많은 것을 품고 있는 도시였다. 남편과 나는 태즈매니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전 통 맥주를 골고루 사들고 숙소에 들어가 밤 늦도 록 태즈매니아 찬사를 나눴다. 다음 날은 남동쪽으로 차를 몰아 언주(UnZoo) 에 들러 멸종위기의 태즈매니아 데블을 만나고 늪 지대를 탐험했다. 아이들은 이 까만 주머니 고양 이(태즈매니아 데블)를 만져보고 싶어 했지만 동 물시체만을 파먹고 괴팍하다는 조련사의 설명과 제지로 무산되었다. 그리고 다시 린과 짐을 만나 역사 깊은 유적지 포 트 아서(Port Arthur)를 둘러보았다. 19세기 영 국에서 유배 온 죄수들이 수감되었던 교도소 유적 지로 당시 그들이 생활했던 감옥 바위로 뒤덮인 또다른 세상의 절 경이 펼쳐진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작게 쪼개 진 바위들과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 들이 하얀 서리로 단장하고 펼쳐져 있었다. 이 산 은 호바트인들에게 성스러운 곳이자 별이 내려오 던 장소였고 바틱 예술가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 리를 대신해 이성호 영사가 시상하였다. K-Art Studio 배애리 무용단의‘등불아리랑’과 The Bamboo’s Melody의 앙끌룽·아룸바 협주가 어우러진 2부 무대는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밖이든 안이든 돌아다니고 싶다고. 지 금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랄까. 허허허.” 부유하기로 소문난 이 씨 할아버지가 침을 튀기 며 말씀하셨다. “누가 건강이 소중한 걸 모르나. 술 담배가 해로 운 것도 알지만 마음이 괴로우니 또 찾게 되는 거 지. 몇 년 전 그 많던 돈과 친구들. 다 부질없더라고. 내가 잘 나갈 때 귀찮도록 찾아오던 사람들이 사업 이 기울었다는 얘기를 듣더니 발걸음이 뚝 떨어지 는 건 한순간이더군. 우리 회사가 인도네시아에 건 설한 건축물과 교량만 해도 몇 개인데...... 정부가 결정하는 일을 난들 어떡하란 말이야! 이런저런 방 법 써봤지만 돈만 날리고 시간만 허비하니 속이 안 썩을 수가 있나. 화병에 걸려서 수면제를 안 먹으면 잠도 못 잘 지경인데......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 졌어. 노래 교실 댄스 교실에서 한껏 흔들고 나면 반 응이 폭발적이어서 1년 만에 방송 시간이 30분에 서 1시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콘텐츠 포맷과 디 자인을 전면 개편했고 반둥 시내에 있는 서부 자바 투쟁 기념비(MONPERA)도 그의 대표 적인 작품이다. 가장 최근 기념비적인 작품은 Gelora Bung Karno 주 경기장 앞에 있는 2018 년 아시안 게임 가마솥인 빌라 누산타라(Bilah Nusantara)이다. 그는 회화 반둥 파순단 대학) 씨가 차 지했으며 반짝이 모자를 쓰신 일명 김 박사 라는 분이 진행을 맡았다.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경 쾌한 율동에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호응은 트 로트 콘서트 현장 못지않다. 그 덕에 오늘도 찌까 랑 발리 에서 가져왔다. Batu antara Bumi Dan Langit (땅과 하늘 사이의 돌)이라는 설치 작품은 우주의 이원론을 표 현한다. 풀은 땅(수평)을 의미하고 하늘은 벽(수직)으로 상징하였다. 지구는 말하고 숨을 쉰다.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므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끝없는 일 이 될 것이다. 수나르뇨는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듯 하늘은 땅을 지키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양 말을 벗고 풀 위에 올라서서 하늘을 바라보며 회화가 건네지 못한 설치 미술의 감동으로 우리들 은 잠시 넋을 잃는다. ‘삶의 무대’라는 작품에는 Batu Indung 방향을 전환하거나 피보팅을 해야 할 순간에도 반드시 된다는 믿음을 잃지 않 습니다. #콘텐츠는 고백이다 #자화상 같은 IP #장르에 진심 #가장 나다운 작품 Q3. SHOH를 이끌어오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으셨을 텐데요. SHOH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진화해 왔나요? 올해가 본격적인 IP 비즈니스의 첫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7년은 프로덕션 역량을 키우는 과 정이었습니다. 마치 큰 돌을 치우고 밭을 갈아 씨 앗을 심는 준비와 같았습니다. 이제 첫 수확을 앞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직원들이 독립해 회사를 세우거나 현지에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천 만 관객을 돌파한 극장 애니메이션 <점보>의 애니 메이션 감독도 우리 회사 출신이었고 백수린 옮김 창비 밴드부 법복 을 입고 정의를 말하는 장년기를 지나 베트남어나 태국어 처럼 된소리와 거센소리 표기가 명확히 구분되는 경우 국어원 표기법은 된소리 표기를 허용합니다. 하지만 말레이-인도네시아어의 경우 언제 된소 리로 발음하고 언제 거센소리로 발음하는지에 대 한 뚜렷한 기준이 없습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을 때는 한쪽으로 통일하는 쪽이 언중의 언어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 발음하는대로”라는 기준은 생각보 다 자의적이어서 해당 언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완벽하지 않다고 해도 이미 마련되어 있는 원칙을 따르는 편입니다. 3)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 맨 앞에 있는 헨리 스탐러 가문의 가계도는 원래 원작에도 있던 것인 가요?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와 인물관계도 정리가 필요하다 싶었는데 마침 가계도가 있어 작 가가 처음부터 그렇게 배려한 것인지 별자리가 이동하는 우주와 병 치된다. “우주는 소녀의 대뇌다.” 이 문장은 곧 언어=세계=기억이라는 거대한 은유로 이어진다. 소리는 오실로스코프 위의 파형처럼 결코 겹치지 않는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 듯 보물을 지키는 의무에서 나는 완전히 해방되었다. 이제 내가 지켜야할 소중한 보물은 따로 있었다. 마침내 나는 자유롭게 부모님이 경영하시던 갈비집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며 아르바이트를 하 던 중 분화구 지역에서 가져온 돌(바위)들이다. 돌들은 원형을 살리기 위해 채취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불을 포함하고 있다. Batu Api가 있는 어두운 콘크리트 방 안에 들어서면 불은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불이라 하더 라도 우리는 그 불을 느낄 수 있다. 시청각실 Batu Ruang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여러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무덤 속의 시간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죽 은 뒤에 다시 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 주의 대폭발부터 우주가 형성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 는 어두운 시청각실에 들어오면 우리들은 제한된 공간에 살 다 가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어느 누구도 미래에 어 떤 일이 일어날지를 아무도 모른다. 인간이 우주 붕어빵 PT. MUGUNGHWA Heylen Harsono 나를 단련시킨 연료 특별상 예원 문화교류 Ghany leo (시) 같은 피 비움과 충만 사내 크리에이터로의 도약 이런 나의 활동을 응원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들 도 있다. 촬영을 도와주는 연인과 친구들뿐만 아 니라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홀 로서기 등을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일상의 평범함을 즐기고 사람들을 다시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새로 운 공동체를 만들었다. 저우원은 다른 국가로 이동하며 겪는 언어의 변 형을 병으로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심으로 다가 갑니다. 결국 그 진심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 시 통합니다. Q16. 글로벌 파트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입니 까? 기술력이나 문화적 감수성도 중요하지만 무엇 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단기적 이익보다 멀리 내다보고 함께할 수 있는 팀과 진심이 있는 파트너와만 협력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세계관 #감정의 언어 #그때의 나 에게 보내는 편지 #SHOH의 다음 챕터는 Q17. SHOH의 다음 5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단순한 시장 확 장을 넘어서 사람을 잇고 사촌에게 아끼는 모자를 나눠주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 하며 산의 형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갔던 영혼의 언덕이었다는 린의 말이 이해가 되는 광경이었다. 웰링턴 산은 단지 높은 언덕이 아니라 호바트라는 도시를 품고 지켜보는 그들의 성소였던 것이다. 정상을 만끽한 후 우리는 중턱으로 내려와 숲길 을 걸었다. 유칼립투스와 사사프라스 삼 년 전 인도네시아 행이 결정되고 난 후 제일 먼저 이슬람 문화를 아이들의 수준에서 설명한 책 을 구매했다. 기후의 변화는 몸이 적응하면 되는 문제였지만 상감 상대가 누 구든 결국 선의를 가지고 타자를 인정하고 환대해야 한다는 것. 그러면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공존 가능하다 는 것이다. 한 마을 안에 모스크(이슬람) 새 로운 시장에서 ‘ 다시 시작하는 일’을 택했다. 2015년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교류 확대 새해를 맞아 가자마다 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는 더욱 활발한 국제 교류를 예고하고 있다. 1월 중 중앙대학교 해외봉사단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 을 시작으로 새로운 세계 속으로 가볍게 발을 들인다. 그녀는 내일을 살아가는 인 물이다. 그녀를 바라보는 화자의 시선은 불안과 동경이 교차하지만 샤를 페로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서너 달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자카르타 경로당은 단순한 모임의 장소가 아닌 ‘사랑과 소 망과 희망’을 나누는 장소가 되었다. 신기한 것 은 또 있었다.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선뜻 나가기가 망설여지더군. 몇 번 아들의 권유가 있었지만 설치 성인들이 주관하는 건강 강좌 세 계관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세계관 빌드업 을 해주게 된 것을 계기로 세 세대를 관통하여 서로 다른 시간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작 가 델핀 페레도 했을까? 실제로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했다. “어느 장소에 있든지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통해 각자 다른 시간 을 살았지만 앞선 사람들과 다음 세대가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작가의 생각은 수채물감과 펜으로 그린 120여쪽의 그림들 속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여백이 많고 투명하지만 쓸쓸함을 동시 에 느낄 수 있는 그림들은 시와 같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거기에 엄마와 아들의 사소하고 덧없는 대화의 편린이 곁들여진다. 오래 전 찬장위에 두었던 사탕 세계를 바라보 는 창이다. 언어가 사라지면 세계도 무너진다. 그 러나 저우원은 그 무너짐을 파국으로만 그리지 않 는다. 빠른 변이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 고 세계적이고 보편 적인 문학의 세계와 지극히 로컬한 인도네시아 또 는 지역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1970년대생 동남아시아 예술가 중 한 사 람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야는 영화와 미술로 다르지만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이 나 싱가포르의 호추니엔 같은 작가들과도 묶어서 생각해보곤 하는데 이 세 사람은 모두 (지역 전통 의) 호랑이를 테마로 한 작업을 가지고 세계 무대 에 성공적으로 등장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 니다. 지역색과 국가색을 벗어나고 극복해야할 무 엇이 아니라 자원으로 삼은 아시아 예술가들이라 고 할 수 있겠죠. 3. 인도네시아 문학 세계적인 작 가 에카 꾸르니아완(Eka Kurniawan) 의 대표작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Cantik Itu Luka)」와 「호랑이 남자(Lelaki Harimau)」를 한국어로 옮긴 박소현 번역가는 인도네시아 문학을 한국에 알린 선구자 중 한 사람이다. 발리에 체류 중인 박 번역가와는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에카 꾸르니아완 작가의 「아름다움 그것은 상 처」와 「호랑이남자」를 번역하게 된 계기와 과 정에 대해서는 별도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이 책들을 선정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편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의 ‘옮긴이의 말’ 말 미에 ‘인도네시아에 가자마자 그 소설 두 권을 구 해 읽었다고 하셨는데 그게 언제쯤의 일인가요? 많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 중에서도 굳이 에카의 소설 두 권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외에 어떤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작품들을 더 읽 어 보셨나요? 대략적인 감상도 알려주세요. 제가 이 책들을 선정했다기 보다는 출판사에서 관심을 가지면서 성사된 일입니다. 다른 책 작업 을 같이 했던 출판사에서 「상상된 공동체」로 널 리 알려진 학자 베네딕트 앤더슨이 발문을 쓴 영 어판「호랑이 남자」에 관한 정보를 보고 제게 의 견을 구하면서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까지 함 께 한국어판을 내게 됐습니다. 베네딕트 앤더슨은 에카 쿠르니아완을 인도네시아 밖으로 소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세상에 작은 변화를 만드는 힘이 있음을 다 시금 일깨워주었다”며 세상을 떠난 후 그 너머의 여행 셰익스피어는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에서 인생을 일곱 장면으로 나 눈다. 태 어나 울음을 터뜨리는 영아기부터 소소한 일상과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진정성을 인 정받아 ‘나노 인플루언서’(팔로워 1만 명 미 만)로서 다양한 협찬 제안을 받게 된 것이다. 별도 의 원고료는 없지만 맛집 손의 움직임 손주들 돌보는 게 너무 버거 워. 그나마 돌아오면 다행인데......” 이번에는 할아버지들 곁에서 핸드폰 하는 척하며 자리를 잡았다. “지금 이 정도로 걸어 다니는 것도 기적이지. 중 풍이 올지 꿈에도 몰랐으니 정말 많이 후회했어. 마누라가 그렇게 술 담배 적당히 해라고 했는데 침대에만 누워 있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고. 그동안 건강에 소홀한 것부터 해서. 한국에 가서 치료받아야 빨리 나으려나? 여기도 한국 병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는 한 친구 가 찾아와 나에게 이렇게 묻더군. 만약 나에게 방안 한가득 쌓인 금덩이와 걸을 수 있는 신체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걸 선택하겠냐고. 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걷고 싶다고 했지. 내 발로 가고 싶 은 곳 가고 수상작들이 “두 나라의 삶을 잇는 소중한 기록이자 문화적 다리”가 되기를 응원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지테라 인도네시아 예술단이 ‘Tari Gending Sriwijaya(환영의 춤)’를 선 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생태 이야기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초등부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53 한 단체 사진 촬영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3부: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인들의 축제 다시 채인숙 시인과 장대영 부원장이 마이크를 잡 은 3부는 상가르 메와르 부다야(Sanggar Mewar Budaya)의 우아한‘Tari Payung(우산춤)’ 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인 동포들의 삶과 애환 이 담긴 <나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시상 식이 진행됐다. 학생부 대상은 강동진(Springfield School) 학 생이 수상하여 이장근 주ASEAN 대사로부터 상 을 받았으며 수직적 관계라는 이원 론적 특성을 지닌 작품이다. Batu Seke Batu Lawang Batu Mandala Batu Perahu Batu Air 62 I 한인뉴스 2024년 6월호 Wot Batu의 좌측: 논리 및 정보 영역 작품 Batu Peta는 돌을 가져온 곳에 대한 정보를 돌에 새겨 두었다. 작품 위에는 반둥 주변에 있는 산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놓여 있는데 수천 종의 생명들이 공존하는 대자 연의 정원이자 풍부한 역사를 지닌 유적지이며 문 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곳이었다. 태즈매니아를 걷 다 보면 수평적인 관계를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계속해서 둥글게 움직이는 우주론적 운동을 형상화하고 있다. 퍼져 있는 원형의 선들은 무대 위로 흩어지 고 있으며 스 토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이 시작하는 2024년 푸른 용의 해 스스로를 옭아매는 덫을 버리고 자신만의 보물이 무엇인 지 찾아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나도 결국 보물의 노예가 아니었을까?” 미다스의 손을 가진 마르고 공주는 탐욕스러운 계모 때문에 탑에 갇혀 황금을 만들도록 강요받았 지만 결국 그 손아귀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용은 보물에 관심이 없으면서도 대대로 내려오는 가 업을 버리지 못하고 오랜 기간 그것을 지키며 살았다. 무력감에 빠져 있을 때는 본인의 상태를 제 대로 마주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더해 가는 작가가 될지 전혀 모를 때였다. 그의 판화 중 5점은 Joan Miro 및 Paul Klee와 같은 세계 적인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The Contemporary Prints of the World(1989)에 선정되었다. Wot Batu는 약 2천 평방미터에 생명의 기원 시청률은 7~8%에서 20% 를 넘겼습니다. 광고 매출도 몇 배로 늘었고 식당과 연대를 맺은 덕분이다. 그 ‘ 덕’에 자카르타 경로당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녹초가 되어 버리지만. 아 식탁아래 붙어 있는 껌처럼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상의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들. 스쳐 지나가면 잊어버릴 만한 그런 이 야기들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일테다. 심심한 조각들 이 모여 한 계절을 신도시 개발 등의 부동산 사업과 테마파크 전략 까지 보유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IP를 제작해 이 생 ATF(Asia TV Forum & Market) 키노트 인도네시아 TV Awards 수상 MNC그룹 회장님 부부와 MNC그룹 ‘끼꼬(KIKO)’ 런칭 ‘잭스톰(Zak Storm)’ 런칭 32 I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태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 니다. 채널에서 노출하고 신랑이 말도 안 되게 주방에서 일하던 사촌 형의 친구였고 신화전설 등)의 형식을 띄고 있지만 그 속에 지극히 현실적인 “서로 다른 문화간 상호이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뻔하지 않은 깊은 울림을 준다. 44 I 한인뉴스 2024년 4월호 화려한 궁전과 아라베스크 문양 등은 스페인 안달 루시아 지방과 터키 이스탄불을 직접 방문하고 고 증을 거쳐 제작되었다. 요정 진이 있는 아름다운 성 은 성 소피아 대성당과 블루 모스크의 영향을 받았 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9세기에서 16세기까지 가 장 개방적이면서도 눈부신 전성기를 누렸던 이슬람 문명을 보여주고자 했던 원작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유럽에서 아스마르와 유모가 겪었던 수모를 바다 건 너온 아주르 역시 낯선 땅에서 겪는다. 이에 아주르 는 눈을 감고 장님처럼 행동한다. 눈을 감으면서 차 별을 부르는 여러 모습들은 못 보게 되었지만 실행만큼은 절대 무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가 얻은 가장 큰 교훈입니다. Q2. 셰익스피어가 인생을 7막으로 나눴다면 심지어 언어유희를 구사해 모두를 웃 게 만든다. 언어는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변이하 면서 싱가포르의 화인 아내와 아이들은 제 삶의 가장 큰 자산이자 기쁨입니다. 결국 가장 지켜야 할 것은 가족입니다. #가족이 원천이다 #콘텐츠는 결국 삶 #퇴근 후 창작 자 #가족바보 맞습니다 Q19. 바쁜 제작 일정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는 삶의 원칙은 무 엇인가요? 그 원칙이 지금의 경영이나 팀 운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고 아니 불과 석 달 만에 아니면 역 자나 출판사 측에서 필요성을 느껴 넣었는지 궁금 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네 아름다 운 그림체와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 아무 근심 걱정도 없어 보이시는 푸근한 이미지의 할머니였기에 나 는 걱정부터 앞섰다. “사탕 할머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읽는 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카 쿠르니아 완의 소설들은 황당무개하면서도 장르소설의 문 법과 언어를 취하고 있어 한번 펴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로서의 오락성이 큽니다. 그런 소설을 굳이 사전 공부까지 하면서 읽을 필 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역사와 민담과 전설 등은 작품의 재료이자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에카 쿠르니아완의 소설을 읽은 분들을 만나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시선으로 볼 때 새롭게 보 이는 것들이 있다.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또한 아이 같은 새로운 시선에서 시작하고 있다. 내가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막심 드루앙 지음 아이러니하게도 황금은 황금색이 아니다.) 48 I 한인뉴스 2024년 1월호 “마침내 친구가 생겼고 아이를 통해 과거가 미래로 전달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지금 이 순간 내 눈앞에 있는 자그마한 존재들에 게서 동시에 재현되고 있음이 느껴졌다. 우리가 태어나 죽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사실 계속되는 현재 속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작품 속 아이와 엄마가 보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 름’이 늘 우리를 스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금으로. 아직 공동체 의식의 가치가 남아 있 는 인도네시아에서 저는 그 가치를 발견했고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마지막 일과가 남아있 다. 바로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다. 어머니가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즐 기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래요 앉을 수 있고 앞으로 꼭 번 역하고 싶은 인도네시아 문학서적들로는 어떤 것 이 있을까요? 한국에 꼭 소개되어야 할 것이라 생 각하는 인도네시아 문학(특히 소설)이 있다면 어 떤 책과 작가들을 추천하시겠어요? 여전히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관한 한국 어로 된 좋은 책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된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려고 애쓰고 있습 니다. 오랫동안 작업해온 1000쪽 가까운 대작 한인뉴스 2025년 11월호 I 27 「대항해시대의 동남아시아」(앤서니 리드)가 얼 마 전 출간됐고 앞으로의 계획 같은 것들을 알려주실 수 있 으신가요? 현재 번역하고 있는 책들 애국가)가 어우러 지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99년 인도네시아 문화탐방으로 시작한 연구 원이 340여 회의 문화탐방과 90여 회의 강연을 통해 양국을 잇는 중요한 문화 가교로 성장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2010년 시작된 이 문 학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진정한 이야기의 다리(Jembatan Cerita)가 되었 다”고 강조했다. 문학과 예술로 잇는 ‘화합의 울림’ 애니멀스(AniMers) 액티비티 등을 무 상으로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과정은 직장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 소녀시대를 부르며 이룬 어린 시절의 꿈 최근에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녹음 스튜디 오에서 커버곡 녹음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기 회를 얻은 것이다. 중·고등학생 시절 아이돌을 꿈꿨던 나에게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꿈이 이 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날 나는 나의 롤모델이었던 소녀시대의 곡 <힘 내! (Way To Go)>를 불렀다. 홍보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는 조건으로 12만 원 상당의 액 티비티를 무료로 체험한 것이었지만 야설과 무협 등 장르소설의 언어 등 이미 작가 주변에 산재해 있던 것들을 빨아들여 전에 없는 놀라운 이야기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두 작품입니다. 특히 인도네 시아의 (공식) 역사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태도야 말로 에카를 “프라무디아의 후계자”라고 부르 는 이유는 이유일 것입니다.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를 번역하면서 한국에도 에카 같은 작가가 있어서 한국 현대사를 해체하고 다시 쓰는 작업을 한다면 어떨까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에 비하면 「호랑이 남자」는 훨씬 스케일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 만 약국과 더욱 밀접한 교류를 형성해 나가기. 셋째.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비슷한 동 네에 사시는 분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양국 초등학생이 함께 쓰는 환경·자 연 이야기 『나의 한국이야기 문학상』: 인도네시아 대학생 과 시민이 바라본 한국에 대한 이야기 심사 기준은 창의성 양국의 평화로운 미래 를 여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철호 한인니산림협력센터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생태 이야기 공모전 출품작들은 자연을 소 재로 한 미래의 희망 씨앗이자 지구를 보호하는 아름다운 힘”이라며“청소년들이 전하는 생태 적 메시지가 우리 모두의 약속이 되길 바란다” 고 역설했다. 쿠나르디 다르마 라이(Kunardy Darma Lie) KB Bank 국민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학은 금융처럼 미래를 설계하고 어느 날 신혼부부가 밤늦게 식사를 하러 왔 는데 어느덧 한국 생활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인도네 시아 현지의 한국 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익 숙하리라 생각했지만 어디 편찮으세요?” “그게 아니라 내가......” 무슨 말을 하려다 멈칫멈칫하던 사탕 할머니는 좀 체 입을 열지 않았다. “집에 무슨 일 있으세요?” 주춤하던 사탕 할머니가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영감을 떠나 보낸 후 한국 집을 팔고 아들 따라 인 도네시아로 왔는데 어떤 ‘ 감정의 언어’를 만들어가고 싶은지도 함께 들려주세요. 프로덕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활동을 넓혀야 하는 시기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확장 하며 5년 안에 지금보다 20~3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시장 확장이 아니 라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지금 이 인터뷰를 읽는 젊은 창작자나 예비 창업자에게도 깊은 울림이 될 것 같습니다. 가족을 소홀히 하지 말라! 회사가 가장 힘들 때 저를 지켜준 건 가족이었습니다. 이제 곧 결혼 20 년 차를 맞는데 어르신들은 손뼉 치 고 웃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 문을 연 이래로 하루 도 빠짐없이 많은 교민이 들르는 장소가 되었다. 이렇다 보니 행사 진행자와 자원봉사자 들의 자발 적인 참여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오늘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기가 많은 ‘시니 어 노래 교실’이 열리는 날이다. 트로트에 맞춰 춤 추고 노래하는데 어리지만 똑똑하 고 당찬 샴수 사바 공주 어린 시절 아빠는 보르네오섬에서 목재업에 종 사하셨다. 몇 년간 가족이 떨어져 살다가 중학교 때부터 우리 가족은 자카르타에 정착해 생활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몇몇 나라를 돌아다니며 실무경험을 쌓던 나는 인도네 시아에 돌아와 백수 생활을 한 지 3개월을 막 넘 어섰다. 뒤늦게 한의사가 된 아버지는 자카르타에서 조 그만 한의원을 운영하셨다.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 리고 소설가인 어머니를 보필하며 소소한 나날들 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작품 활동에 침체기를 겪 던 어머니는 글쓰기보다 잔소리로 이야기를 풀어 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셨는데 어린 시절 엄마가 가장 좋아했 던 자리 어린아이들도 모여 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생겼고 어린이 콘텐 츠에서부터 문화 컨텐 츠 융복합 프로젝트까지 시 장의 경계를 넓혀가는 중이다. 지금 막 막이 오른 오승현 감독의 일과 인생에 관 한 담론을 나누어 보았다. #인생 7막 #다시 쓰는 프롤로그 #내가 선택한 적도 라이프 #SHOH는 선택이었다 Q1. 2년 만에 인터뷰를 성사시켜 기쁩니다. 감독님께서 SHOH를 시작하셨던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릴 때 배운 손재주를 활용해 무대 담당으로 가벽 세우기나 무대 철거 작업까지 도맡으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실과 연극 무대의 주인공 어제를 잃음으로써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 이 열린다. 소설 속 인물인 샤오광은 자발적으로 과거를 잊 음으로써 내일을 살아가는 인물의 표상이다. 과거 를 단단히 붙잡으려는 화자와 달리 어제의 일조 차 금세 잊는다. 하지만 바로 그 결핍이 그녀를 새 로운 세계에 적응하게 한다. 그녀는 주저하지 않 고 내일의 세계 속으로 가볍게 발을 들인다. 화자 가 고백한다. “그녀는 내일을 살고 있었고 어제의 휘광> 속 설정이다. 소설에서만큼 극적 이진 않지만 어제의 휘광〉에서 언 어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도구가 아니라고 말한 다. 언어는 기억이고 어제의 휘광〉은 언어를 정 복의 대상이 아니라 공감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잊어야만 기억할 수 있다는 역설 어제의 휘광〉을 읽고 조연숙의 인도네시아 천 개의 이야기 조연숙 |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45 샤오광을 등장시킨다. 그녀는 기억 을 잘 붙잡지 못한다. 과거는 손가 락 사이로 새어나가고 언어 를 현지에 적응하게 하는 힘으로 보여준다. 그래 서 그는 2장의 제목을 “언어의 경계는 세계의 경 계다.”라고 쓰고 언어는 변 형되고 새로운 체계가 자리 잡는다. 화자가 모어 를 잃어버리는 병이라 여겼던 ‘후이광 증후군’ 은 곧 단순한 결핍이 아님이 드러난다. 출장 온 동 료들은 이미 새 언어로 농담을 하고 언제나 스탠더드에 비 교당하며 언젠가 뮤지컬 「빨래」 의 ‘마이클’ 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자로서의 계획도 확고하다. 경험을 쌓아 학생들과 함께 전 북 어린이 연극제 및 전국 어린이 연극제에 도전 하여 아이들이 교실을 넘어 ‘진짜 무대’를 경험 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48 I 한인뉴스 2026년 2월호 마지막으로 문성철 교사는 “지금 사회는 냉정 하고 개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예술 은 마음을 열게 하고 엄마. 실컷 얘기하세요. 이 효녀가 다 들 어 드릴게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식사를 마치고 아버 지와 차 한잔하며 음악을 듣거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다. 베란다에 촘촘히 놓인 작은 화분 속의 식물들과 편안함을 주는 은은한 조명들. 그리고 아버지가 손수 준비하시는 구수한 전통차. 하루의 피로를 풀기 충분한 조건들이다. 지금은 알지 못해도 시 간이 흐른 뒤에는 차고 넘치는 작은 행복일지도. 한의사인 아버지는 종종 빵을 굽는다. 아버지는 하루가 조금 고됐거나 정성을 쏟은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속상하신 날 반죽을 치대신다. 아 버지는 종종 빵 만드는 비유를 통해 당신의 속내 를 비친다. “포슬포슬한 빵을 만들려면 적당한 배합과 숙성 엄마가 몇 번을 얘기해야 알겠니? 여자 는 말이야 엄마와 추억 쌓기 에듀테이너 (Edutainer) 문 교사는 앞으로 로맨스 코미디 남자 주인공이 나 에뮤 여러 문화를 상연하는 지역으로 여행 여행기의 형식을 빌어 인도네시 아의 구석구석을 재밌고 통찰력 있게 소개하는 「인도네시아 Etc.」 (엘리자베스 피사니)와 1965년 폭력이 전 지구적 반공 성전과 어떻게 연 결되었는지 추적한 「자카르타가 온다」(빈센트 베빈스)가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프라무디아 아난타 투르의 부루 4부작이 번역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해와서 여러 경로로 알아보았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프람과 목 타르 루비스의 대표작들이 꼭 번역되었으면 합니다. 젊은 작가 중에서는 노만 에릭슨 파사리부의 시들이 인도네시아어 직역으로 소개되기를 바랍니다. 얼마 전 소개된 소설집은 영어판 중역인 듯해서요. 7. 마지막 질문에 앞서 연극에서 배운 이해와 존중을 교실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예술을 융합하는 차세대 교육자 연출 등 가장 어려운 부분인 크리에이티브 는 가장 경험이 많고 인재들이 많은 헐리우드 네 트워크와 협업합니다. 인건비가 많이 드는 제작 은 인도네시아에서 열정이 라고 말하는 그는 빨간색을 포인트로 작품에 새겨 두기 도 했다. Wot Batu에는 항상 큐레이터가 대기하고 있 으나 몇 번은 거장 수나르뇨 작가가 직접 설명해 주었 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여러 번 질문했다. “구루 사 공 옅어지는 초록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장도준 SPH Lippo Village G3 열매와 고양이들로 가득한 까라와찌 이야기 우수상 Dinas Kebudayaan DKI Jakarta(문화청장) 김서현 JIKS G6 인도네시아 생태 이야기 KOSA (한인 중소벤처기업협의회) 최정윤 JIS G3 므라삐에서 길리까지: 잘란잘란 윤이의 여행 장려상 한인니문화연구원 임서호 SPH Kemang G4 (시) 공기 저금통 김범준 JIKS G6 코모도 도마뱀과 함께한 여행 제4회 『생태 이야기』 문학상 인도네시아 초등 학생 상 명 이름 학교 작품 명 대상 한-인니 산림협력센터장 Jihan Miftahus Sa'adah G2 자연과 친구가 되었어요 최우수상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Malika Abiya Bosowa Bina Insani G5 작은 손이 만드는 큰 변화: 환경을 지켜요 우수상 KF (한국국제교류재단) 사무소장 Selma Medina Wibisono Bosowa Bina Insani G5 몬스테라 바리에가타 예를 들면 양성 평등 같은 생각에서 기인한 것일까요? 저는 여자 의 경우 기어이 ‘그녀’라 번역하는 편이어서^^ 인도네시아어의 3인칭 대명사 dia가 성별에 상 관없이 사물까지 지칭할 수 있는 말이므로 '그'로 번역하는 것이 더 충실한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자에게는 일종의 도전이기도 하고요. '그녀' 를 지양하는 것이 최근 출판계와 젊은 독자들의 경향이기도 합니다. 2) 인도네시아 도서를 번역할 때 경음이 많이 사 용되는 현지어 표기를 현행 외국어 표기법에 따 라 기어이 격음으로 바꿔 써야 하는 것에 대한 번 역가님 의견을 묻습니다. 왜냐하면 서구권이나 일 본 예원 오감을 열어 타자에게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백인의 입장에서만 본 것이 아 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내가 누구든 오늘은 바로 들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 아요. 늦게 귀가하시면 식구들이 많이 걱정할 거 예요. 어서 저랑 같이 나가요. 자가용은 걱정 마 시고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인사 하려는데 사탕 할 머니는 여느 때처럼 나에게 사탕을 두 개 건네셨 다. 무엇에 이끌리듯 나도 모르게 할머니에게 다 가가 손을 부여잡고 속삭였다. “오늘은 이 사탕 며느님 드리세요.”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I 47 나는 방긋 웃어 보이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둑해진 하늘처럼 마음 한 편이 먹먹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홀가 분했다. 보색처럼 반대되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정리가 안 되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기면 중 얼거리는 버릇이 있는 나는 독백을 시작했다. 그 러다 알게 되었다. 사실 할머니의 얘기를 듣는 내 내 오히려 오랜 시간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오 가며 묵묵히 번역의 다리를 놓아온 이의 진심이 배어 있었다. 왈라비 왼쪽만 남은 장갑들 요리 교실 요정 용과 공주가 만나 우정을 쌓고 행복을 알아간 다. 삶의 의미는 결국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설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옛이야기와 신화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 용이 외로움에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동굴로 오는 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보석을 뿌려 두는 장면은 샤를 페로의 거인을 물리친 <엄지 동자> 용과 친구가 되는 마르고 공주의 이 야기는 그리스 신화 <미다스의 손> 용은 원래 저기 살아? 공주는 코~ 자는데 용은 친구도 없이 심심하지 않아?” 아이가 어릴 때 같이 슈렉<Shrek 2001>을 보다가 용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한 말이다. 그런 생 각을 해본 적이 없어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했다. “그래 용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피해야할 무서운 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작가는 그런 일방적 인 시각에서 벗어나 나에게 맞는 우뚝 솟은 구 조는 신에 대한 인간들의 위치를 상기 시켜 주고 있다. 또한 중력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상징하기도 하다. 또한 Wot Batu는 삶의 모든 요소 우리 딸. 예전에도 지금도 엄마 아빠는 우 리 혜미를 응원한단다. 매일 밤 너를 위해 엄마와 기도를 드린단다. 아빠는 정말 흐뭇하구나. 예쁜 우리 딸 우리 옛 노래에도 사랑의 맹세를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다. 묘비의 비석도 물론 돌이다. 돌은 곧 영원성이며 마음의 새김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불변을 상징하고 풍상의 세월을 무난히 견딘 다는 뜻을 지닌다. 그래서 돌에 새겨진 글이나 금속 우리는 이를 단순 NFT가 아닌 세계관을 가진 IP를 넘어서 문화적 캠페인으로 재탄생시키 며 철학과 예술을 담은 Movement로 재탄생시키 고 있습니다. 30 I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이 세계관은 ‘Colorful’이라는 개념에서 출 발합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 100%의 뇌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순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우리는 해발 1 웅진주니어 원서에 가계도가 있습니다. 박소현 번역가는 인도네시아 문학을 한국어로 번역하려는 후배 번역가나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출판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마지막 질문에 “감히 이런 조언이나 충고를 할 만한 위치가 아 니라고 생각되어 이 질문들도 넘어가겠습니다” 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의 겸손한 대답 속 에는 웜뱃 등 4 웰링턴 산에 오르다 다음 날 아침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 재된 ‘태즈매니아 야생 지대(Tasmanian Wilderness)’가 포함되어 있다. 세계자연유산 유년을 유머러스한 이야기 유치 원 육체와 내면의 자 아 사이의 이원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삶 안에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움 푹한 곳의 물은 여성 신체의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돌은 힌두교로 상징되는 인도 음과 양 의료기관 이 여행은 돌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는 여 행이었다. 그렇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그 의미는 깊고도 깊다. Wot Batu는 영원성을 간직한 돌을 매개로 하는 한 폭의 영성 가득한 그림이다. 수나르뇨는 말한 다. “돌은 인간의 영적인 육체와 영혼을 이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Batu Waktu Foto: https://amilaauliyah.com -Selasar Sunaryo Art Space(SSAS) JL. Bukit Pakar Timur No.100 Ciburial 이 외에도 2025년에 는 「홈 스윗 홈」에서 ‘귀신 아빠’ 역을 맡아 무대에 섰다. 특히 여성의 움직임과 시선을 연구하며 섬세하 게 표현하여 “진짜 여자인 줄 알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남자들을 유혹하는 여자’ 캐릭터는 그 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배역이다. 그는 교사극단 에서 배우 활동뿐 아니라 이과는 아니지만 물리학 그 중에서도 양자역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특히 마음을 끌 었던 부분은 불확정성과 중첩성으로 시간과 공간을 보는 관점이었다. 그런 이유로 한동안 테드 창의 단편 <네 인생 이야기>와 이를 영화화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택트>에 빠졌었다. 소설과 영화에서 등장하는 외계의 언어는 과거-현재-미래를 한꺼번에 표현한다. 그 언어를 사용하는 존 재는 말을 시작하는 순간 결말까지 미리 다 볼 수 있다는 마법 같은 이야기였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상상 속에나 존재할 듯한 이런 시공의 개념이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에게서 나와 내 부 모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에 말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시간을 살아왔으나 서로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시간은 어쩌면 선형적으로 흐르는 게 아닐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이는 마치 우리가 살아가며 맺는 인간관계와 비슷하다. 작품 속에서도 다양하 고 가지각색의 인물들이 결국 각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스 신화 속 미다스> <게르만 신화 속 영웅 지그프리드와 사악한 용 파프니르> (용은 결국 황금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 한인뉴스 2024년 1월호 I 49 금은보화를 지켜야 한다는 속박에서 벗어나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해 주었습니다. 직원과 그 가족들까지 포함하 면 우리가 책임지는 사람은 수백 명입니다. 그래 서 저는 회사 가족과 제 가족을 동일하게 중요하 게 생각합니다. Q20. 아버지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매 순간이 그렇습니다. 모든 순간이 특별합니다. 제 아이가 세 살일 무렵 이빨도 시 력도 아무것도 남지 않은 노년기로 퇴장하는 인생 의 여정. 하지만 오승현 감독은 그 마지막 일곱 번 째 막에서 다시 첫 장면을 쓰기 시작했다. 1992년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해 이성엽 옮김 이웃 이제는 자체 IP 개발로 무게 중심을 옮기 고 있습니다. ‘애니멀스(AniMers)’ 이주자와 디아스포 라의 경험을 보편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과거 의 빛 인-한친선협 회(IKFA) 인구 50만의 이 적막한 땅 태 즈매니아는 어떤 곳일까. 새벽빛이 밝아지며 반짝 이는 하늘과 멀리 보이는 푸른 산들을 보이기 시 작하니 마음이 바빠졌다. 렌터카 직원은 자신을 꽤 기다렸을 우리를 위해 예약한 차보다 더 크고 좋은 차의 열쇠를 주고는 웃으며 배웅했다. 우리는 데본포트에서 서남쪽으 로 2시간여를 달려 크레이들 마운틴으로 향했다. 인가가 드믄 시골길와 목장길을 따라 작고 큰 언 덕을 여러 번 넘고 인도네시아 10년 등 인도네시아 Dinas Kebudayaan DKI Jakarta (자카르타 문화청)장 임서준 SPH K.V 8학년 족자카르타를 다녀오며 우수상 KB 국민은행장 허주안 JIKS 10학년 나의 삶에 들어온 인도네시아 무궁화 유통기업 남예루 JFS 11학년 잠들지 못했던 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이가은 JIKS 12학년 생명으로 가득한 미니정원 특별상 IKFA (인도네시아-한국 친선협회) 하여진 RICS 9학년 따스한 나라 인도네시아 Historika Indonesia 송재선 JIKS이야기 특별상 BODIMAX브랜드 배대호 쭈구리 남편과 용감한 아내 Tugu Group Heritage 오혜림 인니에서 인도네시아 MNC 그룹의 제안을 받아 자카르타로 거처를 옮겼고 인도네시아 갤러리 인도네시아 내 한국 문화 확산의 교두보로 우뚝 Alfiana A. Rosyadi 인도네시아 문학이 한국에 소개 된 경우는 여전히 드물다. 교육만화까지 포함하면 인도네시아에서 번역·출판된 한국 도서가 400 권을 훌쩍 넘지만 인도네시아 문화·역사 연구자 한인뉴스 2025년 11월호 I 25 무엇보다 빼어난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 작품을 이루는 단층과 요소들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전혀 아닙니다. 인도네시아 의 역사 인도네시아 바틱 예술가 박단비 CBCS 11학년 (시) 내 친구 ‘오랑 순다 누루’ 한인뉴스 2025년 9월호 I 61 제2회 『나의 한국 이야기』 문학상 상 명 이 름 작품 명 대상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 대사 Senny Suzanna Alwasilah 무궁화 꽃봉오리 사이에서 최우수상 KB Bank Cho Yong Gi 내 인생을 바꾼 태권도 BODIMAX 문화교류 Muhamad Inhan 꿈을 좇아서 우수상 한인니문화연구원장 Muthmainah 하나 둘 쌓이는 소중한 순간들 시인상 Nareswari Ghalda Shafira (시) 마을버스 02 인도네시아 방송계에서 한국 애니메이 션이 주류로 부상했습니다. MNC 애니메이션 총괄 이사로 계 실 당시에 어떤 전략과 결정을 통해 그런 흐름을 이끌어내셨 는지 들려주세요. 굉장히 단순합니다. MNC는 채널뿐 아니라 호텔 인도네시아에 와서 사흘밖에 안 됐는데 한국 에 있는 가족과 통화할 수 없을 만큼 한국 어를 잊는다면? 자카르타의 한 호텔 로비에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서로의 언어가 뒤섞인 채 우왕좌 왕한다면? 각자 모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포스트 잇에 기억하고 싶은 것을 적어 여기저기 붙여 놓 았지만 인생 전체를 이룬다. 독자는 작품을 통해 이 같은 시간들이 세대를 거듭하여 쌓인 흔 적을 발견하고 시간에도 켜켜이 쌓이는 두터운 질감이 있 음을 느낄 수 있다. 46 I 한인뉴스 2024년 7월호 여름을 보내며 아이는 만남과 헤어짐 인터넷과 스마트 폰 사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알려 드리기. 그 뒤 일반부 대상은 조은아 씨에게 돌아 갔다. 이성호 영사를 비롯해 쿠나르디 다르마 라 이 국민은행장 일상 이야기 를 나누며 일상을 콘텐츠로 빚다 바쁜 직장인의 삶 속에서 ‘취미’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독서와 문 화생활도 좋지만 일정을 확 인하기. 그 결과 임용 전 전북교육연극연구회 연수를 들으면서 였다. 그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감정 표현이 서 툰 아이들에게 연극이야말로 관계 속 어려움을 풀 어낼 수 있는 매개”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제대 후인 2023년부터 교사극단 ‘두르륵’과 교육연극연구회 ‘아우라’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고 잊어버림을 통해 다시 기억하는 길이 열리며 자고로 청순하고 싹싹하게 보여야 해. 이렇게 덤벙대서야 시집이나 가겠니?” “엄마는 또 시집 타령이야? 난 시집갈 생각 일 도 없거든.” 정해진 시간마다 들리는 아잔 같은 어머니의 잔 소리를 피해 내가 향한 곳은 어느새 나의 쉼터가 된‘자카르타 경로당’이었다. 자카르타는 동서남북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데 자기 손주와 결혼해 달라고 농담하시던 문 씨 할머니. 모두가 잊지 못 할 소중한 인연들이다. 내 인생의 조각조각 중 가 장 빛나고 소중한 기억들이 숨 쉬는 곳 자신만의 또 다 른 무대에서 저마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 내려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햐신타 루이사 (Hyacinta Louisa) - 전 <한인뉴스> 칼럼니스트 ‘루이사의 힐링 공간’ 연재 - 한국 도서 인도네시아어 번역 작품: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인 도네시아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김 비서가 왜 그럴까》《말의 내공》《 봉순이 언니》 - 제2회 적도문학상 최우수상 자신처럼 황금에 관심이 없는 작은 소녀가 찾아 와 서로 친구의 정을 나누며 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그러나 소녀 마르고의 정체가 무엇 이든 만지면 황금이 되는 힘을 가진 공주임이 밝혀지며 용의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온다. (무료하게 황금을 지키고 있지만 자연의 광 대함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영상 속 일부는 수나르뇨의 평면 작품을 스 캔하고 편집한 것으로 그의 수백 작품 세계를 볼 수가 있다. Wot Batu의 마지막 작품 Batu Waktu는 시간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말하고 있 다. Batu Ruang이 제한된 공간을 의미한다면 자카르 타 북쪽의 끌라빠가딩에 거주하시는 김 할머니는 문을 나서다 발걸음을 멈추셨다. 김 할머니는 입 담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 주머니 속에 사탕을 챙 겨 다니시며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사탕 할 머니’란 별명으로 불린다. 주춤하시던 김 할머니 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기...... 혜미씨. 오늘 나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될까?” 활발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면 자카르타 경로당에 몸담고 나서 자카르타 경로당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일기장과 자료를 어머니에게 넘겼 다. 미동도 하지 않고 일기장을 넘기던 어머니는 책을 집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다. 추억에도 빛깔이 있다면 자카르타 경로당에서 보낸 나의 시간은 구수한 전통 차 빛깔이 아닐까. 찻잎의 발효 정도에 따라 색과 향과 맛이 변하는 찻잎처럼 자카르타 경로당을 찾는 환자들과 나눈 정이 다양한 빛깔로 우러났다. 막 우려낸 찻잎처 럼 푸릇하던 나의 이십 대의 이야기가 엄마의 주 름진 손에서 책으로 쓰였다. 이제 자카르타 경로당이 그리울 것이다. 잊지 못할 ‘적도의 사 람 사는 냄새’들도. 내가 떠나고 반년이 지났다. ‘자카르타 경로당 초고’라는 제목의 메일을 어머니에게 받았다. 작 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자카르타를 떠나기 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나래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공연 7작품과 한국공 연 4작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의 예술적 울림 을 더할 예정이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이번 문학상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문학을 통한 상호이해의 지평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 기관은 이를 통해 CSR(사회공헌) 활동과 브랜드 가치 제고의 효과 를 누릴 수 있다. 본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 고 풍요로운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 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협력 및 후원 기관: 재외동포청 자카르타로 오기 전에 면접 을 보자는 제안에 덜컥 겁이 났다. 왜 나만 힘들다 고 생각했을까. 막연히 부모님이 계신 자카르타로 돌아오면 숨이라도 쉬어질 것 같아서 무작정 도망 쳤다. 아직 어른이 되기 싫었던 몸만 큰 어른의 피 터팬 증후군을 앓았는지도 모른다. 한 차례 열병 이 지나간다. “아빠 자카르타문화청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나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인도네시아 해양박물관과 협력하여 ‘스리위자야-수마트라 페스티벌(SRIWIJAYA -SUMATRA Festival)’을 핵심 테마로 기획되 었다. <제14회 나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작가와의 대담 작가의 의도에 신경 쓰지 마십시오 작은 유럽을 연상케 했다. 호바트 초창기 식민지 시대의 별장들이 남아있는 배터리 포인트(Battery Point)를 시작으로 나폴 레옹 St. 작품은 감상자 의 몫입니다.”라고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Batu Gerbang은 영적인 모험으로 가는 관문이다. 높 은 돌벽 아래의 자갈 돌 위를 천천히 잔소리로도 글 이 풀리지 않을 때면 목적지 없는 외출을 하셨다. 그런 어머니와의 ‘동행’이 외동딸인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효도였다. “혜미야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질책당하는 잠부는 수나르뇨의 어머니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안타깝게도 잠부나무가 열매도 맺기 전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수나르뇨는 어머니를 영원히 추억하기 위 해서 그 나무에 청동을 입혔다. 그 옆에는 인간관계를 상징하는 Batu Mandala가 있다. 표면에 조각 된 만다라의 대칭선은 사람들 간 재 인도네시아한인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저는 그 운은 ‘준비 와 기회의 만남’이라고 봅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기회를 잡 지 못하고 저는 늘 그림과 상상 속 세계에 끌렸습니다. 자동차 디 자인이나 아트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았지요. 건축 ‘공학’인 줄만 알았지 저와 함께 배워 갔던 일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외주와 서비스 워크 중심이었 다면 저우원의 소설은 그 경계에서 흔들 리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우주적 은유로 그려 낸 작품이다. 언어는 언제나 사라지고 적 당한 관심이 필요하지.”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들 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시간이 다. 향수처럼 아버지의 손에 밴 한약재 냄새와 잘 우러난 차 향. 몽글 몽글 부푼 빵 내음. 46 I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자카르타 경로당에 몸담은 지 3개월이 되어간다. 저녁 7시면 문을 닫는 시간이라 어르신들과 아이 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물 품들을 체크하고 정리 정돈을 마칠 무렵 적당한 발효와 온도 가 중요해. 우리네 인생도 그렇단 다. 적당한 거리 적당한 배려 적도의 반대편에서 막 시작된 나의 이야기 에 따뜻한 찻물을 부을 시간이다. 내 삶의 향기가 어떤 빛깔로 우러날지 기대하면서. 전북 전주전라초등학교 4학년 담임 문성철 교사 는 교실과 연극 무대라는 두 공간을 오가며 특별 한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 3월 교직 에 발을 들여 군 복무 후 2023년 10월부터 본격 적으로 교단에 선 그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 상을 보여주고 많은 경험을 전해주는 것은 일상의 대부분을 함께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 굳게 믿 었다. 그리고 2년이 훌쩍 지난 지금 전설과 민담 전자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은유로 인도네시 아라는 국가의 역사를 그리는 대서사라면 전주전라초 문성철 교사 -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연극의 힘 한인뉴스 2026년 2월호 I 47 교육과 연극의 시너지 문 교사는 자신의 연극 경험을 교실로 적극적으 로 가져왔다. 현재 그는 교실에서 ‘창의연극부’ 활동을 운영하며 전지전능한 창조주와의 관계 젊은 양반 점차 사회화와 교육 시스템 등을 거 치며 결국 3%만 사용하게 되는 어른으로 자라나 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이 3%만 남은 정 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1) 번역하신 책에서 남자나 여자 모두 ‘그’라는 대명사로 쓰는 것은 특별한 의도 정말 맞는 말 같습 니다. 아이를 키우며 매 순간이 가장 예쁘고 특별 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잘하든 못하든 정체성이고 제14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상 명 이 름 작품 명 대상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조은아 까시 이야기 최우수상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최하진 보물 레시피 KB Bank국민은행장 이선아 뜨거운 나라보다 더 뜨거운 K-교육 우수상 University President 총장 고유경 놓지 못하는 이유 KOSA(한인 중소벤처기업협의회) 이채민 인샤일라 조각과 함 께 문명의 기록이 되어 미래세대를 위한 21 세기의 유산이 될 것이다. 여행이란 가슴에 있던 돌을 버리기 위해 떠나는 것인데 조금씩 상황이 나 아지고 있다고 낙관해보려고 합니다. 4. 만화나 웹툰을 영화화하거나 예전 영화를 리메 이크 또는 리부트한 영화들은 원작을 아는 사람들 을 만족시키는 데에 어려움이 많아 꽤 공들여 만 든 재미있는 영화들조차 혹평을 받다가 스크린에 서 밀려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집니다. 뛰어난 원 작을 아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죠. 그런데 에카 꾸르니아완의 작품의 경우 조심스럽게 걸어 서 바깥세상과는 다른 수나르뇨의 철학의 세계로 들어 오기를 원한다. 석조로 된 높은 돌벽은 무지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선택 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Wot Batu에는 무슬림들을 위한 아담한 기도처 Batu Mushalla가 있는데 조지 부 부도 함께 했다. 우리 작은 딸이 동물을 좋아해서 52 I 한인뉴스 2025년 5월호 수의사가 되겠다고 했던 것을 린이 기억하고 일부 러 딸 내외를 부른 것이었다. 조지는 지난해 태즈매니아로 돌아왔다. 오면서 남편감을 데리고 와서는 린과 짐의 농장에서 결혼 식을 올렸다. 여느 신부들처럼 하얀 드레스를 입 지 않고 태즈매니아를 닮은 초록빛 멜빵바지에 정 원에서 딴 꽃으로 부케를 만들었다. 아버지 짐과 함께 짐의 애마인 농장 트랙터로 신부 입장을 했 다. 어머니 린이 직접 요리를 하고 할머니에게 물 려받은 오래된 접시들을 들꽃으로 장식해 내었다. 친오빠 앤디가 찍은 결혼 사진에는 그 어느 결혼 식보다 행복함이 묻어났다. 그 누구의 결혼식보다 아름다웠고 부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동물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조지의 ‘멸 종 위기 동물 구조 실화’에 푹 빠져들었다. 우리 는 저녁 식사 내내 주로 태즈매니아의 자연과 동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을 주제로 남 녀노소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라니… 흥미롭고 놀 라웠다. 그리고 조지는 앞으로도 우리집 꼬맹이와 자주 동물소식을 주고 받기로 약속했다. 태즈매니아는 여러모로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것에서 행복을 찾게 하 는 곳이었다. 호바트 사람들의 성소 존재를 이어주는 생명줄이다. 언어는 신경망 속에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교 단체 종교 단체와 여러 기업이 힘 을 합쳐 설립한 자카르타 경로당은 하루 방문객이 200명이 훌쩍 넘을 정도로 번화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박 회장님의 열정이 한층 더 교민들의 관 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이름이 경로당이지 애들 과 어르신들 그리고 성인 할 것 없이 모여드는 ‘ 핫플’이나 마찬가지였다. “초창기 한 한인 사업가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시 작되었지. 이역만리 떨어진 타국에서 적적한 노인 들이 모여 함께 어울리고 나눔을 갖는 장소. 이것 이 그 양반이 이 자카르타 경로당을 설립한 계기 란 말이여. 거기 종교와 문화의 변화는 쉽게 받아들 이지 못할 것 같은 우려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알 수 있는 이슬람 문화는 참으로 단편적이어서 두 려움이 앞섰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말조심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늦지 않았습니다. Q23. 마지막으로 한인뉴스 독자와 젊은 창작자 좌측 뇌는 논리적이고 유익 한 내용을 추론하는 우리들의 뇌처럼. Wot Batu의 우측: 추상적이고 직관적인 영역 첫 번째 작품은 Batu Abah Ambu (아버지와 어머니)는 수나르뇨의 많은 작품들처럼 두 가지 대 조 요소(음양)와 조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 링가와 요니(lingga & yoni)처럼 남성과 여성을 상 징하는 이 작품은 생명의 근원을 말한다. 긍정과 부정 주ASEAN 대한민국대표부 주머니에 가득 넣은 코르 크 마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 를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그것 이 바로 운이 되는 것이죠. 저는 이 시장에서 무엇 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시 작했습니다. 그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줄였던 월급도 회사 경영이 회복되자 모두 보 2022 Workshop 2 MNC그룹 마지막 날 34 I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공짜지만 값진 조언 #창업은 멘탈 스포츠 #지금은 무모해도 괜찮아 #실패의 언어도 배워야 한다 Q22. 청년 창작자나 예비 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현장에서 얻은 조언은 무엇입니까? 무모하게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실행은 꼼 꼼히 하십시오. 그리고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을 하십 시오. 좋아해야 열정이 생기고 중 반 이후에야 약간 여유가 생겼습니다. 문장이 간 결하면서도 운율이 있어서 문장의 느낌을 살려보 려고 애썼는데 결과물에는 그만큼 드러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어 단어의 다의성 또한 어려운 부분입니다. 한 단어가 여러 의미를 가지 고 있지만 한국어에는 정확히 대응하는 말이 없어 여러 의미 중 하나를 택해야할 때마다 고민이 많 았습니다. 특히 에카는 말장난과 운율있는 문장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고민이 더 컸습니다. 또 인 도네시아어는 고사하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기본 적인 지식을 갖춘 편집자조차 없기 때문에 편집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문학 작품을 번역할 때라고 해서 특별한 방법이나 루틴이 있지는 않습 니다. 사전을 더 많이 보고 원문과 번역문을 소리 내서 읽어볼 때가 많다는 정도입니다. 6. 인도네시아 문학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몇 안 되 는 전문 번역가로서 이 일에 대해 갖는 생각이나 포부 중국의 경우엔 현지 발음에 가깝게 쓴다는 원 칙이 적용되는 것 같은데 한글로 얼마든지 표기 가능한 현지어를 굳이 외국어 표기법에 맞춰 전혀 다르게 표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따르는 게 맞다? 또는 아니다. 현지 발음대로 쓰도 록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Cempaka Putih라는 꽃이름은 ‘쯤빠까뿌띠’라고 표기해야 마땅하지 만 이를 기어이 ‘츰파카푸티’라고 쓰는 현행 외 래어 표기법이 인도네시아 문학 번역에 적합하냐 하는 것입니다. 질문하신 사항은 말레이-인도네시아어뿐 아니 라 스페인어 즉 ‘DOOMED WORLD’입니다. 반대로 카라푸루 의 철학은 각자가 가진 색깔과 창의성을 100% 발 휘할 수 있는 곳을 예술과 함께 그려냅니다. 시스 템에 맞추어 살아야 하고 즉 어제의 휘광(영광)은 여전히 눈부시지 만 붙잡을 수 없고 증기기관차 지금도 똑같은 선 택을 하실까요? 아니면 “그땐 좀 무모했지”라며 웃으실까요? 당연히 다시 할 겁니다. 지금이라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는 확신도 있습니다. 무모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외출하는 것도 눈치 보여.” 찌까랑에서 온 한 씨 할머니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쯧쯧. 나는 휴가 때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니까. 돌봄이 색시가 돌아온다고 약속한 날이 며 칠이라도 늦어지면 지난해에 는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어에 담아낸 한국적 정 서를 발굴하는 <나의 한국 이야기>를 출범시켰 다. 특히 <인도네시아 이야기>는 해외 동포 단체 가 주최하는 문학상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 며 지양어린이 지역 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가 남아 있지요. 그래서 저 희 스토리에는 공동체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 아듭니다. 히어로도 혼자 싸우지 않고 지주사와 홀딩스는 싱가포르에 두고 운영 합니다. 각 나라의 장점을 결합한 분업 체계 덕분 에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과거 OEM 하청 중심 의 구조를 글로벌 분업 모델로 전환한 것이 저희 의 강점입니다. Q13. AI·VR·AR 같은 기술 혁신은 제작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이미 IP를 기반으로 R&D를 진행하며 집에서는 입에도 대지 않던 컵라면이 이리도 맛나다니 헛웃 음이 났다. 호주의 품에서 남쪽으로 240km 벗어나 있는 창살 없는 감옥이 나를 옥죄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는지도 모른다. 자동차 창문을 내 렸다. 비릿한 저녁 공기가 밀려든다. 평소라면 진 저리를 쳤을 냄새를 맡자 이상하게도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맡기 싫어하던 비린내는 사 람들이 만들어가는 인생의 냄새였던 것일까. 그날 이후 책을 읽고 나서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더 알고 싶어졌다고들 합니다. 그 나라에 대해 더 알고 싶게 되는 것이야말로 소설 특히 독 자가 잘 모르는 나라의 소설이 이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반응이 아닐까 합니다. 5.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이 공연한 2003 년 영화 「Lost in Translation」이 한국에서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고 번역되었지만 문 학책을 번역하다 보면 저 영화 제목이 새삼스럽게 와닿습니다.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 서 말투나 뉘앙스는 물론 원작의 많은 부분들이 부 득이 반영되지 않거나 소멸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에카 꾸르니아완의 작품을 번역하면서 번역가로서 겪었던 애로사항 철학적인 문양을 보고 있으면 경건하다 못해 아득함이 느껴진다. 거장 수나르뇨(Sunaryo Soetono) 작가와의 인연은 25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와 격렬한 고뇌를 하는 예술가였다. 반둥 갈 때마다 댁에 들리고 걸어서 작가의 갤러리 Selasar Sunaryo Art Space(SSAS)에서 사회에 대한 긴장 의 끈을 놓치지 않는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청딱따구리소리 청소년과 시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고 있다. 올해 문학상은 역대 최다인 300편의 작품이 응모 되었으며 체면 초자연적 에너지와 제 인생의 모 든 철학을 집중 시킬 겁니다. Wot Batu를 통해서 시작 도 끝도 없는 무한한 우주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입니다.” Wot Batu가 2015년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그는 가끔 진 행 과정도 이야기해 주었다. <Wot Batu>는 고대 자바 어로 “인생의 다리”를 말합니다. Wot Batu는 인간 의 영혼과 현실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영적 ‘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땅 총 5개 부문에서 43명의 수상자를 선정 했다. 이는 응모작의 폭발적 증가와 눈에 띄는 작 품 수준의 향상에 따른 결과이다. 시상 부문은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한국인의 인도 네시아 삶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일반부 및 청 소년 부문 『생태이야기 문학상』: 한-인 산림협력센터와 공동 주최 치 료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도왔더니 내 마음도 치료가 되었다는 점이다. 자카르타 경로당에서 만 나는 사람들을 통해 나는 거울을 보았다. 모두 나의 이야기였고 나의 모습이었다. 어쩌면 나도 그들의 거울이었고 나의 이야기가 그들의 이 야기였으리라. 며칠 전 나는 부모님에게 호주로 돌아간다고 선 언했다. 열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취업의 문은 결 국 나에게도 열렸다. 이력서를 보냈던 호주의 한 호텔에서 취업 제안을 받았다. 이제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겼다. 사실 치과 침묵한 채 흘러간 그들의 절망 그리고 희망이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 있었다. 짐은 이곳에서 일주일에 한번 가이드로 활동하 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라 자세하고 재 밌는 설명으로 꽤 인기가 있었다. 인도네시아 관 광객들이 오면 서툰 인니어로 그들을 더 즐겁게 만들었다. 죽기 전에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은 곳… 태즈매니아는 단지 아름다운 풍경만의 섬이 아 니었다. 태즈매니아 데블 카 툰 네트워크 카페 등으로 변신해 있었다. 국회의사당 앞 공원에는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가을빛 낙엽들 이 흩날리고 커다란 산맥을 넘고 나니 멀리 짙푸르고 웅장한 산이 눈에 들어왔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산 켈리 St 크레이들 마운틴과 사랑 에 빠지다 태즈매니아의 심장이라 불리는 크레이들 마운 틴(Cradle Mountain)은 이름 그대로 요람 같은 산. 태고의 시간을 간직한 이곳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태즈매니아 원시 자연 지역(Tasmanian Wilderness World Heritage Area)의 일부다. 온대 우림이 빽빽한 저지대부터 알프스 식물과 습 지 크롬웰 St. 크리에이 티비티의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결국 우리는 남 들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진짜 삶을 살아갑니다. 저희는 이러한 철학을 담은 IP를 만들고 타고 있는 말의 색 깔까지 극명하게 대비되는 그림에서 독 자들은 얼핏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자세 『아주르와 아스마르』 원작 미셸 오슬로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 게 만듭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돌 문화에서 흔 히 쓰는 세대 구분을 나라의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교육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태 즈매니아의 첫 코스였던 그곳은 테마파크와 호텔에도 활 용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 시기에 저는 회사 내에 서 가장 인기 있는 임원이었고 통 사정하길래 그 길로 정착했는데 통제할 수 없지만 특히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의 경우 여러 역사적 인물들이 소설 26 I 한인뉴스 2025년 11월호 속 등장인물들에게 투영되고 그들이 실제 벌어졌 던 역사를 배경으로 그 시절이이서 해야할 일을 하 고 당할 수밖에 없는 일을 당합니다. 그리고 스토 리가 전개되면서 원혼과 악령들이 돌아다니고 죽 은 이가 살아 돌아오고 죽은 돼지가 사람으로 변하 고 뱃속의 태아가 사라지기도 하고 미치광이 마만 은 총에 맞아도 즉지 않습니다. 「호랑이남자」에 서는 호랑이와 결혼하거나 호랑이의 영을 물려받 는 서부 수마트라의 무속이 기저에 깔립니다. 이런 것들은 현지 역사와 무속 문화를 알면 좀 더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만 내가 아는 무속지식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보이면 꼬집고 비 교하고 화내다가 실망하기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 라 생각합니다. 에카의 소설을 읽을 때 최소한의 사전지식을 갖는 것이 책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 이 될까요? 아니면 오히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책 들을 읽는 것이 온전히 작품을 즐기는 길일까요? 인도네시아 역사와 민담 등을 알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특히 학생부 대상 수상작 인 강동진 학생의 <삶의 끝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 작>에 대해 “토라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따뜻하고 울림이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밉타훌로(Bapak Mochamad Miftahulloh Tamary) 자카르타 문화청장은 자카르타 주정부를 대표해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학인들의 축제를 넘어 문 화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파편은 문명의 기록이 될 것이다. 즉 Wot Batu가 Stonehenge 또는 Machu Picchu처럼 자연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대 인간과 현대 장비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에 비친 Batu Air는 연못에 걸려 있는 하늘과 함께 평화로운 죽음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가장자 리가 없어서인지 주위의 자연이 평화롭고 자유로 워 보인다. 이처럼 사후에 우리들은 경계가 없는 드넓은 자연으로 돌아가겠지. Batu Air는 인간은 신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경험해 보지 못한 다음의 삶 판화로도 유 명한 예술가이다. 1990년에 자카르타에 도착한 나는 하이야트 호텔에 있는 그의 그림을 보기 위 해 그곳에 자주 간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가 얼마나 유명한 작가인지 페라나칸(Peranakan) 말 평원에서 푸놀 치 등 양국 주요 기관 및 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한 층 높아진 행사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15년을 이어온 문학의 힘 프놀치협회 등 수상작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25 한인회·한인니문화연구원 하루하루가 너무 귀여워 서 하청 스튜디 오에서 다양한 작품을 경험한 그는 1999년 <원더 풀 데이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일본·미국 시장 에 진출했다. 이후 <마크로스 제로> 하하~ 그 렇게 대학 진학 실패 후에 학교 학생들이 일상의 갈등을 연극적 놀이로 풀어보게 한다. 다툼이나 오해 상황을 재 연하며 감정을 돌아보게 하는 ‘교육 연극 놀이’ 를 통해 학생들 간의 관계는 훨씬 부드러워진다. 학생들이 점심 식사 후 졸릴 때나 분위기가 가라 앉을 때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한국 국제학교 한국 문학이 세계 여러 언어로 꾸준히 번역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 작가 초청을 정례화하는 등 학술적 깊이와 실무 역량을 고루 갖춘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주토끼》 한국과 미국에 각각의 기능을 가진 총 5개 법인으로 확장 하여 한국어판이 출간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지요. 당시만 해도 에 카에게 전속 에이전시가 없어서 작가와 연락해서 직접 계약을 맺었으니 정말 옛날 일입니다. 제가 에카의 작품을 읽은 것은 2010년경쯤이었 을 것입니다. 당시에 인도네시아 정치사 수업을 듣 고 있었는데 그 수업에서 한 친구가 이 책을 읽고 페 이퍼를 썼는데 그 내용이 흥미진진했습니다. 거기다 에카의 작품을 언급한 베네딕트 앤더슨의 글을 마지 막 수업에서 읽었기 때문에 너무 궁금해졌거든요. 프라무디아의 부루 4부작과 「자카르타 이야 기」를 비롯한 단편과 산문들 한국에 소개된 인도네시아 문 학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는 인도네시아 문 학을 한국어로 옮길 전문 번역 인력이 매우 희소 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한번 안아보자.” 한약재와 빵 냄새가 섞인 아버지의 품은 따뜻했 다. 나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처음 세 상에 태어났을 때처럼. 호주로 떠나던 날. 공항에서 사탕 할머니와 며느 님이 같이 오셨다. 어김없이 사탕 할머니는 나에 게 사탕 두 개를 건네셨다. 조기 치매 증세로 물건 잃어버리시는 양씨 할아버지 한옥 한인 사회 내 독보적인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 김했다. 1부: 화려한 개막과 생태적 상상력의 향연 채인숙 시인과 장대영 부원장의 사회로 막을 올 린 1부는 5인의 난타 공연(아리랑 한인니문화연구원 2025 문학상 시상식 성료 ㅡ ‘스리위자야-수마트라 페스티벌’ 컨셉으로 양국 문화 교류의 정수 선보여 ㅡ 15년 역사의 ‘인도네시아 이야기’ 등 3개 부문 시상... AI 시대 한인니문화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문학상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가교역할을 해 왔다. 이 문학상은 언어와 이야기를 매개로 두 문 화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의 길 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고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초등학 생 한인회에서 차량 2대를 추가 지 원받는 쾌거 달성. 만세! 48 I 한인뉴스 2024년 12월호 넷째.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은 할머니를 배려하는 마음 등도 갖게 된다. 혼자 신발끈을 묶지 못해 끙끙댔지만 한 계절을 보낸 뒤 아주 쉽게 그 미션을 달성한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쑥 자라났다. 함께한 어른도 성장하고 성숙해 진다. 이 계절은 또 다시 한 겹 쌓여 미래의 누군가에게 전달될 것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말로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또 한 편으로는 우리 관계를 이리 저리 혼자 생각해볼 기회가 많았다.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계 가 또 있을까?’ 동시에 나의 부모도 떠올랐다. ‘나’라는 존재는 ‘나’에서 머무르지 않고 위 세대와 아래 세대로 이어지며 공존하는 게 아닐까 할아버지가 잡아온 독 없는 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자들이 게임 용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이야기를 얼마나 알아들 을까? 손자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말하는 단어 들을 100% 이해할 수 있을까? 실제로 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 처럼 동료들과 파트너들을 대할 때에 저는 언제 나 진심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전략적이거나 정치 적인 태도보다 해양박물관 해외 생활을 한 지 도 벌써 20년이 넘어가는 행 사가 있다. 유치원생들 장기자랑부터 초중고등생 들의 연극과 노래자랑 행동조심을 무척 강조했던 기 억이 난다. 지금은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함을 알게 되었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언어가 사라지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가. 이 소 설은 단순히 단어 몇 개가 떠오르지 않는 경험을 넘어선다. 어제까지 쓰던 말이 오늘은 통하지 않 는다. 1년 만에 현대와 자 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라는 뜻이다. Wot Batu에서 여행을 마치기 전에 Batu Prasasti를 볼 수 있 다. 2015년 9월 4일에 Wot Batu 취임식에서 당시 교육문화 부 장관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이 Wot Batu의 지지를 표시하며 Wot Batu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과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수나르뇨는 인류를 위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태어났다. 그는 창조적으로 상상 력을 확장했다. 그 상상력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에 게 도달한 Wot Batu 처럼 수나르뇨 시대의 작품을 빛내줄 것 을 바란다.”라고 적혀 있다.Wot Batu에서는 모든 작품을 만 질 수 있고 현지 인재를 조기에 발 굴합니다. 실제로 많은 직원 들이 인턴으로 시작해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인 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인더 스트리의 핵심들이 되어 있 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네요. Q7. “스토리는 결국 창작자의 자 서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 독님의 최근 IP 중 가장 ‘오승현답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31 다’고 느껴지는 이야기는 어떤 작품인가요? 모든 작가와 감독들이 그렇듯 저 역시 지금까지 경험하고 배운 것들이 하나의 라이브러리처럼 제 안에 쌓여 있습니다. 스토리를 만들 때마다 그 라 이브러리에서 조각을 꺼내 맞추듯 이야기를 구성 합니다. 그래서 특정 작품 하나만이 저를 대표한 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함께하는 동료들의 라 이브러리까지 더해져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 기에 호수를 둘러싼 푸른 숲은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실물만큼 아름답게 보여지지 않았다. 맑다 못해 투명하게 느껴지는 하늘과 폐 속까지 스며들 것 같은 초록의 기운을 느끼며 호수를 따라 걸었다. 흥분된 내 숨소리를 자연의 숨결로 진정시키며 걷 는 걸음은 혹은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반복 해서 같은 말을 되뇌는 장면은 의례 같고 혹은 재난으로 그리는 동시에 혹은 현지 화된 중국어. 소설 속 인물들이 석 달 만에 새 언 어에 적응하는 모습은 회사 역시 나의 대외 활동을 긍정적으로 지 퇴근 후 회장의 제안을 받아 세 번의 미팅 끝에 최종 선임되었습니다. 회장이 직 접 미국에서 데리고 왔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고요. Q10. 그 시기에 콘텐츠와 방송 양쪽에서 동시에 승부를 보셨 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결정만큼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 되는 결정은 무엇인가요? ‘끼꼬(KIKO)’의 리브랜딩입니다. 당시 최고 인 기작이었던 도라에몽 앞 시간대에 편성했는데 후반 작업 등 파트별 운영 방식과 현지 인재 육성 전략도 궁금합니다. 저희는 풀 프로덕션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2D 후반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내부에서 소 화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감독 출신이다 보니 특히 디벨롭 과정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대학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 며 후자를 작가 자신이 성장한 지역 세계에 대한 미시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두 소설의 세계를 자연스럽 게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작가 자신도 밝히고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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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네시이아 현지에서 "서바이벌 인도네시아어 초급과정" "제1권"과 "제2권"의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현지에서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제 개인 카톡(아이디: kimjonglan)으로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참고로, 현재 현지에서 인쇄와 제본 중이니, 5월부터는 발송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권당 Rp 150.000입니다.…
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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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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