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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캐나다 브리티시컬 럼비아대 로스 킹 교수가 세운 작은 실험에서 출 발했다. 마을의 규칙은 단순하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한국어만 써야 한다. 틀리 더라도 지적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말하려다 보면 말문이 막히니 "일단 내 뱉으라"는 용기를 북돋는다. 1~4주 캠프 동안 K 팝 댄스 2009년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하면서 기록 언 어를 갖게 되었다. 2010년부터는 학교 교과서와 거리 간판 K-BBQ의 대표 메뉴인 삼겹살 K-뷰티 등) 에 저는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아서 합격할 거라는 기대가 없었는데 Q. 세종학당 문화인턴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 인가요? 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며 간을 맞추며 경험을 축적하며 한 단계씩 올라섰다. 그 결과 그는 한국 중식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총주방장 에 오르며 한국 최고 수준의 중식 셰프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요리는 화려함보다 정확함에 가깝다. 식재료의 성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사 람도 고기 삶고 고추장 관공서 문서에 한글이 쓰이기 시작했 고 관광도 못 하고 일만 하셨지만 수업이 끝 난 뒤 “학생들이 참 착하네. 이런 추석은 처음이 다.” 하시며 뿌듯해하셨어요. 항상 수업이 끝나면 느끼는 보람은 혼자만의 것 이었는데 그 몇 곱절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냄비가 다른 고가의 수입 냄비들처럼 고가의 돈을 지불하 고 샀더라면 아마도 그 가치는 또 달라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가의 물건은 그에 합당한 가치를 해주어 야하기 때문에 그 성능의 우수성을 추가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공짜로 받아온 냄비가 공짜의 가치를 열 배 그 부분을 좋게 봐 주신 것 같아요. 면접 때 “한국의 식재료가 아니 어도 세계 어디서든 한국 음식을 만들고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었거든요. 제가 한식 분야를 선택한 건 단순히 자취 요리 경 험 때문이 아니라 그 주 수업은 취소됐죠. 학생들에게 미안하 고 스스로에게도 실망했어요. 추석 수업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해서 병실에서 울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수업 이틀 전에 퇴원했지만 그날은 가족들과 함께 그 감정을 나눌 수 있어 더 뜻깊었습니다. 수업에 가족을 초청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세 종학당과 학생들께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무사히 추석 문화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정(情)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 최수민 세종학당 문화인턴 인터뷰 - 한인뉴스 2025년 11월호 I 37 Q.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점은? 이 순간을 즐기는 거예요. 음식의 이름이나 유 래를 아는 것보다 그땐 꼭 콘텐츠 제작도 병행할 거예요. 어쩌면 기다리지 말고 지 금부터 시작하는 게 답일지도 모르겠네요. Q. 최수민 문화인턴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일단은 계획한 문화 수업을 모두 마치고 미련 없 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예요. 아직 김밥 그리고 PIK에서 조금 더 가까이 만나보세요." 열탄불고기 7분돼지김치 신선한 돼지 목살을 굽기 직전에 특제 소 스에 버무려 숯향 가득 구워내는 열탄불 고기는 오직 새마을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한국인의 ‘밥도둑’으로 불리는 김치찌개를 새마을 식당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 품질 좋은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를 얼큰하게 끓여낸 짜글이 형태의 김치 찌개로 그리고 함께 둘러앉은 가족을 떠올리잖아요. 그런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Q. 세종학당 첫 수업은 어땠나요? 첫 수업은 정말 긴장을 많이 했던 것이 기억납니 다. 첫 만남이기도 하고 길거리 음식 김가루를 곁들인 밥에 비벼 먹는 독특한 방식 이 현지인들에게도 신선한 매력 김장 깨끗하 고 안전하게 요리할 것. 둘째 끊임없이 수정 되는 초안임을 보여준다. 윤주모(윤나라)는 ‘시간이 만든 맛’을 보여주었고 너무 반가워 눈물이 날 뻔했어요. 추석 수업까지 정말 먼 길을 달려온 기 분이었죠. 그날 배운 건 단순했어요. 건강이 최고 고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보며 놀랍기도 하네. “역시 넌 대단해 당일까지 컨 디션이 좋지 않아 오전에 병원을 한 번 더 다녀왔 어요. 그런데 학생들이 “선생님 대형 인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임 공간으로 마련했으 며 연말 모임에도 적합하다. "새마을식당은 한국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된장찌개에 열대 채소를 넣으며 ‘여기에서의 한국 음식’을 만들어간다. 이는 단순한 적응이 아니라 떡볶이 또 함께 나누는 마음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 수업 당일 아침부터 가족이 차례 음식을 만들었 어요. 전 부치고 레몬그라스(릉꾸아스)의 향 맛있게 먹을 것.” 제가 생각하는 한국 음식 문화의 가장 멋진 부분 은 맛보다도 함께 나눠 먹는 ‘정’이에요. 물론 음식의 역사나 전통에 대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 문화를 전하면서 다른 문화 를 존중하려 늘 의식하고 있어요. 돼지고기를 먹 지 않는 종교를 고려해 수업에서는 돼지고기를 사 용하지 않아요. 한국인으로선 삼겹살 K-바베큐 나 김장 수업 때 돼지 수육을 삶지 못하는 게 아쉽 지만 몰 랐던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앞으로 또 어떤 나를 마주할지 궁금합니다. 한인뉴스 편집국 문화도 그렇게 자란다고. 그리고 그 과정은 언제나 조용한 반복과 성실한 노동 위에서 이루어진다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주방에서 삶을 요리하고 있다. 오늘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을 올리고 물엿 등 기본 양념의 힘을 통해 전통의 깊이를 증명했다. 요리괴물(이하성)은 다양한 외국 향신료를 다루 는 감각으로 한국 요리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모든 장면은 결국 한 가지 사실로 모 인다. 창의성은 순간의 재능이 아니라 미국 미네소타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언어 캠프 '숲속의 호수'를 운영하는 주르 교수가 최근 킹 교 수와 함께 만해문예대상을 공동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어와 문화를 세계로 확장시 켜 온 활동을 인정받았다. 주르 교수는 한인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 공부는 세계와 자신을 잇는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여름마다 운영되는 '숲속의 호수(Sup Sogui Hosu)'는 미국 미네소타주 베미지시에 위치한 세 계 유일의 몰입형 한국어 체험 캠프로 2014년부 터 스탠퍼드대 다프나 주르(Dafna Zur) 교수가 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과 일 본에서 요리를 익히고 돌아온 손종원·정호영·최강록. 이들은 모두 경계 위에서 살아온 사 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이 만들어내는 요리는 단순한 조리 결과가 아니라 미국에서 자라 한국을 다시 배워야 했던 안성재와 에드워드 리 바로 그 평범한 과 정의 가치를 정직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반복과 축적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 흐름의 끝에 서 있던 인물이 최강록이었다. 그는 자신을 “조림을 잘하는 척하며 살아온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척’을 하기까지 쌓아온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 결승에 서 그가 선택한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반찬 번역기 로 쓴 대본을 줄줄 읽었습니다. ‘이게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학생들이 따뜻 하게 웃으며 끝까지 들어줘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 어요. 겉모습은 한식 고수처럼 보이지 않아서 첫 날은 한복을 입고 수업을 했습니다. 완벽하게 한 식 고수를 연기하고 싶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보다 배우가 더 적성에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된장 담그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사소한 과정 하 나하나까지 영상으로 찍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말 뿌듯했습니다. Q. 이번 추석 수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실 추석 수업 일주일 전에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격리돼서 병실 밖으로 나가지도 못 하고 볼 때 마다 귀엽고 뿌듯하더라고요. 그걸 보며 저도 제 수업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먹방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초반부터 수업과 콘텐츠를 함께 구상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즘은 기록을 남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제 흔적을 인 도네시아 『한인뉴스』에 남길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에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볼수록 신기하네. 그래 부대찌개 부채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울음소리와 더불어 고유의 이름을 얻게 된다. 그것은 아마도 인류와 문명이 시작되면서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나름대로 가치를 따져 의미를 부여했기 때 문인지도 모른다. 가치라는 옷을 입혀 사람에게는 이름을 그리고 물건이나 사물은 쓰임새를 따져 값으 로 환산하기 시작했다. 가치 척도(尺度)를 가름하는 의미가 더 크겠지만 딱히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인간 삶의 품격과 고귀 한 가치는 한 시대를 살다간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했을 것이다. 사람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아마도 훌륭한 인품으로 살다간 이름을 자손대대로 후세에 남기게 되는 영광이 아닐까. 한번 주어지는 삶이기에 소중한 가치를 발산하라는 선인들의 교훈인 셈이다. 나는 요즘 인도네시아보다 주로 한국에 더 많이 살고 있다. 나이가 들다 보니 여기저기 신체리듬에 고 장이 생겨 자주 병원을 찾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식단도 챙길 겸 아파트 근처 번화가에 있는 대형마트로 자주 장을 보러 간다. 인도네시아 살 때도 한류 붐을 타고 들어온 크고 작은 한국형 마트를 주로 찾았는 데 애국하는 의미도 있지만 한국 물건의 품질이 세계 어느 상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 에 살면서 좋은 점은 언제나 한국 음식이 즐비한 대형마트가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일정한 카드를 꾸준 히 사용하면 누적 포인트가 쌓이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문득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인생을 살면서 이국적인 경험을 체험했던 인도네시아 생활은 어쩌면 특 별하고 값진 혜택이라 여겨진다. 항상 고국을 그리며 살았기에 애국하는 마음이 일상에서 저절로 우러 났으니 말이다. 집 근처 대형마트가 새로 생긴 후 몇 달 전부터 꾸준히 다녔더니 포인트가 상당히 쌓였 었나 보다. 그날도 잔뜩 물건을 사고 계산대에 다가서니 마트 직원은 포인트용 선물이 있는데 그중 하나 를 골라가라는 것이다. 내 포인트 점수 중에서 가장 합당한 물건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24센티 정도의 전골용 코팅 냄비였다.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냄비였고 무엇보다도 먼저 든 생각이 공짜로 주는 냄비가 뭐 특별할 까 싶었다. 그래서 포인트용 물건을 받으면서도 무표정한 반응을 보이며 대수롭지 않게 장바구니에 담 아왔다. 나는 집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사 온 물건을 정리한 후 새 전골냄비도 꺼냈다. 무심코 그냥 집어넣으려다 아니지 사실은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인도네시아에서 살아가는 한인들 또한 그렇다. 삼발의 매운맛 삶의 선택과 시간이 축적된 결과처럼 느껴진다. 이들이 한국 식재료로 양식·일식·중식을 풀어내는 방식은 흔히 말하는 ‘퓨전’과는 다 르다. 외국의 조리법은 수단이 되고 삶의 조건 속에서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흑백요리사〉 음식에 담긴 재외동포의 정체성 조연숙의 인도네시아 천 개의 이야기 조연숙 |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한인뉴스 2026년 2월호 I 29 그런 점에서 시즌1과 시즌2 모두 동남아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셰프가 등장하지 않았다 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동남아 음식은 이미 한국인의 식탁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살아간다는 건 인생을 설렘으로 채우는 일인 것 같아요. 이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마을식당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제소스들과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여 한국 생일상 생활방 식을 매일 새롭게 조정해 가는 일이다. 음식 또한 마찬가지다. 고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보 다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업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통 점과 차이를 이야기하면서도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으려 합니다.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가장 큰 배움이니까요. Q.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나요? 지금 하는 한식 수업을 콘텐츠로 발전시켜 숏폼 데뷔를 하고 싶어요.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면 그날 찍은 영상을 편집해 릴스로 만들어주는데 서예 등 한국 문화 체험 이 끝나면 아이들은 간단한 한국어 문장을 쓰고 한 국어로 노래를 부른다. 교실 밖에서 경험을 통해 배운 한국어로 일상을 얘기하는 아이들에게 한국 은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된다. 이 특별한 이야기는 미국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인 도네시아에도 다양한 형태로 한글이 전파되고 있다. 1. 술라웨시 바우바우의 ‘찌아찌아족 마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남동부 바우바우에는 약 8만 명 규모의 찌아찌아족이 살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문자 없이 구전 언어만 사용해 왔으나 세르퐁 세르퐁에 이어 PIK 까지 확대 ㅡ 한국에서 공수한 특제 소스와 레시피를 통해 한국 새마을식당의 맛을 그대로 제공 ㅡ 한국 추억의 정서가 깃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음식을 제공 한인뉴스 2025년 12월호 I 15 K-푸드 대표주자 '열탄불고기'와 '7분돼지김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새마을식당 3호점은 다양한 셀피존과 함께 새마을식당의 신 규 콘셉트를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하여 세르퐁에 이어 자카르타 북부의 핫플레 이스인 PIK(Pantai Indah Kapuk) 지역에 3호점 을 새롭게 오픈했다. ‘열탄불고기’와 ‘7분돼지김치’ 등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물론 세종학당 문화인턴을 계기로 정말 멋진 도 시를 알게 됐어요. 이곳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해요. 처음으로 언어가 통하지 않 는 나라에서 살아보며 스스로 부딪히고 이겨내면 서 소중하게 사용할게!” 이렇 게 그 냄비와 사람처럼 얘기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마치 그 냄비는 그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매 일 새로운 능력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 문득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이것이 뭘까 싶었다. 나의 관찰력일까. 아니면 사물이나 작은 곤충들에게도 의 미를 부여하는 특이한 습성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찮게 보였던 공짜 전골냄비의 가치가 무엇 이기에 이렇듯 몇 날 며칠을 사람도 아닌 물건에 내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단 말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름대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값을 치르지 않은 공짜 전골냄비가 비싼 전골냄비의 성능 순두부찌개 같은 한 국 음식을 맛보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긴다. 한국어와 한글이 살아 숨 쉬는 마을들 술라웨시 바우바우의 찌아찌아족 마을 한인뉴스 2026년 6월호 I 61 타식말라야 - Karang Resik | Malaya Park 타식말라야의 테마파크는 북촌 한옥마을을 본뜬 한옥 단지를 중심으로 한국 정원 실제로는 출연자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아니 스무 배 해내었기에 내 마음이 사물인 냄비와 사람처 럼 대화를 나누게 되는 만족감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살면서 주변을 돌아보면 저마다 주어진 인생의 몫은 모두가 다르다. 현재의 위치에서 그에 알맞은 도리 를 지키며 자기 이름 석 자에 대한 몫을 제대로 한다면 어디서든 어느 위치에 있든 떳떳하고 보람된 삶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치로 환산되는 물건은 우리가 아는 숫자로만 적용될 수 있지만 그러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에서 얻 는 가치는 숫자가 따라오지 못하는 영원한 무한대(無限大)인 것 같다. 공짜 전골냄비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면서 그로 인해 가늠해 보는 사물의 가치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고귀한 삶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무한척도를 지닌 그런 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쩌면 우리는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 냄새가 쏠쏠 나는 정겨운 삶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보람 있는 가치를 발산하며 살 고 싶은 소망이 바로 우리 모두의 염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느 편에 설 것인가보다 어 떻게 이어갈 것인가를 고민한다. 그의 요리는 정체성이란 완성된 답이 아니라 어디에서 살아왔 고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를 음식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다. 조 리대 위에서 쌓아온 경험과 삶의 궤적이 겹쳐지면서 어른들은 벽에 새겨진 글자를 손끝으 로 따라 읽으며 자신들의 언어가 글로 남는 경험 을 하고 있다. 한글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공 동체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상징이 됐다. 2. 테마파크 형식의 ‘한국 마을’ 판데글랑 - Kampung Korea Desa Kadu Engang 서부 자바 판데글랑에는 드라마 속 장면을 연상 시키는 한국 테마 마을이 있다. 한옥과 벚꽃길 어린 시 절부터 차별과 가난을 겪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그는 환경을 탓하기보다 묵묵히 시간을 쌓는 길을 택했다. 주방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해 기본기를 익히고 영유아 시절보다 더 큰 성장을 하고 있는 기분 입니다. 다양한 환경에 처할수록 사람은 강해진다 고 느껴요. 그래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그게 어떤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요리가 기술이기 이전에 삶의 자세임을 보여준다. 에드워드 리 역시 인상 깊은 인물이다. 그는 자신을 ‘비빔인간’이라 부른다. 어느 한쪽에 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섞이며 살아온 삶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표현이다. 그의 요리는 늘 질문을 품고 있다. 무엇을 더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 요리는 어 느새 한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언어가 된다. 출연자들의 이력은 그 자체로 이동의 역사였다. 한국 화교로 태어나 사회의 가장자리를 오 래 걸어온 후덕죽 요리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 곧 재외동포를 포함해 각자가 자신의 정체 성을 찾아가는 여정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 은 단순한 요리 대결이 아니다. 승패를 겨루는 형식을 취하고 있 지만 음식도 이는 주방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 은 없다는 그의 철학을 그대로 드러낸 장면이었다.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앞세우기 보다 주방의 질서를 먼저 생각하는 태도는 이들의 요리 또한 “나는 어떤 맛의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독자의 입장에서 이 장면들은 더욱 실감 나게 다가온다. 타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장소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이왕이면 오늘 저녁은 새 전골냄비에다 찌개나 끓여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그동안 싫증 도 났던 예전의 커다란 뚝배기는 무겁기도 해서 그냥 싱크대 구석에 밀어 넣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주부의 일상은 늘 새로움에 목마른 차에 잘 되었다 싶었다. 저녁을 준비하면서 그 냄비에 시금치를 데치 고 씻어 놓은 뒤 이번에는 된장찌개를 끓일 심사로 다른 수입 냄비를 꺼내려다 귀찮아져 그 전골냄비에 다 그냥 된장찌개도 끓이기 시작했다. 어! 그런데 이것이 요술 냄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치 있는 삶에 대하여 서미숙(한국문협 인니지부 고문) 한인뉴스 2024년 8월호 I 45 좀 전에 데쳐둔 시금치는 여태껏 주부 경력으로 데쳐왔던 시금치와는 다르게 파랗게 살아 숨을 쉬고 있 었고 된장찌개 또한 얼마나 깔끔하게 끓여지는지 몰랐다. 그날 공짜로 받아온 냄비는 저녁에 된장찌개를 다른 날보다 한 냄비 가득 끓여대도 넘치지 않는 넘침 방 지 시스템도 장착된 냄비였다. 그리고 한번 열을 받으면 지열도 강해서 가스 소비도 줄일 수 있고 설거지 할 때도 그다지 무겁지 않으면서 수세미로 한번 쓱 스치기만 해도 얼마나 잘 씻기는지 모른다. 그야말로 일석다조(一石多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냄비였다. 나는 그날 이후로 내 부엌살림 중 그 포인트로 받아온 전골냄비 하나만 존재해 왔던 것처럼 모든 요리를 오직 그 냄비에다 삶고 데치고 지지 고 끓이면서 그 냄비 하나에만 매달리게 되었다. 고구마와 감자를 삶을 때에도 적당한 수분을 머금고 있 어 단내를 솔솔 풍기고 당면을 삶을 때는 당면 가닥이 눌어붙지 않아 오동통한 면의 탄력을 그대로 유지 시켜 주었다. 요리의 다양성을 저 혼자 연출해 내는 공짜 전골냄비가 어느새 온통 내 마음을 빼앗고 있는 거였다. 한 가지 새로움을 발견할 때마다 내 입에선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어머나! 어쩜 이제 괜찮으세 요?” 하고 걱정해주는데 익숙했던 언어와 문화 익힘의 정도 와 양념의 비율을 몸으로 계산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그의 태도다. 단체전에서도 기 꺼이 마늘을 다지고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인도네시 아 현지에서도 한국의 최신 트렌드와 감성을 그대 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30명 이 상을 수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룸에는 소리 울림 을 최소화하는 흡음 설비를 적용해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 서도 변함없는 ‘한 끼의 만족’을 전하고 있습니 다. 한국에서 즐기던 편안한 식탁의 감성을 이제 SCBD 임성근은 간장 자신만의 맛을 만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이 오래 남는 이유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도구가 된다. 재 외동포가 끊임없이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묻듯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담백한 한 그릇이 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잡채 등을 선보이며 한국인뿐 아니라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3호점 오픈과 함께 전 매장에서 다양한 소 고기 메뉴를 신메뉴로 추가 출시해 더욱 폭넓은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름이 곧 경쟁력 장래 세종 학당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학교 게 시판에서 세종학당 문화 인턴 공지를 보고 고민도 없이 바로 지원했습니다. 문화 인턴에서 모집하는 분야(캘리그라피 재외동 포의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후덕죽의 존재는 특별한 울림을 남긴다. 후덕죽은 한국 화교 출신으로 저렴한 입장료와 한복 대여 서비스로 젊 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반둥 - Little Seoul 반둥에는 ‘리틀 서울’이 자리한다. 네온사인 과 한글 간판 전 세계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맛의 기준을 만든 새마을식당 PIK에 새로 문을 연 새마을식당 3호점 3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룸 대형 인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연말연시 모임에 안성맞춤 ORIGINAL KOREAN BBQ 새마을식당(Saemaeul) 자카르타 SCBD 전통공예 주방에서 묵묵히 일해온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 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정확히 짚는다. 그는 자신의 성취를 재능이나 행운으로 포장하 지 않았다. 대신 함께 일해온 사람들의 시간과 노동을 같은 자리에 놓았다. 그래서 그의 우승은 개인의 성공이라기보다 주방이라는 공간을 지탱해온 공동의 노동에 대한 헌사처럼 느껴졌다. 〈흑백요리사〉는 말한다. 정체성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만 들 것. 셋째 집밥 등 남은 수업이 많 아 무사히 완주하는 게 올해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후의 계획이라면 현실적으로는 대학 졸업이겠죠. 졸업 후에는 한국어교원이 되어 세계 곳곳에서 한 국어와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인도네시아는 평생 와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 는데 짜장면 최종 합격 문자를 받았을 땐 정 말 날아갈 듯이 기뻤어요. 작년에 일본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하면서 일본 의 식재료로 한국 음식을 차려 먹고 그걸 인스타 그램에 매일 업로드했었는데 케이 팝 거리를 조성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 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케디리 - Korea Fantasy 케디리의 ‘코리아 판타지’는 벚꽃길과 전통 건물 모형으로 꾸며졌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 을 수 있는 공간이 특히 인기를 끌며 주말마다 가 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빈다. 말랑 - Flora Wisata San Terra 말랑의 고원 지역에 자리한 이곳은 꽃 정원과 다 양한 외국풍 건축물이 어우러진 테마파크다. 한 국식 건물과 미니어처가 방문객들에게 ‘작은 한 국’을 체험하게 한다. 하라우 - Harau (West Sumatra) 수마트라의 하라우 계곡은 자연 속에 한국 테마 구역을 조성해 빨간 다리와 벚꽃 장식 코코넛밀크의 풍미 속에서 한국의 맛을 기억하고 다시 조합한다. 김치찌개에 현지 고추를 더 하고 탕을 끓이느라 하루 종일 분주했죠. 부모님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이 었는데 태권도 학생들이 대부분 한국어 초급이라고 들어 90분짜리 오리엔테이션을 통째 로 인도네시아어로 진행했거든요. 저도 인도네시 아어는 한마디도 모르는 상태로 온 지라 한 국식 다리 한국식 카페와 음식점이 밀집해 있 어 마치 서울의 거리를 축소해 옮겨놓은 듯하다. 방문객들은 삼겹살 한국의 대표 외식 브랜드 새마을식당(Saemaeul) 이 SCBD 한국인이 나누는 ‘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한국 인은 ‘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따뜻한 밥 한국풍 건 물이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입장료가 저렴해 부 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미네소타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스며들고 있다. 한국어 가 문화를 잇고 일상을 함께하는 매개로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주말 동안 가족과 함께 인 도네시아 곳곳에 스며든 한국 문화의 흔적을 찾아 보길 바란다. 반둥 - Little Seoul 케디리 - Korea Fantasy 판데글랑 - Kampung Korea Desa Kadu Engang 말랑 - Flora Wisata San Terra 한인뉴스 편집국 한글 간판 한식은 고정된 틀이 아니라 계속 확장되는 언어가 된다. 요리는 더 이상 국적을 구분하는 기준이 아니라 함께 만들고 먹는 과정에서 행 복을 느끼고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는 것이 더 중 요하다고 생각해요. 지식보다 마음이 남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첫 수업 때도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 수업의 규칙은 세 가지예요. 첫째 현재는 찌아찌아어 사전까지 출간되며 보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자모 를 익히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에 맞춰 조금씩 바꾸며 살아남는다. 그 과정은 때로는 타협 처럼 보이지만 호빗하우스 같은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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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네시이아 현지에서 "서바이벌 인도네시아어 초급과정" "제1권"과 "제2권"의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현지에서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제 개인 카톡(아이디: kimjonglan)으로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참고로, 현재 현지에서 인쇄와 제본 중이니, 5월부터는 발송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권당 Rp 150.000입니다.…
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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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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