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행복에세이 <서미숙> /긍정적인 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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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인생관
서 미 숙 / 수필가
모든 사람은 어머니 뱃속에서 10개월이라는 세월의 잉태 속에서 인간으로 태어난다.
“인간을 만드는 데는 9개월로 부족한 거야. 60년이 걸리는 거야. 희생과 의지, 키우고 영양을 주는
일부터 60년이, 거기에는 유년시대와 청년시대를거쳐 참인간이 되기까지이기에……” 앙드레말로
의 책 <인간 조건>에 나오는 대사가 인상적이다.그렇듯 어떠한 고난의 세월도 삼키며 모든 것을
순리대로 따른다는 60년의 연륜, 태양이 2만 번을넘게 뜨고 봄을 60번이나 맞으며 그려진 생의 파
장은 상승과 하강곡선을 파도 타듯 이어진다. 지금도 우리는 내일이라는 호기심의 무대를 앞에 두
고 오늘을 맞이 하고 있다. 인간이 연구해야 할 최대 과제는 인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중심주위
의 현대를 살면서 다시금 인간의 사고를 되짚어본다. 교육자 페스탈로치는“인간성의 발전은 머리
와 심장, 손의 조화를 균형적으로 발달 시키는데있다”고 하였다. 머리는 지식, 심장은 도덕, 손은
기술을 가리킨다.인간의 머리는 실제로 우둔한 면이 있다. 한 코드 밖에 갖고 있지 않아‘…이다’와‘…이 아니
다’중 한 가지만을 선택하려 든다. 긍정이 들어오면 부정이 나가고, 부정이 들어오면 긍정이 나
간다. 자기 꾀에 자기가 속는 어리석음도 빚는다.지식을 많이 저장하고 있으면서 제 빛을 내지 못
하는 오류를 도덕성의 기능이 도와 주기도 한다.여유 있는 기품과 양심이 지식을 양지로 인도함
이다. 아는 것을 뜻있게 펼치라는 심장의 소리도 듣는다.
누군가 내일을 대신해 주었으면 할 때가 있다. 궂은 일, 잔일 등 잡다한 손에서 벗어나 이상을 꿈
꾸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날만 계속 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생각과
감정만 비대해 지고 몸은 허약해 지고 말 것이다.그러니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위해 보람된 일거리
를 찾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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