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이모저모 - 여수박람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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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여수박람회 93일
해양ㆍ생명공존 담은 ‘여수선언’ 채택 후 폐막
8월 12일,
00만 명이넘는 관람객에게 바다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줬고, 국토남단의 작은 도시 여수가 해양 관광의
중심도시로거듭나는 토대를 마련한 여수세계박람회가 9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김황식국무총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BIE(국제박람회
기구)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강동석 여수박람회조직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등 각계 인사와 여수시민 등 천여 명이 참석하여여수박람회의 유치부터 폐막까지 전 과정을 기록
한‘93일간의 기억’영상물과 참가국 상설공연팀과 한국전통공연팀의 합동공연‘세계가 하나 되어’를 관람했다.
반기문 총장은 폐막식에 앞서 열린‘여수선언 포럼’에서“여수박람회의 유산으로 남을 여수선언
은 해양과 생명의 근간인 미래를 담고 있다”고평가했다.
또한 BIE 페르디난드 나기 의장과 로레스 탈레스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여수
시에 금메달을 수여했으며 강동석 조직위원장은“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성원해주
신 대한민국 국민과 여수시민,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참가국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황식 총리는 폐회사를 통해“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식량난, 환경문제와 같은 범지
구적인 도전에 직면한 인류에게 바다가 갖고 있는중요성을 많은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인류는
소모적 해양개발을 중단하고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에 나서 21세기 신(新)해양시대를 열어
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화려한 박람회장을 무대로 알찬 전시를 선보였지만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도 이를 담아낼 그릇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는평가를 받기도 했다. 조직위가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수요예측이 빗나가면서 지역경제에 기대했던‘엑스포 효과’를 거두지 못했
다는 점은 향후 국제행사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되새겨 보아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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