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이모저모 - 박근혜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특집 (동포만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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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경제부흥과 문화융성으로
희망의새시대열것
10월 11일 샹그릴라호텔서‘인도네시아동포만찬간담회’ 개최
두 나라가파트너 국가가가되기까지 우 리동 포사회가 큰역할담당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저녁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서 열린‘한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지역 우리동포 350여명과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수교이래 40년간 한인사회가양국관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금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40주년이 되는 해” 라며 “두 나라가 파트너 국가가 되기까지 우리 동포사회가 큰 역할을 해왔으며 그동안 땀흘려 쌓아온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정부도 더 큰 발전과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풍부한 자원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큰 나라이다.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협력분야를 크게 확대해 나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CEPA 협정 추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현재 추진중인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가 체결되면 동포 여러분과진출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인도네시아 동포사회는 진출기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에 따른 관심도 각별할 것이라 생각된다. 정부와 동포 여러분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다른 기회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새 정부는 현재 국정운영과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가고 있다”며“외형적 양적 성장이 아닌 개개인의 행복을 목표로 삼고 국민 한 사람의 창의력이 국가발전의 동력이 되는 시대를 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창조경제를 통해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융성을 이뤄내며 남북이 공동발전의 미래를 꿈꾸는 한반도 평화통일,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내 CEPA 체결로 진출기업에 기회 열릴 것
또한 박 대통령은“인도네시아 한인기업은 신발, 봉제와 같은 전통산업에서 유통, 가전, 타이어와
정부는 동포 여러분들이 더 큰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생활을할수있도록힘써노력할것
같은 고부가 가치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있다. 앞으로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통해더 큰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동포 여러분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한인동포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차세대 동포들을 위한 교육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차세대 동포에 대한 한글과 역사교육 지원은 정부가 역점을두고 추진하는 국정운영 가운데 하나”하며“한인 동포 여러분은1970년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국제학교(JIKS)를 설립했고 당시 대통령이셨던 아버지께서도 관심을기울이고 지원금을 보내셨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최근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 가정도 늘고 있다”며“그분들의 자녀들도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며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인도네시아는 사람이사는 섬만 6천개가 넘고 400개가 넘는 종족이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이다.
지난 40년간 양국관계 발전에 산 증인이신 여러분께서 앞으로 새로운40년을 더 크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정부 또한 동포 여러분들이 더 큰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동포사회 건의 순서에 이순재 코윈고문은 동포 2세들에 대한 한글교육과 정체성 교육에 정부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고, 조규철 수석부회장은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동포에게 현재도 복수국적을 인정받을 수 있으나 복수 국적 문호를 좀 더 확대해주길 건의하였고, 최석진 (JIKS)교사는 한국국제학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기엽 한인회장,승은호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 각계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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