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신년사<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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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사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외교관계 수립 40주년을 맞이하여 ...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그 말만으로도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게 합니다.
계사년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불사와 재생,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2013년 새해는 새로운 희망과 충만하는 에너지로써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풍요가 넘쳐 나기를 기
원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13년은 국내외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국은 새로운 대통
령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우리 대한 민국이 다시 한
번 힘찬 도약과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인도네시아 동포 사회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신기엽 회장 체제
의 출범으로 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화목하고 번창하는 한인 사회를 이끌
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지난 해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정치·
안보, 경제·통상 및 투자, 방산, 문화·관광, 인적교류 협력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도 전략
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착실하게 심화시켜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APEC 정상회의가 인도네시 아에서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간의 회동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에도 아웃소싱, 최저임금 및 노사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 한인 사회
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단결한다면 우리 앞에 놓인 갖가지 문제와 도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
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대사관은 우리 동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옆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또한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외교관계 수립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날의 양국
관계를 돌이켜 보는 가운데 앞으로의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조망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기념 행사가 치루어질 예정인데, 우리 한인 사회가 주도적으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다해 오신 우리 동포 여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 어느 곳의 한인 사회보다도 건실하게 화합을 이
루고 있는 우리 인도네시아의 한인 사회가 배려의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써 한층 더 발전해 나가
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1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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