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자녀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사랑의 전화 운동본부에서 지역 순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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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전화 운동본부가 인도네시아 동포 자녀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사랑의 전화 운동본부는 교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려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한나프레스의 정선 사장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학생 700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던 사랑의 전화 운동본부는 2011년에도 1월 초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끌라파가딩, 땅그랑 등 각 지역을 순회하며 인도네시아 산업의학회와 더불어 X-Ray,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포함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월에는 찌까랑, 자카르타, 보고르 지역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1월 22일은 땅그랑 지역의 한 교회에서 건강 검진이 있는 날이었다. 오전부터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나 현지인들도 건강검진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 어머니는 자녀 둘을 데리고 와 건강검진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인도웹을 통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았으며 인도네시아에 오래 살면서 건강검진을 받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고 했다. 우리나라 교민의 경우 실제 질병으로 의심될 정도의 소견은 지금까지는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질병을 앓고 있다는 판명을 받았을 때 그 이후가 문제라고 한다.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돌봄이 있어야할 것이라는 것이 한 관계자의 근심어린 조언이었다.
현지인들은 질병이 판명되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처방을 받고 꾸준히 치료를 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 교민들은 일반병원에서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비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실정이다.그나마 사랑의 전화 운동본부에서 교민 자녀들의 건강을 검진해주려 의료진과 의료기구들 들고 나섰으니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랑의 전화 운동본부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www.haninpost.com, 전화는 021-4586-91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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