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이모저모 - 제2회 Cilandak Game을 개최한 JIS<박용희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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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Cilandak Game’개최한 JIS
박 용 희 / 한인뉴스 학생기자
10월 25일 자카르타국제학교는 제2회Cilandak Game을 개최했다. 작년부터 개최된Cilandak Game은 자카르타국제학교 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운동회다. 학년마다 팀을 이뤄 총 6개 종목에 서 경쟁한다.
이번 Cilandak Game에는 계주, 배너그리기, Amazing Race, 피구, 축구, 줄다리기 등이 종
목으로 선정됐다. Banner Painting은 Cilandak Game에서 유일하게 학년 간의 경쟁이 없는 종목이다. 학생들이 그린 배너들은
학교 곳곳에 걸린다. 작년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린 배너들은 학교식당에 걸렸다. 계주는 평범한 달리기로만 이뤄진 게 아니라 여
러 가지 특별한 형태의 달리기로 구성됐다. 한 구간에서는 학생들이 1인 2각으로 달려야 하고, 또 다른 구간에서는 한 학생이 다
른 학생을 업고 달려야 한다. Amazing Race는 외국 텔레비전프로그램과 매우 유사하다. AmazingRace라는 프로그램은 참가자
들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제일 먼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참가자가 승리한다. 학생들은 학교의 여러 곳
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했다. 축구는11명이 아니라 7명이 참가하는 것 빼고는모든 것이 같았다. 줄다리기는 각 학년에서 남자
10명 그리고 여자 10명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학년과 겨뤘다. 각 종목에서 학년이 이길 때마다 점수가 쌓여, 마지막에 점수가 제일
많은 학년이 Cilandak Game에서 우승한다. 올해에는 12학년이Cilandak Game에서 우승했다. 12학년은 축구, 줄다리기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학교는 1등을차지한 학년에게 상품이나 상금을 지급하지는 않지만 트로피를 수여한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1등
을 상징하는 트로피보다 학생들끼리 힘을 합쳐우승을 이뤘다는 사실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올해 Cilandak Game은 작년보다 성공적이었다.작년에는 학생들의 참가가 매우 저조했다. 어떤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뒤 집으로
갔고, 또 다른 학생들은 학교에 남았지만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올해에는 학생들이 Cilandak Game의 좋은 뜻에동의하여 활발
히 참여했다. Cilandak Game의 목표는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각 학년 간의 sprit을 증진하는 것이다. Cilandak Game
당일에는 학년마다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온다. 12학년은 특권으로 티셔츠를 맞춰 입는다. 학생들이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여
러 가지 활동에 참가하면서 학년 간의 관계는 더욱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자카르타국제학교는 항상 학교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보다는 개인을 중요시하는 서양의 사고방
식 때문에 학생들도 학교, 자신이 속한 학년에게 지지를 보내는 일이 매우 적었다. 그러나 이번Cilandak Game에서학생들이 보
여준 뜨거운 열정과 참여는 이제껏 보지 못한 학교를 향한 사랑을 보여줬다. CilandakGame이 끝난 뒤 학생들은 서로 더욱 더 친
근하게 알 것이며, 이것은 학교와 학생들이 화합하는데 좋은 구실을 한다. 내년에도 Cilandak Game은 열릴 것이다. 다음 해에
열릴 Cilandak Game은 올해의 성공을 되짚어 보며 더욱 훌륭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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