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호) 故신교환 회장 서거1주년, 추모식 및 출판기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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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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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재인니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故신교환 회장의 서거 1주년을 추모하고 그의 자서전적 유고집인 ‘젊은이여 세계로 웅비하라’ 출판하는 자리가 지난 3월 5일 자카르타 그라나디 빌딩 빠라미따 홀에서 개최됐다.
서만수 목사의 추모예배로 시작 된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승은호 한인회장 등 200여명이 넘는 교민들이 자리하였다. 추모예배가 끝나고 故신교환 회장은 생전에 초창기 인니진출 역사와 격동의 인니를 그의 유려하고 특유한 필치로 그려 ‘한타임즈’를 통해 연재되었던 ‘나의 동남아 30년사’를 그의 차남 신기엽 박사가 재구성하여 완성한 젊은이여 세계로 웅비하라’ 출판기념회로 이어졌다.
故신교환 회장의 장남인 신기엽 사장(PT. Hanindo Express)은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그의 자서전이 발간되기를 바라셨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이 책을 발간하여 아버지의 영전에 바치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다”고 전하며 비록 자서전적 유고집이지만 교민사회를 위해 유익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원고를 재구성하여 정리한 차남인 신기섭 박사는 “원고를 정리하며 가족을 위한 그의 고난의 삶을 알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故신교환 회장은 1927년 출생, 일본동경제대 수료 후 1944년 일본군 해군으로 징집되어 구사일생으로 생환하였다. 귀국 후 교직에 종사, 한국의 해외 이민정책에 관여 그 초석을 놓기도 하였다. 생전에 ‘역사속의 한국인’이라는 MBC 방송국의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통일정책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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