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보다 무서운 가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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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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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가정용 가스통 폭발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자 주민들이 가스연료 사용을 꺼리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LP 가스통 폭발사고가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서만 총 31건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다치자 주민들은 "폭발할까 두려워 가스스토브를 못 쓰겠다"고 볼멘소리를 쏟아내며, 정부보조금이 없어 가스값보다 훨씬 비싼 등유를 취사연료로 바꾸고 있다.
2일 일간 콤파스 보도에 따르면 “취사용으로 LP가스 사용이 두렵냐?”는 질문에 ‘두렵다 73.3%’ 두렵지 않다 26.2%’ ‘모르겠다 0.5%’로 조사됐다.
폭발사고의 대부분은 축구공만한 크기에 수류탄 모양을 한 3kg짜리 가스통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08년 석유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서민들의 취사연료를 등유에서 LPG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총 4천500만개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이 정책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가스통과 호스, 압력조절기 등이 만연하고 주민들도 가스사용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못해 대형 참사가 빈발하고 있다.
행정당국은 불법 가스통 제조업자를 적발하고 국가공업표준(SNI) 인증을 받지 않은 가스통 900만개를 회수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나 석유곤로로 돌아선 민심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코리아]
LP 가스통 폭발사고가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서만 총 31건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다치자 주민들은 "폭발할까 두려워 가스스토브를 못 쓰겠다"고 볼멘소리를 쏟아내며, 정부보조금이 없어 가스값보다 훨씬 비싼 등유를 취사연료로 바꾸고 있다.
2일 일간 콤파스 보도에 따르면 “취사용으로 LP가스 사용이 두렵냐?”는 질문에 ‘두렵다 73.3%’ 두렵지 않다 26.2%’ ‘모르겠다 0.5%’로 조사됐다.
폭발사고의 대부분은 축구공만한 크기에 수류탄 모양을 한 3kg짜리 가스통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2008년 석유보조금을 줄이기 위해 서민들의 취사연료를 등유에서 LPG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총 4천500만개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이 정책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가스통과 호스, 압력조절기 등이 만연하고 주민들도 가스사용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못해 대형 참사가 빈발하고 있다.
행정당국은 불법 가스통 제조업자를 적발하고 국가공업표준(SNI) 인증을 받지 않은 가스통 900만개를 회수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나 석유곤로로 돌아선 민심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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