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호) 인니 경찰어학원 한국어 연수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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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어학원 한국어 연수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 한국인 이해도 증진으로 사건 사고 시 교민보호에 일익 담당 -
경찰청 부설 경찰어학원(원장 총경 Moh Safei)은 금년 1월부터 전국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초급 간부를 대상으로 년간 4회를 목표로 3개월 단기코스의 한국어 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1기생 15명을 선발, 교육을 실시하여 4월말 수료를 앞둔 가운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경찰어학원의 다른 외국어 연수과정인 중국어, 불어, 영어, 아랍어 학생들과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는데 지난 4. 18일 찌비낭에 위치하고 있는 경찰어학원 강당에서 경찰교육훈련원장 등 인도네시아 경찰청 고위간부 및 해당 외국어 공관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각 외국어별 연수생들은 해당국가의 음식, 의상, 경찰제도 등 문화적인 소품들을 전시하고 그 동안 배운 외국어를 구사하여 연극, 패션쇼 등 선보여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격려와 호응을 받았다.
한편 한국어 과정 연수 경찰관 15명은 한국경찰복제, 전통한복, 태권도복을 착용하고 코믹콩트를 하고 한국음식, 책자, 태극기, 대사배 태권도대회 등 각종 전시물과 영상물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경찰어학원의 한국어 과정은 대사관의 박화진 경찰영사가 그동안 인도네시아에 가장 큰 외국인 거주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인도네시아 경찰청 고위 관계자에 전하고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각종 사건 사고 시 인도네시아 경찰의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사건조사 편의는 물론 한국인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을 갖고 KOICA로부터 강사진 2명과 LG현지법인으로부터 시청각 교육기자재를 지원받아 금년부터 개강하게 된 것이다.
한국어를 연수한 전국의 인도네시아 경찰관들은 교육 이수 후 현장으로 돌아가 사건조사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 한국인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짐으로써 각종 사건 사고 시 교민보호에 일익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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