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디어 사업차 중국영화그룹에 제 프로젝트를 의뢰하고 그 쪽에서 좋다고 하길래 미팅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과정에서 자기들이 호텔(호텔 이름만 알려줄 뿐이었죠)과 식사는 부담하고 나중에 다 여행 비용은 되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저는 믿지 않았죠.

출국 하루 전에 이 미친 짱개녀가 저보고 자카르타 공항으로부터, 90만원 상당의 택시가 이 틀의 미팅동안 든다고 마련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항공권도 간신히 빌린 것이라, 그럴 돈이 없다고 하자, 갑자기 미팅을 포기 하자고 하더군요, 아 저는 걸렸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스캠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이제는 중국 사기단 놈들이 인도네시아 놈들과 손잡고 납치, 강도 짓을 하리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비행기 표를 취소했습니다. 물론 환불료는 날렸지만요.

제가 처음 문의 메일을 보낸 스캠 사이트가 -> http://www.thechinafilmgroup.com/#!about/cfp1    입니다. 절대로 이곳에 사업 문의 메일 보내지 마세요, 가짜 프러듀서들과 일당들입니다.아마 identity theft hacker일 수도,

주위의 외국분들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속지말라고요. 영어가 능숙한 중국인 입니다. 외국 경험 많은 저도 속아 넘어갔습니다.

돈 환불금 대신, 생명을 건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주위의 인도네시아 대사관이나, 한국 친구들에게도 많이 알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