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이모저모 - JI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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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Day
(학생기자 권기남)
이번 11월에 자카르타국제학교(JIS)에서는 해마다 개최하는 UN Day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United Nations Day (UN Day)란 유엔총회의 업적과 목표를 홍보하고 기리기 위해UN에서 지정한 날로 공식 지정일은 10월 24일이다. 올해 JIS의UN Day는 11월 29일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위해 JIS에서는 한국인의 대표클럽인Korean Club을 비롯하여 일본, 라틴아메 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클럽이 매년 참가하는 공연을 한다.
올해 Korean Club은 한국 전통의 탈춤과 사물 놀이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임원 박은비 (회장), 이주희 (부회장), 김어진(총무) 과 박재연 (서기)이 초청 교사 정방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10월 21 부터 기획하여 준비하고있다. 참가자는 9학년 19명 10학년 5명, 그리고 11학년15명이며 각 학생들은 성공적인 무대 공연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연습에 임하고 있다.
공연은 총 4분으로 초반부는 사물놀이로, 후반부는 탈춤으로 구성된다. 사물놀이는 총 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장구, 꽹과리, 징, 북 등을연주한다. 탈춤은 우선 학생들이 각자 지정된 자리에서 통일된 움직임으로 춤사위를 펼친 후 절정과 결말 부분에서는다같이 무대 중앙에 모여 공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탈춤을 추는 공연자들은 손수 재작한 탈을 쓰고 양손에는 색동을 두른한삼을 끼고 우리 가락에 맞추어 힘차고 절도있는춤사위를 펼치기 위해 땀 흘리며 연습 중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코리안 클럽의 회장 박은비는 “바쁜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투자하며 열심히 연습에 임해주는 회원들이 고맙다”고 전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신선한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땀을 흘려 연습하며 협동심을 통해 탈춤과 사물놀이 조는 단합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의 노력이 UN Day공연날에 빛을 발하여 한국인들의 위상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다.
JIS에서의 UN Day는 다양한 문화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이 날 학생들은 자신의 국적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부모님들이 준비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며 서로의 전통과 풍습을 공유한다. 이러한 날을 통해 학생들은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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