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이모저모 - 한인니문화연구원 제20회 열린강좌
짧은주소
본문
한*인니문화연구원 제20회 열린강좌
<문화예술을 통한 인간관계 및 ADHD 치료법>
피아노연주와 함께 한 HARRY DARSONO 토크콘서트
“나의 재능은 누구나 낄 수 있는 장갑,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한*인니문화연구원은 4월28일, 제20회 열린강좌<문화예술을 통한 인간관계 및ADHD 치료법>을 개최하였다.
강사는 하리 다르소노 박물관의관장인 HARRY DARSONO 씨가 초청되어 피아노연주와 함께하는‘HARRY 토크콘서트’
식으로 진행되었다.
Mr. Harry는 1950년 부유한집안의 칠삭둥이로 태어났으나ADHD(주위력결핍)와 언어장애를 앓았다.
9살에 떠난 프랑스 유학 때 패션을 공부하였으며, 자신의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에서 심리,
철학을 수학하기도 하였다. 어려운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습장애인이나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사람들을
위한 재 HAMIEN을 설립했으며, 디자이너, 철학박사, HAMIEN특수교육재단 이사장 등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70여 권의저서가 9개국 언어로 출간되었다.
“음악을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방출하며, 장애를이겨내고 예술로 승화시킨 나의 삶은 빈곤, 부패,
우둔함과 투쟁이다”며 강렬한 피아노 연주로 자신을 소개한 Mr. Harry는“모든 사람이 다르듯이
나의 의상은 왼쪽과 오른쪽이 다름”이 특징 이라며, 본인이 가지고 태어난 재능을 장갑이라 표현하며
“누구나 낄 수 있으며,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되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던 유학시절, 택시 행선지를 말하기 위해 스케치한 바로크 양식의 박
물관그림이 지금의 해리다르소노 박물관의 시작이라고 한다.
하리 다르소노 박물관(관장 Harry Darsono)에는 쇼팽의 피아노, 헤밍웨이의 의자, 외국 경매에
서 구입한 인도네시아의 유산들, 자신의 작품, 수집품 등이 소장되어 있다.
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연합교회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하였으며, 준우승에는 교민교
회, 3위는 열린교회가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인도네시아에 온지 1년 정도가 되었는데 오랜만에 탁구를 통하여 새로
운 분들을 만나게 되어 좋은 친목의 시간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주먹
을 불끈 쥐었다.
이번 탁구대회를 통하여 우리 한인들이 이웃과 상호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한인사회에 대한
소속감도 증진시킬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