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하나되는 한인사회 만듭시다.
3,066
2011.11.30 15:08
첨부파일
-
- 첨부파일: 연평도 1주년 성명서 낭독.jpg (117.5K)43 2012-03-30 15:08:47
짧은주소
본문
“소통으로 하나되는 한인사회 만듭시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이사회 개최
-북한, 연평도 폭격 도발 1주기 규탄대회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승은호, 이하 한인회)는 23일 BSD C.C.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한인회 이사회에서는 ▷소통으로 하나 되는 한인사회 ▷나눔으로 축복받는 한인사회 ▷인도네시아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라는 3대 운영방침을 확정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신기엽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민이라고 쓰던 말을 재외 또는 해외동포로 바꾸도록 하자”며 “인도네시아를 인니라고 많이들 줄여서 쓰는데 이것도 정식으로 호칭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교민이라는 어휘의 부적절한 의미와 한국에서는 아직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혼동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호칭을 분명히 하여 바로잡자는 뜻에서 제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회의에서는 회칙개정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사진은 이번에 상정된 가안을 기초로 내년 전반기
이사회에서 개정안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회칙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한인회측은 이제 제3기에 접어든 한인사회의 역사와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으로 볼 때, 한인회의 역할과 활성화를 위해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 송창근 수석부회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들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를 잘 극복해나가고, 좋은 이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기업의 대표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골프대회에서 김송정 이사(유니콘 대표)가 가장 좋은 기록으로 위너의 자리를 차지했다. 골프대회 시상식과 여흥의 시간으로 이사회의 마무리를 장식한 이사진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선도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마음을 한데 모았다.
이날 한인회 이사회에 앞서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대사 김영선)과 한인회는 같은 장소에서
‘북한의 연평도 폭격 도발 1주기’ 규탄대회를 갖고, 지난해 서해 연평도에서 일어난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아무런 예고도 없이 170여 발을 포격하였다.
해병대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옥 일병이 전사했고, 고 김치백, 고 배복철 씨 등 민간이 2명이 사망했다.
올해는 그 1주기가 되는 해이다.
<성명서 요약>
1.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은 한민족 앞에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사상초유의 극단적
만행을 규탄한다.
2.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 개발을 즉시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3.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행위를 강력 비난하며 국민 앞에 공식사과하고 대오각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4. 재인도네시아 동포사회가 앞장서서 국가수호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모든 힘을 결집할 것을 결의한다.
규탄대회에 이어 그날의 참사 현장을 담은 동영상, ‘잠들지 않는 우리의 바다 서해’를 관람하며 순국한
2명의 해병대 군인과 2명의 민간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결의를 다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