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이모저모 - 자카르타한국문화원 한국전통공예교실 개최
짧은주소
본문
자카르타한국문화원, 한국전통공예교실 개최
손으로 한국을 느끼다
2012년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공예교실이 개최됐다.
자카르타한국문화원(원장 김현기) 주관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나시오날 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부귀와 장수를 의미하는 모란 부채 그리기와 한국탈의 대표주자인 안동 하회의
양반탈과 부녀탈, 봉산탈춤으로 유명한 목중탈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그 동안 진행된 한국 관련 행사는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비슷비슷한 구성의 전시나 단편적인 공예
교실밖에 진행될 수 없었지만, 이번 공예 교실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여공예에 대한 이론과 전문 기법들을 전수하였다.
이번 행사는 이미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매체와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공예 전시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접한 인도네시아인들의 열띤 관심으로 행사 한 달 전에 참가 신청이 마감 되었다. 특
히 방학을 맞은 인도네시아 대학교와 나시오날 대학교의 한국학과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여 한국
을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밖의 살아있는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는 7월 13일,
14일 나시오날 대학교의 캠퍼스에서, 7월 15일한국문화원에서진행되었으며,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한국학과가개설된 나
시오날대학교에서도 진행되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공예체험 장계숙 강사는“인도네시아들에게 우리의 전통공예문화를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
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많은 현지
인들은 참여해줘서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책과 텔레비전의 화면에서 바라만 보았던우리 공예품을 직접 손으로 붙
이고 칠하고 느끼며 우리 전통문화가 현지인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