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도 정력제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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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d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남부지역에 자생하는 산레고 나무의 잎이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시험결과 입증됐다.

산레고 나무의 잎의 효능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지난 94년 남부 술라웨시주에서 종마가 발정을 못이겨 고삐를 끊고 달아나 암말과 몇차례나 교배하는 사건이 일어나 면서부터.

농장주는 종마가 종마장의 관목아래 자라는 나무의 잎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 잎을 차로 만들어 자신이 직접 시험해본 결과 성욕이 솟아올랐다는 것.

인도네시아 신문 자카르카 포스트는 23일 `산레고, 남부 수라웨시주의 비아그라 ' 제하의 기사에서 남부 술라웨시 하사누딘 대학 약학대학의 무친 다리세 교수의 연규결과 약초의 효력이 이 식물에 함유된 염기성분인 알칼로이드,시토스테롤, 탄수화물 화합물인 글리코사이드에서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94년부터 이약초에 대해 연구해온 무친 교수는 산레고 나무 성분을 자원자들을 상대로 실험해본 결과 남성의 성욕을 돋우고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자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교수 자신도 아내가 놀라와할 정도로 약효가 대단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는 것.

마을 이름을 따 산레고로 명명된 이 나무의 성분은 제조에 아무런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무친 교수는 말했다.

sungkyu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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