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이모저모 -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 / 박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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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 희 / 한인뉴스 학생기자
학교는 오직 공부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세상을 조금 더 낳은 곳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곳
학기 초 자카르타국제학교(이하 지스) 학생들을 고민하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동아리(클럽) 활동이
다. 현재 교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는 50가지가 넘는다. 이 중 절반 정도의 동아리는 봉사동아리
(Service club)이다. 나머지는 예체능, 문화, 국가별 동아리들이 있다. 지스는 학생들의 교과적인 부
분의 우수함뿐만 아니라 교과 외 활동, 특히 학생이올바른 인성을 지니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학교에
존재하는 약 25가지의 봉사동아리는 학교의 취지와 부합하여 좋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2년 전
만 해도 봉사동아리의 수는 적었고, 정확한 목표가없었고, 학생들의 참여 또한 낮은 동아리 수준 때문
에 부족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봉사동아리가 학교의 목표를 실현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을 알고
난 후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학교의 지원 후 봉사동아리들은 각자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 개성 있는
동아리로 발전했고, 학생들은 봉사동아리들이 제시하는 사실적인 계획에 적극 참여했다.
예를 들어 Medical Mission Club이라는 동아리가 있다. 이 동아리의 목표는 의료혜택을 받
지 못하는 가난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다른 동아리인 Luar Biasa는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적, 인성적 지원을
해주는것이 목표이다. 이처럼,동아리들은 각자 매우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 학생들은 평범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자신이진정으로 관심 있고, 흥미를 느끼는
활동을 찾아서 참여한다. 학생들의 진실한참여는
동아리 활동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학생 자신에게도
인성적인 계발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봉사동아리 외에도 예체능, 문화체험,국가별 동아리들이 있다.
예체능 동아리는 봉사동아리 다음으로 수가 많다.지스는 예체능동아리들이 학생들의 건강한 몸과 정
신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학생은 학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 또
한, 예체능동아리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요약하자면 암벽등반, 크리켓, 컨디셔닝(기초체력), 창작,
춤, 요가, 미술, 음악 등이 있다. 국가별 동아리들도매우 참여도가 높은 동아리 중 하나이다. 현재 지스
에 있는 국가동아리들의 국적은 프랑스,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일본, 남미, 그리고 한국이다. 국가
동아리에서는 한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학생
들이 있는 지스에서 다른 문화의 체험은 상대를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대학진학에도 도움을준다. 현재 대학들은 학생들의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교외활동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미래에 이루고싶은 뜻을 바탕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므로 대학에서도 좋게 평가한다. 동아리들의 높은 수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학생들의
높은 참여로 지스학생들은 올바른 인성을 가질
것이다. 지스가 학생들에게 교과 외 활동을 장려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학교는 오직 공부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사람들과 교류하고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곳이란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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