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이모저모 - 제6회 JKCC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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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JKCC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
12월의 첫 날, JIKS 나래홀에서 제6회 자카르타 한인어린이합창단(JKCC)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어린이단원들은 지난 4월 새로
부임한 안영수(지휘), 조진영(반주) 선생님과 함께 7개월 동안 함께 배운 노래들과 학년별로 준비한 특별순서, 합창단원 어머니들
의 축하댄스까지, 다양한 프로그 램들로 공연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8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여학생들의 단아한 첫무대(널뛰기)로 시작해 남학생들의 힘찬 합창(연
날리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징소리와 함께 부른 밀양아리 랑으로 처음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다.
첫 특별무대였던 3,4학년 댄스는 2012 최고의 히트곡인 강남스타일! 합창단의 막내들이 꾸민 귀엽고 깜찍한 첫 무대에 이어 6학
년 졸업생들 중여학생들이 준비한 원더걸스의 Like this는 바쁜 학교생활 중에서 모여 연습한 보람이 있는, 진짜 원더걸스보다
더 멋진 무대였다. 이어진 자모회원 들의 무대 또한 화려한 분장과 수준급의 댄스실력 으로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별순서였던 5,6학년의 태권무는 구현진 태권도 사범의 지도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풍선’
이란 곡에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을 율동에 접목 시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태권도의 느낌을 오히려 신나고 힘차게 바꿔놓았다.
특히 순서 중간에 있던 송판을 격파는 처음 태권도를 접해 본 아이들도 멋진 발차기로 송판을 격파해 관객들의 큰박수를 받았다.
동요메들리와‘함께 걸어 좋은 길’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밀양아리 랑을 앵콜송으로 막을 내린 후,
6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에서는, 송현섭 학생이6학년 대표로 선생님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준비해 가슴 뭉클한감동 하나를
더 선사했다.
자카르타한인어린이합창단(JKCC)은, 3~6학년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매해 2~3월에 오디션을 통해 신입단원을 모집하며, 다양
한 한-인니 문화행사와 많은 외부공연에 초대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도를 맡고 있는 안영수 씨는,“앞으로 더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해마다 발전하는 자카르타어린이합
창단이 될 것이며, 수준 있는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면서, 교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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