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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적도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긴 단상 - 엄마와 딸 어릴 적 000미터에 이 르는 고산 지대가 펼쳐진다. 차(茶)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200만 명의 도시. 그곳이 바로 여기 PT. CIPTA ORION METAL의 후 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한인 사회 주요 기관들의 관심과 지원은 적도문학상이 지역 사회 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는 데 큰 밑거름 이 되었다. 감침질…. 바느질을 하려면 바늘귀에 실을 끼워 주욱 당긴 뒤 매듭을 지어 준비해야 하는데 그걸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귀찮았던 나는 실을 최대한 길게 잡아당겨서 한 번의 준비로 모든 바느질을 끝낼 요량이었다. “ㅇㅇ이는 머얼리 시집 가겠네.” 무슨 소리인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엄마를 바라보니 엄마가 웃으셨다. “그렇게 실을 길게 잡으면 친정에서 먼 곳으로 시집 간댄다. ㅇㅇ이 실 잡는 거 보니 결혼해서 바다 건너 해외로 가겠네.” 어린 마음에 엄마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은 싫어서 다음번엔 실을 짧게 잘라 매듭지었지만 결국 아이는 문을 꼭 닫고 자기 방에 틀어박혔다. 기다릴수록 입도 닫고 고등학교 가사시간에 꼭 한 번씩 바느질 과제가 주어졌는데 공부 스트레스 광역 도시권 인구 4 귀 마저도 닫아버리는 아이를 보고 한밤중에 어두컴컴한 방 안으로 들어가서 아이 옆에 같이 누웠 다. 한 달 그 사이사이로 도로의 빈틈을 메 우듯이 오토바이들이 역시 느리지만 조금씩 먼저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회장님들의 고급 자동차도 발이 묶여 멈춰 있는 순간에 녹색 점퍼의 배달 기사가 털털거리는 오토바이를 타 고 그 옆을 유유히 지나가는 그냥 길게 할걸….’ 후회하며 새로 바늘귀에 실을 끼우곤 했다. 그날의 기억은 어린 나에게 꽤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지 그 후로도 바느질할 때면 늘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중학교 가정 시간 그때마다 스커트를 만들면서 글을 엮고 다듬으면서 스스로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을 쓰는 작업 자체가 제게는 힐링이고 기쁨이 었습니다. 제 부족한 글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 다. 오늘부터 지금까지의 제 삶의 궤적과 는 조금 다른 새로운 꿈을 꿔보겠습니다. 김부건 씨의 「저 녁 길목」과 이지완 씨의 「천해(天海)의 낙원」 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필 부문은 장원정 씨의 「긴 단상-엄마와 딸」 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준규 회장의 헌신적인 리더십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배경에는 인니문협을 이 끄는 김준규 회장의 집념이 있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문인협회 지부장을 맡아 한인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나와 아이 사이의 탯줄. 그리고 그 후로도 이어질 긴 연결고리들을 떠올리면 나의 일부가 계속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수상 소감> 하루하루가 비슷한 주부로서의 매일이었습니다. 과연 앞 으로 누군가의 아내 낭만의 시간 2025년 세계 과밀 도시 1위 내가 무너지면 아이도 다시 괴로워한다. 세상에 엄마가 없이 태어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그 중에서도 딸과 엄마에게는 다른 관계에서 는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어도 가장 감정이 뒤섞여 들어가는 관계랄까. 자기 자신은 아니지만 타인이라고 부르기에는 지나치게 가까운 사이.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 같은 엄마와 나 사이의 실 눈이 마주치면 미소 짓는 여유가 있는 낭만. 자카르타에는 낭만의 시간이 있 다. 언젠가 그 낭만의 한복판에서 나도 장미 한 송이를 사 보리라. 붉게 깔리는 노을을 배 경으로 나도 주인공이 되어 보리라! 당연히 장미를 재배하 는 데도 별 무리가 없으리라! “늦어서 미안해. 길이 너무 막혔어.” 약속 장소에 헐레벌떡 도착한 사람이 저 장미 한 송이를 내밀며 이렇게 말하려나? 그 순간 서쪽 하늘에 적도의 석양이 펼쳐진다면 누구라도 연인의 지각을 용서해 주지 않을까 싶다. 불타는 듯한 저녁노을 아래로 차들이 느릿느릿 기어가고 두 달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아이. 아무리 도와주고 지지해 준다 하더라도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부분들은 오롯이 혼자만의 몫이기에 우리의 이 떠돌이 생 활이 지긋지긋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의 적응 미니 한복을 만들면서 내 마음에 따라 실을 잘라댔다. 아무런 근거 없는 속설임을 알면서도 사춘기 아이답게 엄마한테 화가 나면 일부러 실을 더 길게 자르고 바느 질을 하다 보면 중간에 실이 다 끝나서 ‘아 박기순 씨의 「다섯 번의 산책」이 우수상을 박음질 석 달…. 마치 뱃속에 아이를 품고 있었던 시절처럼 깜깜한 방 안에서 큰 아이를 품고 재웠다. 조금씩 나아지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사이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재경 씨의 「바람이 건네 는 감사」가 우수상을 실 길이를 오 락가락하며 자르던 모습과 겹쳐져서 웃음이 나온다. 장원정 | <제7회 적도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1979년 11월 서울 출생 2023년 인도네시아 이주 실과 시간에 바느질을 배웠다. 홈질 실의 길이와 친정까지의 거리 비례설은 낭설이 아니었던지 나는 국내와 해외 를 수년씩 오가며 살고 있다. 해외살이 할 때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것이 가장 아 쉽기에 한국에 있을 때는 부모님 댁 아주 가까이에 붙어 지내는 내 모습이 어릴 적 아이들의 엄마가 아닌 내 이름 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 는 즈음에 적도 문학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이들을 챙기고 엄마 와 사이가 좋은 날엔 귀찮음을 감수하고 실을 짧게 자르면서 엄마와 멀리서 살게 될지 가까이 살 게 될지 궁금했다. 30년이 지난 뒤 여전히 탯줄이 이어 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음식물을 꼭꼭 씹어 삼켜 영양분을 보내듯 내 생각을 잘 갈무리해서 전해주고 올해 역 시 많은 신인이 응모하여 그 위상을 입증하였다. 인니문협은 이번 심사가 문학적 성취도와 독창성 윤형일 씨의 「휴가」가 장 려상에 선정되었다.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김보미 씨의 「당신의 신 호등은 안녕하신가요」가 우수상을 받으며 서사 구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학생부에서는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10학년 한동훈 학생의 「나를 움직 이는 두 번째 처음 - 마음의 근육이 된 기억」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김준규 회장은 축사에서 “시 부문과 수필에서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가의 고통은 이제부터 시작임을 잊지 말고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물을 더 깊 이 관찰하고 언어 사용의 수준 향상과 상상력에 혼을 불어넣어라. 문학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 장하자”고 말했다. 7년의 뚝심 자본주의를 뒤엎는 낭만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 아빠 자카르타 청해수산 2 층에서 제7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이하 인니문협)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동남아 지역 한인 문학 신인 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자카르타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 도시의 필연적인 문제 중 하나는 교통체증이다. 매일 출퇴 근 시간 무렵이면 어김없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온 차와 오토바이로 길이 꽉 차기 시작한 다. 평상시에 15분 남짓 걸리던 길이 1시간 넘게 걸리는 그 시간. 다른 이들에게는 인고의 시간일 수도 있는 바로 그 시간을 나는 ‘낭만의 시간’이라 부른다. 한국에서는 길이 꽉 막히면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며 먹기 좋은 뻥튀기와 운전 중 잠을 쫓 을 냉커피를 파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자카르타는 좀 다르다. 낡은 기타를 들고 차 사이를 걸으며 노래하는 청년 작은 피리를 코로 부는 신기한 아저씨. 구걸이라고 부르기 에는 그들의 표정이 너무나 즐겁다. 이런 것들이 그들의 팍팍한 삶 속 한 줄기 낭만일까. 현란한 거리의 음악가들이 지나가고 어느 순간 한 송이씩 포장된 빨간 장미꽃을 파는 사람이 보인다. 바로 노상 낭만 중의 최고 장원정 |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원 작은아이. 네 식구가 한 대의 오토바이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불편한 귀갓길에도 장미꽃 판매원이다. 교통체증에 장미꽃이라니! 열대의 나라에서 저 꽃은 대체 어디에 서 오고 또 저 꽃을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기실 자카르타를 벗어나 내륙 지방인 반둥으로만 가도 해발 고도가 평균 1 저 나라를 돌아다니며 학교 를 다닌 탓에 나와 같은 바느질 숙제를 한 적이 없어서 실을 얼마나 길게 자르고 싶은지 알 수 없 다. 지금 한창 수험생 시기를 보내며 예전의 나처럼 엄마가 싫을 때도 있고 제7회 적도문학상 수필 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인뉴스 2026년 2월호 I 45 봉 제7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성료 - 7년째 이어온 집념의 결실…김준규 회장 좋을 때도 있을 것이 다. 낯선 땅에서 새로 적응해야 할 때마다 주제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인니문협 회원 가 입 자격이 부여되어 향후 인도네시아 동포 문단의 일 원으로 활동하며 창작을 이어갈 발판이 마련되었다. 시 부문에서는 김현진 씨의 「전자레인지의 천 체관측」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지 나고 나면 그것이 감미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 다”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해 문인들을 격려하고 건필을 응원하였다. 이번 행사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지난 12월 13일 오후 3시 진학에 대한 고민에 더불어 친구 관계까지 아이를 가장 힘들게 했을 때 집안일하는 틈틈이 떠오르 는 단상들을 메모장에 적어 보며 나 자신 을 돌아보게 되고 큰아이 탯줄로 노폐물을 되돌려 보내듯이 아이가 뱉어내는 하소연들도 내가 다시 거두어들였 다. 그렇게 수개월 한인 문예총 한인 문예총과 문협 이끄는 ‘문화 수장’ 면모 빛나 - 척박한 이국땅에서 피워낸 문학의 향기 동인지 제10집 발행 쾌거 학생기자 한동훈 |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10학년 한인뉴스 2026년 1월호 I 59 인 문화예술계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준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 서도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적도문학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열정 덕분이다.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수상자들에게 축 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를 빛 낼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시상 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오랜 문필의 정을 쌓은 고 이태복 시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먼저 떠난 문우를 아끼는 마음을 대신했다. 특별히 적도문학상 참석 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준 강회진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학평론가 강회진 교수의 극찬… “해외 한인 문학의 중심지” 특별히 이번 시상식에는 고국에서 문학평론가 강회진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 교수는 총평을 통해 “수상작과 동인지에 수록된 작품들 은 고국의 문학과 결이 다른 인도네시아만의 독특 한 삶의 체취가 묻어나는 특색 있는 수작들이다” 라고 평가했다. 또한 “적도문학상이 해외 한인 문학의 중심지가 되어달라”며 인도네시아 문인 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꺼지지 않는 촛불 동인지 제10집 발간 축하 시상식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문인들의 정성이 담긴 동인지 제10집 발행이 큰 주목을 받았다. 동 인지 10집 발행은 인도네시아 한인 문학의 저력 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김준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과 디지털 문화의 확산 속에서도 동인지 제10집 발행을 맞이하게 된 것 은 인도네시아 문학의 뿌리가 견고하다는 증거라 고 강조했다. 또한 “고난이 남긴 것을 맛보라 한인 포스트 현재 자카르타 거주 한인뉴스 2025년 10월호 I 53 이제는 내 아이가 그때의 나보다 훌쩍 커 버렸다. 아이는 이 나라 현재 재인도네시 아 한인문예총 회장직을 겸임하며 인도네시아 한 인도네시아 한인 문학의 산실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아이는 다시 밝아져서 방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우리 둘 사이의 보이지 않는 탯줄이 느껴진다. 내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게 버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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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네시이아 현지에서 "서바이벌 인도네시아어 초급과정" "제1권"과 "제2권"의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현지에서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제 개인 카톡(아이디: kimjonglan)으로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참고로, 현재 현지에서 인쇄와 제본 중이니, 5월부터는 발송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권당 Rp 150.000입니다.…
쫑란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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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라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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