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이모저모 - 한-인니, 제주에서 경제협력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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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제주에서 경제협력 강화 합의
한-인니 경제협력을 위한 실무 TF 및 제주 이니셔티브에서‘8대 프로젝트’선정
10월 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
여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행사인‘제주이니셔티브’(Jeju Initiative)가 개최되었다.
제주 이니셔티브에 앞서 전날에는‘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실무 TF’가 열려 무역투자, 산업, 건
설.인프라, 에너지.자원, 환경 등 8개 분과에서 40여개 경제협력 의제가 논의되었다.
이번 경제협력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과 하따 라자사(Hatta Rajasa) 인도네시아 경제
조정부장관을 각각 대표로 하여 150여 명의 양국정부관계자, 경제인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양국 장관은 세계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유무역과 투자를 확
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실무 TF에서논의된 프로젝트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
다.특히, 이날 제주 이니셔티브에서는 한국측이 5개,인도네시아측이 3개의 주요 관심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양국 장관은 이날 발표된‘제주 이니셔티브 8대 프로젝트’를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 프로
젝트로 선정하여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측은 ▲인도네시아천연가스개발ㆍCNG운송ㆍ발전연계프로젝트 ▲숨셀-6 석탄발
전사업▲인도네시아강(江)복원사업▲농산업복합단지(MIC) 조성 ▲ 조선
ㆍ플랜트산업 협력을, 인도네시아측은 ▲Bengklulu-Muara Enim석탄 철도
▲순다해협 대교 ▲Batam-Bintan 대교 등을 발표했다.
제주이니셔티브에서 선정한 8대 핵심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경제개발 마스터플랜(2011- 2025)」을 위한 대규모 장기 국가개발 프
로젝트 로 총 규모가 500억불을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서 순다대교는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연결하는 69km 길이의 다리로 총 사업비가 240억불
에 이르는 국가적 사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약 2.4억명)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서, 월스트리트저널과 골드만삭스 등에서 포스트 브릭스(Post BRICs)의 하
나로 평가할 정도로 성장잠재력과 가능성이 큰 나라이다. 한국은 2010년 12월 인도네시아의「경
제개발마스터플랜(2011-2025)」주파트너로 참여한 이후, 두 차례의 경제협력 실무 TF와 한 차례
의장관급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2월 상설협력채널인 양국 공동경제협력사무국을 설치한 바
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경제협력 행사는 물론이고 경제협력사무국과 같은 상설협의채널을 통해인
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이 더 많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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