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이모저모 - 성월 라마단에 스피커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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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聖月)’라마단에 스피커 붐??
인도네시아에 있는 모스크는 약 80만 곳에 이른다.그런데
사원 안팎에 설치된 스피커가 너무 낡고
음질도 좋지 않아서 사회문제로까지 커지고 있다. 더욱이 라마단 기간에는
매일 해가 진 다음부터
자정까지 여러 곳의 모스크에서 코란을 독송하는 소리가 한꺼번에 뒤섞여 울려 퍼지며, 불평하는
이슬람신자가 생겨날 지경이 되었다. 중부깔리만딴에서는 올해 라마단에 코란 독송을 할 때 스피
커를 사용하지 말라고 이슬람사원에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요즘 이슬람‘성월(聖月)’라마단을 맞아 사원마다 스피커 교체 붐이
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낡은 스피커를 더 좋은 시설로
교체하면서 일부 사원에서는
단순히 큰 음향의 스피커가 아니라 음질 자체가 좋은스피커를 설치해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모스크에서 틀어대는 소리가 하루에 다섯 번, 5~10분정도라면 물론 참을 수 있지만, 아
침기도부터 시작해 근처에 있는 대여섯 개 사원에서 30~45분 간격으로 틀어대 귀가 멀 지경이라
고 호소하고 있으나 스피커의 교체설치로 도시마다 소음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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