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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호) <인니문화탐방> Kawah putih(까와 뿌띠) Ciwidey

8,453 2007.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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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문화탐방> 신이 풀어놓은 물감 옥빛의 신비를 보여주는 분화구 Kawah putih(까와 뿌띠) Ciwidey

                                                                             (글 : JIKS 사회과 교사 사공경)

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지상에 많다. 굳이 먼 곳을 보려 하지 않아도 된다. 관심을 갖지 않아서 그렇지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에도 그런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은 반드시 있다. 농어촌이나 산촌은 두 말 할 것도 없지만 도시에서 살아간다 해도 이러한 자연의 신비와 매력을 느끼고 살 수 있다면 우리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지고 정신적인 여유를 갖게 될 게 틀림없다.
그런 면에서 꼭 소개하고 싶고 한 번 가 보기를 진정으로 권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 매우 매혹적인 자연환경과 더불어 전통 대장장이 숙련으로 잘 알려진 Ciwidey에는 많은 볼거리가 기다린다. 주말을 여기에서 소비하며 하나씩 답사해보자. 신이 사용하는 물감을 풀어놓은 팔레트인 듯 옥빛의 신비를 보여주는 분화구 까와 뿌띠가 바로 그곳이다. 가 보면 아하! 자연의 신비가 바로 이런 거로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이곳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 뿐 만 아니라 예술 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Ciwidey에는 산책로, 사슴 서식지, 온천 수영장, 그 유명한 Patengan 호수는 이곳이 가진 특색이자 자랑거리다. 


너무나 장엄한 장관!! - 천사가 하강했다는 Kawah Putih

흰 분화구 호수에 가기 위해서는 정문을 통해 6Km 정도의 여러 가지 신기한 열대 산림지와 Eucalyptus 작물 산림지를 구경하며 탄성을 자아낼 경치를 만끽하여 구불구불한 아스팔트길을 지나야 하므로, 모험심이 있어야 한다. 올라가는 길이 좁아 큰 버스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작은 차를 갈아타고 계곡을 돌고 돌아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 도보로 200미터를 걸어 등성이를 넘어서면 자카르타와는 분명히 다른 초록빛 사이로 까와 뿌띠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Kawah Putih(흰 분화구)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인 반둥에서 42km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고도 2300미터의 Patuha 산에 위치한 Kawa Putih 호수( Sebuah Danau Kawah Gunung Patuha-뿌뚜하 산 분화구 호수)는 해발 고도가 2,434미터이다. Kawah Putih에는 Gunung Patuha의 서쪽 2,194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또 다른 분화호가 있다. 두 번째 화산호는 10세기와 12세기에 있었던 화산 활동의 결과로 생겼다. 까와 뿌띠는 파노라마식의 강처럼 보이는 호수로, 마치 눈이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분화구로 유명하다. 또 흰 분화구 호수가 흰색의 상태로 자주 나타날 때면 분화구 수면 위엔 짙은 안개로 가득하다. 그래서 이 옥빛 분화구를 -Kawah Putih라고 부르나 보다. 분화구 근처에 드러나는 신비한 장관, 짙은 특이한 각종 수목이 자랄 수 있는 조건이 이 분화구를 더 신비하게 만든다. 

   이 흰 분화구의 특색은 시시때때로 호수의 색깔이 변하는 것인데, Nusa Tenggara Barat에 위치한 롬복섬에 있는 Kelimutu호수와 유사하다. 가끔은 25 헥타르 크기의 옴폭한 형이 사과처럼 푸른빛을 띤 초록색이다. 햇빛 쨍쨍한 화창한 날이면 호수의 색이 밝은 노랑 또는 초코 우유빛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 특이한 사실은 오후가 되면 분화구 호수물이 썰물이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흰 분화구 호수에서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는 별로 가득한 하늘로 인해 초록빛의 밝은 빛이 분출된다. 일반적으로 분화구 주위의 빛이 하나의 원형태로 이루어 진다. 

너무나 장엄한 장관!!  안타까운 것은 이 관광지는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그러므로 밤에 이 흰 분화구의 신비함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 이 분화구의 경치 뿐만 아니라 분화구 근처에서만 접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식물군(Flora)과 동물군(Fauna) 또한 상당히 끌리는 것 중 하나다. 예를 들면 뱀을 비롯한 동식물을 쫓아내는 특색이 있고 향기가 방출되는 Lemo와 Cantigi 같은 것이 있다. 또한 분화구 주위 독특한 식물 식생의 형태를 이룬 Vaccinium 경작 또한 있다.

꼭대기 정상까지 올라가면 우리는 산악지대의 독특한 꽃, Edelweis를 접할 수 있다. 맷돼지, 노루, 원숭이, 매 또는 독수리 같은 독특한 동물이 나타날 수 있으니 눈을 크게 뜨는 것을 잊지 마라.

까와 뿌띠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위에 있는 나무는 키가 작아서 쓸쓸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 분화구에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흰색(뿌띠)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따뜻한 옥색 물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산기슭까지 구름이 자주 내려오고, 분화구의 물에서 김이 오르기 때문에 더욱 신령스럽게 여겨진다. 마치 천상(天上)과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녔기 때문에 천사의 전설이 생겨난 게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산 - Gunugn Patuha

Gunugn Patuha라는 산은 원래는 예전부터 Gunung Sepuh라고 불리우던 산으로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산으로 여겨진다. 그 신성성으로 인해 그 누구도 이 산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그 결과 이 산은 더욱 신성하게 여겨져 이 산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뒤늦게야 알려졌다. 

이 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은 1837년 독일계 네덜란드인인 Dr. 프란츠 빌헴 융훈(1809-1864)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융훈 박사는 반둥 지방에서 그 지역 사람들에게 이 산의 자연이 이토록 조용하고 맑고 신비로운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그 신성함은 Patuha산 조상의 영혼을 통치하고, 그 지방에 살고 있는 진 왕조에 의해 신성하게 여겨지는 산이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산 위를 날아가던 새들도 떨어져 죽을 만큼 신성한 산으로 여겼다.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감히 범접하지 못할 두려움이었다. 

아마도 Puncak Kapuk에 Eyang Jaga Satru에 의해 이끌어진 조상의 모임이 잦았던 듯 하다. 그 중 하나인 Patuha산 정상은 모든 조상의 가축 보호 지역으로 믿고 검정말 양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검정말 같이 생긴 초록색 털의 양이 자주 출몰 한다. 경치는 흰 분화구 주변의 몇몇 조상무덤이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미스테리한 냄새가 난다. 근래에 이 지역 경사가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마도 싫어하는 새가 이 분화구 위를 날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적으로 이 사실은 그 당시 미네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Kawah Putih의 전설과 신비로운 이야기

1837년 독일계 네델란드인 융훈 박사 (Dr. Franz Wilhelm Junghuhn)가 Patuha산으로 갈 때 이 사람은 모든 미신을 믿지 않고 Belantara숲을 거쳐 계속 여행했고 결국에는 이 아름다운 분화구 호수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호수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유황 냄새가 강하게 난다. 이유는 화산호가 많은 양의 유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호수 위에는 하늘을 뒤덮을 만큼 무수한 흉조들이 날고 있다. 많은 양의 유황을 이용하기 위해 현재는 유황 처리 공장인 “ZWAVEL ONTGINING” Kawah Putih가 있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부터 이 유황으로 많은 약재를 만들었다고 한다. 분화구 오른쪽에 아직 약재를 실험했던 작은 동굴이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Kawan Putih Kenzanka Kayokoya Ciwidey”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군부가 소유하게 되었다. 지금은 Pasir Hoe Desa Sugih Mukti 마을에 사람들의 거주지가 있고,  윤훙 박사 사절의 기록은 KINA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KINA 정원은 아브라함 반 리벡이라는 사람에 의해 1713년에 세상에 알려진 Gunug Tangkuban Perahu와 함께 아름다운 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Kawah Putih의 전설과 신비로운 이야기는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서 계속 되었다. 현대에까지도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은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 Gunung Patuha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1987년 PT. Perhutani에 의해 관광지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또한 Punceuling 관광지에서 7Km 떨어진 자연 산림지 길로 접어들면 사람들을 기다리는 적막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개장 시간 :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
     입장료 : 1인당 Rp 3500(보험료를 포함)
     차량  : Rp 3000
  

청정한 옥빛의 여유

현대인들은 종종 말한다. 주변의 자연을 찾아가는 일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이런 말을 하는 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들이 말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 가장 절실한 현실의 문제인 경제적인 여유,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시간의 여유.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여유는 아마도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한다. 인공의 시대라지만 인간은 본래 자연과 함께 해 왔다. 어쩔 수 없이 문명에 갇혀 살지만 우리의 본성이 자연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자연과 함께 해 보면 쉽게 느낄 수 있다. 지구는 문명과 자연의 조화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주체는 지상에서 우리 인간이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의 숙제가 아닐 수 없다.

다들 바쁘게 살지만 짬을 내고 용기를 갖고 찾아가는 자연 속에서 그러한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하기를 권한다면 지나친 강요일까. 옥빛의 분화구를 바라보며 그 청정한 옥빛으로 마음을 씻어내는 일이야말로 삶에서 알게 모르게 받은 상처를 치료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걸 말하고 싶다. 자연을 찾는 이유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는 것에 그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또한 자연도 사람을 그리워 하니까.
 
    -자연도 때로는 외로움을 탄다-


136회 문화탐방
일시 : 6월 2일 토요일 8시 - 16시
장소 : Museum Textil(바틱실습), Masjid Istiqlal 외
연락처: 신유희 0818-708-228 / plentyhoki@yahoo.co.kr
        사공경 0816-190-9976 / sago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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