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관기

- 일본, 중국 등 외국기업의 관심 증가 –

- 시장 진출하려면 가격경쟁력 확보돼야 -

□ INAPA 2015 INDONESIA 개요

INAPA 2015 전시회 입구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촬영

 ○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INAPA INDONESIA는 2009년 처음 개최됐으며, 매년 3월에 자카르타, 8월에 수라바야에서 개최됨.

 ○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INAPA 2015에는 총 31개국 722개사가 참가했으며, 2만5000명이 참관함. (3월 23일 기준 주최 측에서 잠정 집계한 수치)

 ○ 전시회에는 일반 참관객 출입이 가능하며, 전시회 입구 등록 데스크에서 참가신청서와 명함을 제출하면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음.

□ 전시 품목 정보

 ○ 자동차 액세서리 품목에는 자동차 에어컨, 에어백, 방향제, 자동차 커버 및 시트커버, 인테리어 부품, 안전벨트, 유리, 자동차 휠 등이 전시

 ○ 자동차 전장부품에는 자동문, 창문, 오디오, GPS, 내비게이션, 안전장치, 조명, 신호장치 등이 전시됨.

 ○ 자동차 일반 부품에는 액셀, 배터리, Body parts, 브레이크, 범퍼, 케이블, 클러치, 냉각장치, 필터, 센서시스템, 라디에이터, 타이어, 서스펜션, 퓨얼링시스템 등이 전시됨.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 참가업체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현지 시장동향

 ○ 가격경쟁력이 중요

  - 자동차 고무 관련 부품, 체인, 볼트 등을 취급하는 인도네시아 기업 S사는 중국이나 대만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수입하고, 수입한 제품을 인도네시아에서 조립·판매하고 있음. 제품 거래는 3~6개월 단위로 이뤄지며, 1회 거래 시 5000~1만 개 수량을 수입한다고 함.

  - 한국 기업으로부터 수입한 경력은 없다고 함. 한국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함. 한국 제품이 중국산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졌으나, 가격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 인도네시아 기업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현지 진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 자동차 부품 부식방지 코팅시스템을 취급하는 독일 기업 D사의 담당자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INAPA INDONESIA 2015에 참가했다고 밝힘.

  - D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힘. 진출 기업의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시장진입 초기에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함.

 ○ 현지화(Localization)를 통해 현지 영업기반 확대

  - 일본 기업 S사는 매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직원 중 일부를 일본 본사로 파견해 기업문화, 업무지식 등을 교육한다고 밝힘. 아울러 인도네시아 법인에서는 현지 직원의 기업 운영에 참여를 확대해 로열티를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밝힘.

자료원: 전시회방문 및 인터뷰,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무역관 내부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