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4월의 영화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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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영화 추천작

전설의 파이터들이 맞붙는 지상 최대의 파이트 쇼 ‘전설의 주먹’
다시 싸워야 할 이유가 생겼다
학창시절, 화려한 무용담들을 남기며 학교를 평정 했던 파이터들 중 진짜 최강자는 누구였을까?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그들이 맞붙어 승부를가리는 TV파이트 쇼 ‘전설의 주먹’.
세월 속에 흩어진 전국 각지의 파이터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쇼는 이변을 속출하며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화제
속에 등장한 전설의 파이터 세 사람에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된다.
복싱 챔피언의 꿈이 눈 앞에서 좌절된, 지금은 혼자서 딸을 키우는 국수집 사장 임덕규
(황정민)
카리스마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지금은 출세를 위해 자존심까지 내팽개친 대기업 부장 이상훈(유준상)
남서울고 독종 미친개로 불렸던, 지금도 일등을 꿈꾸지만 여전히 삼류 건달인 신재석(윤제문)
진짜 전설은 지금부터다.
명배우 더스틴 호프만의 감독 데뷔작
봄처럼 따뜻한 영화‘콰르텟’
영화의 배경은 전설적인 음악가들의 집 비첨하우스다.
지휘자 토마스 비첨의 이름을 붙인 곳으로, 은퇴 한 오페라 가수와 음악가들이 모여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는 실버하우스
다.
이 집은 원작자 로널드 하우드가 1984년 다니엘 슈미트 감독의 다큐멘터리‘토스카의 키스’에서 발견한 공간이다. 오페라
의 거장 베르디가 1896년에 젊었을 때 빛을 보지 못한 음악가들이나 성공했지만 재정적으로 힘겨운 노후를 보내고있는
음악가들이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세운 ‘안식의 집’이다.

영화 속 공간도 같다. 무대를 떠난 음악가들은 적당히 평화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다.
젊은 시절 결혼까지 생각한 오페라 가수와 오해와 갈등으로 끝내 헤어진 후 사랑의 상처를 안은채 살고 있는테너 레지,
바람둥이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베이스 윌프, 순수한 예술인의 모습을 간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간혹 치매 증
상을 보이는 알토 씨씨 등이 그들이다.
한편 이 영화는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르디의 아리아 ‘축배의 노
래’로 시작하는 영화는 실제 연주자들이 등장하는 등감독의 음악적 관심 도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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