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도네시아로 섬유공장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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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생산비 부담 커져
중국의 섬유업체들이 자국내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지 템포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투자단은 13일 섬유.봉제 공장이 밀집돼 있는 서부자바주(州) 주도인 반둥을 방문, 아흐맛 헤리야완 주지사와 회담하고 섬유공장 현지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투자단과 함께 온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의 팡 키우첸 공사는 "중국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섬유공장 이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 분야에 관한 중-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발효되면 섬유공장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데 수드라잣 인도네시아섬유협회 서부자바 지회장도 "중국이 인건비는 물론 에너지 비용도 인도네시아보다 높은 만큼 섬유공장 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아세안간 FTA가 지난 1일 정식 발효돼 양 지역 교역량의 90%에 달하는 7천여 수출입 품목이 무관세 시대에 접어들었고 현재 양측간 FTA와 관련한 서비스와 투자 분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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